전 사안별로, 경중에 따라 판단합니다.
예를 들어보조.
A는 지인이 될 수도 아니면 집단의 장이 될 수도 있습니다.
A는 평상시 생각과 말이 나와 맞는 부분이 많습니다.
A가 내 판단과 맞는 주장을 합니다. - 지지합니다.
A 주장이 내 판단과는 다르지만 크게 엇갈리지는 않는다. - 지켜봅니다. 갈라서자고 하지 않습니다.
A의 주장이 내판단과는 많이 다릅니다. - 반대합니다. 그런데 반대되는 숫자가 많아지면 관계에 대해 조금 고려하게 됩니다.
평상시 나와 맞았던 사람이 나와 조금 다른 생각을 갖고 있다고 하더라도 타박하진 않습니다. 논쟁은 조금 할 수 있어도 갈라서자고 말은 안합니다.
평상시 내 생각과 흡사하다고 해서 무조건 무비판적으로 A의 주장을 수용하지는 않습니다. 충분한 고려속에 판단합니다.
B는 평상시 나와 생각이 다른 사람입니다.
B가 내 판단과 맞는 주장을 합니다. - 평상시 생각이 달라도 개의치 않고 인정합니다.
B가 내 생각과 약간은 다른 주장을 합니다. - 반대합니다.
B가 내 생각과 완전히 다른 주장을 합니다. - 적극 반대합니다.
말하고자 하는 요지는 사안따라 다르게 본다는 말입니다. 무비판적이고 무조건적인 지지는 없습니다. (의리가 없다고 말할 분들도 있겠죠.)
제가 이상한가요? 전 이런 것을 자유로운 사고라 생각합니다.
무비판적인 부분을 경도되었다고 표현하고 싶습니다.
특히 논란이 발생했을 시 알아보려 하지도 않고, 정황에 대한 파악도 없이 판단해 버리는 것을 경계합니다.
조금 애둘러 말한 것은 A와 B가 개인일수도 있고 집단일수도 있고 나라간의 일이 될 수도 있기 때문입니다.
Comment ' 9