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목 : 대영반
작가 : 위상
출판사 : 파피루스
18권 완결이라는 기나긴 (글씨 크기 때문에 사실 10권 정도라고 보면 무방하겠지만..)
소설임에도 나름 뒤통수를 치고 또 치는 여러가지 장치들로 크게 무리 없이 이야기가 전개됩니다. 중반에 로맨스를 너무 무리하게 집어 넣어서 할렘으로 끌고 가는 점이 있긴 하지만 전체 흐름에는 그렇게 큰 무리를 주지는 않습니다만....
최근에 워킹 데드 등 좀비 영화, 드라마들이 자주 나온다고 해서 무협에까지 그것을 너무 무리하게 집어 넣은 것이 아닌가 생각하네요.
거기에 시간 여행자 컨셉까지..........
과거 생각만으로 도시를 파괴하는 식의 무협을 본 적이 있습니다만, 이 작품은 그것을 뛰어 넘었더군요....이쯤되면 무협 SF 라고 불러도 손색이 없을지도 모르겠습니다.
그리고 작품의 길이에 비해 나오는 캐릭터들이 그리 많지가 않고 또 각 캐릭터들의 비중이 너무 적은 듯 합니다. 주요 캐릭터를 제외하고는 그다지 역할 비중이 크지가 않네요.
그래도 18권까지 그리 지루하지는 않았습니다. 발생하는 갈등의 수도 많고, 긴 이야기에 비해 호흡이 느리지는 않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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