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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검사 14권을 읽고서...

작성자
Lv.92 Nanami
작성
07.12.23 19:24
조회
1,983

작가명 : 치우기

작품명 : 마검사

출판사 : 영상노트

마검사는 필자가 보는 몇 안 되는 극강 먼치킨 중의 하나다.

극강 먼치킨은 호쾌한 주인공이 많은 편이다.

자신의 강함을 무기로 세상에 구애받지 않으며, 자신의 주위에 인물들을 도움으로써 자신을 행복을 찾고, 사랑을 받는 캐릭터가 아닌가 생각이 든다.

마검사 또한 그러한 부류의 소설임에 틀림이 없다.

단지 무공과 마법이라는 다른 두 종류의 기예를 익힘으로 조금 더 다재 다능한 능력을 지닌 주인공이라 할 수 있다.

이러한 강함으로 나름 잘 살아온 주인공은 바포메트 를 잡기 위해 판타지로 건너왔다.

그리고 '데스기어'라는 타이탄을 소유하게 된다.

여기서 왜? 타이탄을 얻어야만 했을까? 라는 생각을 해보았다.

주인공의 강함은 이미 강함을 넘어선 극강.

적수가 없을 정도에 강함을 지녔는데 왜? 타이탄을 지녀야 했을까?

아마도 '최종보스' 를 상대하기 위한 무기이지 않을까? 라는 생각을 '잠시' 했었다.

그러나 잠시 후 타이탄과 계약을 하려는 주인공에게 타이탄의 에고는 주인공이 너무나 강해 자신의 자아가 붕괴될까 걱정할 정도로 약한 존재였다.

-한마디로 아무짝에 쓸모도 없었다.-

친히 묵히기 아까웠던 주인공은 사용까지 해본다.

호쾌한 주인공을 다루는 소설에서 이제와서 번거로움을 감수해가며, 타이탄을 탑승해서 싸우는 장면은 나를 거슬리게 끔 하였다.

그 외에도 왕국을 위해 드래곤 레어에서 가지고 왔던 재물이나, 자신을 힘을 빌려주는 것에 비해 자신은 그저 정보를 원하다는 설정이 조금 약하지 않았나 싶었습니다.


Comment ' 8

  • 작성자
    幻首
    작성일
    07.12.24 12:57
    No. 1

    데스기어 부분은 읽어보면, 주인공과는 임시계약하는 것으로 나옵니다. 짐작하기에 같이 건너온 여자에게 줄 듯한 분위기였는데 어떻게 될지는 저도 모르겠군요..

    찬성: 0 | 반대: 0 삭제

  • 작성자
    瀣공작
    작성일
    07.12.24 15:53
    No. 2

    같이 넘어오진 않았지만....
    이번권에서 같이 넘어온 조아의 비중은 제로..였슴...
    제가 잘못본겁니까...
    조아 오디갔니~
    글고.. 하오문 문주 세운령은 어디로???

    찬성: 0 | 반대: 0 삭제

  • 작성자
    Lv.5 라후라
    작성일
    07.12.24 18:39
    No. 3

    솔직히 판타지 넘어가고 난감해지는 느낌이 듭니다.
    무협쪽에선 정말 굿~인 먼치킨이었는데
    이젠 그냥 평범(?)해지는듯 ㅜ.ㅡ
    좀 끄는 느낌도 들고 완결 언제해? 라는 의문도 생기고....
    그래도 계속 보기야 하겠습니다만 예전만큼 재미있진 않더군요.

    찬성: 0 | 반대: 0

  • 작성자
    Lv.41 저녁생각
    작성일
    07.12.30 15:10
    No. 4

    천우라는 캐릭터는 여전히 마음에 들지만 저도 왕국을 위해 해주는 일에 대한 반대급부가 상대적으로 너무 약하다 싶었습니다.
    그리고 타이탄은 조아양 줄꺼라는 천우의 의지가 작가분을 움직여 탄생된듯 싶네요.
    판타지로 가서는 아직 좀 겉도는 느낌이지만 뭐 좀 더 봐야 알겠습니다.

    찬성: 0 | 반대: 0

  • 작성자
    Lv.60 코끼리손
    작성일
    08.01.02 08:32
    No. 5

    천우는 당장이라도 우화등선할 수 있는 캐릭입니다.
    이번 권에도 조금 정신을 놨더니 우화등선할 뻔 했죠.
    아티오네스나 헬로가드가 기겁을 하더군요-_-
    당연히 행동 이전에 명분을 따질 수밖에 없습니다.
    자신이 너무도 강하니, 차라리 움직이지 않는 쪽이
    대다수를 위해 좋을 정도죠.

    허나 왕국과의 거래는... 단순히 천마를 찾는다는 목적 치고는
    많이 느슨해 보이긴 합니다.
    천마를 찾는다는 것이 꽤나 난감한 사항이긴 하지만...
    풍전등화의 왕국을 도움으로써 발생할 대륙의 전운이
    심상치 않죠.
    거대한 제국의 경우, 천마와의 관계가 있을 수 있기에
    꺼림칙 하다지만... 차라리 왕국과의 관계보다는
    처음부터 용병들을 지지세력으로 하고
    물밑에서 천천히 탐색하는 쪽이 나았다고 봅니다.
    아티오네스 일파의 드래곤이 있다면 그쪽부터 알아보는 것도...
    왕국과 동업은 잃는 것이 많다는 생각입니다.

    찬성: 0 | 반대: 0

  • 작성자
    Lv.70 킁킁이
    작성일
    08.01.02 13:56
    No. 6

    아니 왜 지꺼도 아닌 레어의 보물을 알지도 못하는 ..게다가 레어 털러온 도둑놈들 한테 넘기느냐 말입니다.거기다 천마 찾는다는 이유로 도움까지 주고,,,차라리 그돈으로 정보길드에 의뢰하는게 훨씬 빠르고 간단하데도 말이죠. 보다가 울화통이 터져서 책을 몃번이나 집어던졌다는 -_-

    여전히 간단히 한줄로 가능한 대화부분을 주절주절 늘어놓는건 마찬가지고 ..

    찬성: 0 | 반대: 0

  • 작성자
    Lv.92 Nanami
    작성일
    08.01.05 20:36
    No. 7

    //마이루아.
    역시 비슷한 생각을 하셨군요..정보 길드가 빠를텐데요.

    찬성: 0 | 반대: 0

  • 작성자
    Lv.13 아이스더블
    작성일
    08.01.14 23:27
    No. 8

    대화보다는 쓸데없는 설명이 지나치게 깁니다
    질질 끄는 느낌...
    좀더 간단명료했으면 좋을텐데...

    찬성: 0 | 반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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