작가명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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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가명 : 성상영[고렘]
작품명 : 신공절학
출판사 : 마루 출판사
네... 전형적인 이계 진입물 입니다.
스토리는,
주인공이 송전탑 알바를 하다가 번개를 맞고, 만무노인인가 하는 사람의 안배를 얻어 먼치킨이 되어 고대 중국에서 생활한다는 내용입니다.
지금부터 쓰는 감상은 철저히 주관적인 글이니, 마음에 안 드는 부분이 있으시면 리플에 적어주시기 바랍니다. 하지만 전, 재미있는 소설이 있으면 재미 없는 소설도 있다고 말해두고 싶습니다. 글이던 사람이던 항상 좋은 말만 들을 수는 없는 것이고, 감상은 주관적인 것이니 무조건적인 비난만 하지 않는다면 괜찮다고 생각합니다.
1권 밖에 읽지 않았지만 많이 실망했습니다.
시점이 1인칭이다 보니 불우한 주인공의 심리 표현이 주로 나옵니다. 그런데 이건, 경험하지 않고 다만 들은 이야기를 옮겨 적었다고 할까요. 심리 묘사가 상당히 부실하지 않았나 합니다. 무슨놈의 부모도 없이 알바로 하루 하루 먹고 살았다는, 그래서 염세론적이 된 인간이 판타지 소설에 무협지에 리니지까지 한단 말입니까...
주인공의 '난 불행해', '이 세상은 썩었어', '인간의 모든 행동은 본능의 소산이야'하는 염세론은 "아 이런 놈이구나." 하고 읽었지만 그 내용이 문장만 조금 바꾸어 반복되니 지루했습니다.
글을 정독하지 못하고 속독하게 만든다고나 할까요.
제가 말주변이 없어서 딱 꼬집어 이야기 하자면...
"유치하더라".
더군다나 중간 중간에 나오는 패러디-
"3권까지 나오고 절간된 비운의 서 '유수행'" 정도는 알아 듣지 못하더라도 그냥 넘어갈 수 있고, 또 알아챈다 하더라도 입가에 웃음을 띄우면서 볼 수가 있습니다만,
"드래곤 볼의 스카우터 같은"
"크고 아름다운 뭐뭐"
등의 표현은 읽는 사람의 얼굴을 붉히게 만드는 것이... 좀 그렇지 않나 싶었습니다.
비평란이 있는지 모르고 감상란에 썼다가 옮긴 글입니다..
그런데 바로 밑에 신공절학이 또 있군요 - -;
그냥 지우기도 뭐하고, 작가가 제 취향적이든 아니든 아무튼 2배! 발전하라고 그냥 쓰겠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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