연재한담

연재와 관련된 이야기를 합시다.



작성자
Lv.1 근로청년9
작성
06.01.22 08:34
조회
376

소설에는 그 시대의 문화가 드러나는 것 같습니다. 아니 그것을 소설이라 부를수 있느냐 없느냐에 대한 논의는 일단 뒤로 하고 순수하게 '글'로서의 가치를 보면 귀여사도 분명 대단한 사람입니다. 10대에 통할만한 코드를 정확히 알고, 그것으로 돈을 벌고 있으니까요. :)

가난한 고로 마지막으로 책을 산 것이 언제인지 까마득하기만 합니다. 그동안 책을 조금 멀리한 것도 있지만 도서관에서 조금씩은 봐두었고 그다지 쓸모는 없지만 그나마 있는 친 형의 도움으로 만화나 아니메나 게임은 조금씩 해 볼 수 있었습니다.

한국판타지는 고무판을 통해 많이 접하게 되었죠. 마지막으로 샀던 것이 이세… 어쩌구 하는 뭐 그런 것이었고 그것 덕분에 한국 판타지 소설에 지독한 오해와 편견만을 가지게 되었다는 것은 자명한 사실입니다.[사실 따지고 보자면 한도 끝도 없으니 간단하게 언급만 해 둡니다.]

잡설은 간단히 해두고,

최근 소설의 악플에 대한 이야기가 한창이군요.

제가 생각하는 악플은 '작가 혹은 글쓴이에 대한 존중 없음.' '자신이 쓰는 글에 책임감 없음.' '소설이나 글에 대한 이해가 없음.' '글에 자신의 저열한 감정을 드러냄.' 이 네박자가 고루 갖춰져 있는 것입니다.

악플에 지친 작가님들께서는 당연한(?) 수순으로 악플을 '무시'하죠. 개인적으로 매우 현명한 처사라 생각 됩니다. :)

저쪽이 이쪽 글을 보고 이해할 생각이 없는데 말로써 무엇을 한다는 말입니까.

벽 대고 공을 던져 봤자 튕겨 되돌아올 뿐이지요. 간혹 공이 아니라 폭탄을 던져 벽을 박살내는 경우도 있지만, 그 벽에는 애초부터 '금'이라 하는 결함(?)이 있어야만 가능한 일이겠지요. :)

'오만'과 '충동적 감정'으로 코팅 된 벽은 무엇보다도 공고합니다. '적'(이런 표현을 사용하는 것에 대해서 악플러 일동들에게 일단 사과 드립니다.)은 코팅 된 벽 뒤에 숨어서 오히려 이쪽을 무너뜨리기 위해 폭탄(?)을 던지죠.

그 '비난'이라는 이름의 폭탄을 안전하게 막는 법은 두 가지 밖에 없습니다.

첫 째. 무시 -최선이자 최악의 방법입니다. 정말 가슴이 쓰라리니까요. orz

둘 째. [제가 추천하는 방법 입니다.]

벽을 쌓으십시오. :)

'오만'과 '충동적 감정'같은 저열한 감정의 쓰레기들로 코팅 된 벽이 아니라, 이 세상에서 가장 견고하고도 무거운 소재들로 벽을 쌓으십시오. 제가 좋아하는 말 중에 이런 것이 있습니다.

'인간으로 쌓은 벽은 무엇보다도 강한 법.'

우리 모두 즐거운 하루를 보냅시다.

덧: 넌 얼마나 잘났냐!! 라면서 제 이름을 검색해 보셔도 쓴 것이 없으므로 악플은 달 수 없을 것입니다! 우하하하하하핫!!


Comment ' 11

  • 작성자
    Lv.37 구소
    작성일
    06.01.22 08:38
    No. 1

    덧 에서 씨익^^;;

    찬성: 0 | 반대: 0

  • 작성자
    사란
    작성일
    06.01.22 08:44
    No. 2

    으음, 저는 -
    심각하면 삭제하고,
    그렇지 않으면 경고 정도로 하는 편입니다.

    찬성: 0 | 반대: 0 삭제

  • 작성자
    Lv.1 미냥
    작성일
    06.01.22 08:47
    No. 3

    저기...쫌더 구체적인 방법은 없을까요?

    찬성: 0 | 반대: 0

  • 작성자
    Lv.37 구소
    작성일
    06.01.22 08:48
    No. 4

    영 택도없는 악플이면 수용이 불가능하다고 사과하고 삭제.
    수용이 가능한 지적이면 수용하고 삭제.
    그리고 'xxx님의 지적은 수용했습니다.'라는 리플을 달아놓는 센스.

    찬성: 0 | 반대: 0

  • 작성자
    Lv.85 진명이당
    작성일
    06.01.22 08:50
    No. 5

    악플을 즐겨버리세요..작가님이 자기 자신은 신이다 이렇게 생각하고 악플 보시면 이놈참 귀엽네 생각 드실꺼에요..ㅎㅎ

    찬성: 0 | 반대: 0

  • 작성자
    Lv.17 크루크롸라
    작성일
    06.01.22 09:47
    No. 6

    에잇, 신성한 연재한담에서 이게 뭐 하는 짓입니까?(악플)

    찬성: 0 | 반대: 0

  • 작성자
    Lv.5 켄비시
    작성일
    06.01.22 09:52
    No. 7

    덧에서 웃었습니다.
    근데 님, 작가로 나가셔도 괜찮지 않을까 싶네요^^(악플달게?)

    글고 악플러들이나 도중에 읽는 거 포기한다고 댓글다는 사람들....
    왠만하면 자제합시다.....감상문 이벤트 같은 거 할때 아쉬운 점 얘기하면 될것을 꼭 그렇게 가시를 세워서 해야겠습니까? 꼭 꼬집고 싶으면 댓글에 조금 우회적으로 써 놓아도 되는 것을....

    찬성: 0 | 반대: 0

  • 작성자
    Lv.1 스누
    작성일
    06.01.22 10:36
    No. 8

    음... 악플대세??

    찬성: 0 | 반대: 0

  • 작성자
    Lv.64 극성무진
    작성일
    06.01.22 11:21
    No. 9

    그럴듯 하군요^_^

    찬성: 0 | 반대: 0

  • 작성자
    Lv.1 황혼을따라
    작성일
    06.01.22 11:21
    No. 10

    악플반사 가동 -_-
    무조건 즐

    찬성: 0 | 반대: 0

  • 작성자
    Lv.69 분뇨의절주
    작성일
    06.01.22 13:08
    No. 11

    싱하형 그립삼

    찬성: 0 | 반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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