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금 거의 2시간째 글을 썼다 지웠다가 하고 있습니다.....
처음에는 작가분들 힘내라고 몇자 끄적일려고 했습니다만.....
쓰면 쓸수록 이게 아닌데 라는 생각만 듭니다.......
다시쓰는게 5번째....... 다시 쓰면 쓸수록 너무 울적해집니다....
개인적으로 장르문학이 진정한 사회적 주류문학에 편입한다는 소망을 가지고 있는 독자입니다만.....
글을 쓰면 쓸수록 현재의 상황은 정말 막막하기만 합니다.
2번째 글을 쓰다가 이런말을 적었습니다.
'무엇을 기대하셨나요....'
진정 작가분들안 독자에게 기대를 하시면 안되는 것인가요??.....
4번째로 글을 쓰다가는 이런말을 적었습니다.
'이럴때일수록 작가분들이 더욱더 수준높은 글을 들고와서 소장하고 싶은 생각이 들게 하셔야 합니다'
쓰고 바로 지웠습니다......
작가분들 사정을 뻔히 아는데...... 어떻게 더 희생을 강요합니까?
제 생각으로는 작가분들은 충분히 희생하셨습니다.
아........
더 이상 뭐라 할 말이 없군요......
말할려면 끝이 없습니다..... 출판사부터(개인적으로 출판사들의 행태를 아주 싫어합니다) 독자들까지 잘못된 점을 열거하면 끝이 없죠.
그냥 이 한마디만 드리겠습니다.
작가분들(금시조님도) 폭풍우가 지나간다고 생각하시고 버티세요.
이러한 일에 휘말려 중도에 그만두면 시작하지 못하니만 못하게 되만, 그것을 견디어 낸다면 여러분은 진정.....
훗, 쓰다보니 우습네요..... 희망이 보여야 뭘 견뎌내는거지......
제게는 보이지 않는 앞길이 글쓰시는 여러 작가님들께는 꼭 보이기를 바라며, 힘내시라는 한마디로 이만 줄일께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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