작가명 :
작품명 : 부여섭 2부
출판사 :
한제국 건국사와 천룡전기 이후 이 정도의 퀄리티를 자랑하는 대체역사물은 없었다고 생각하는 부여섭 1부.
2부 출간이 불투명하다는 말에 안타까웠으나 오늘 우연히 간 총판에서 부여섭 2부의 이름을 발견하고 반가운 마음에 1,2권 모두 구입했다.
읽고 난 소감은...정말 아쉽다.
여전히 작가의 철저한 고증과 개연성 있는 전개는 빛을 발한다.
환생물임에도 불구하고 주인공은 어떤 미래 기술도 도입하지 않는다.
다만, 역사에 대한 대략적 지식만을 가지고 백제를 개혁시켜나갈뿐
당과 고구려, 백제, 신라를 둘러싼 미묘한 외교적 신경전은 전투 한번 없이도 상당한 긴장감을 부여한다.
재미있고 3권의 내용이 기다려진다.
그러기에...더욱 아쉽다.
1,2권 통틀어서 한번 읽으면서 발견한 오탈자와 비문만 해도 거의 30여개에 육박한다.
딱 한번만 퇴고를 했어도 발견할 수 있었을 극히 초보적인 문장실수가 몇페이지마다 하나씩 발견된다...
이 책의 내용을 구상하고, 시대를 고증하는데에 들인 노력의 10분의 1만 들였어도 모두 없앨 수 있는 오탈자와 비문이었다.
참...발견할때마다 독서의욕의 푹푹 깎여나간다.
작가님께 부탁한다.
3권에서는 제발 글쓰고 한번만 다시 읽어보시길...
정말 좋은 책이 될 수 있는 소설이 너무나도 초보적인 실수로 망쳐지고 있으니 말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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