작가명 : 스테프니 메이어
작품명 : 이클립스
출판사 : 북폴리오
여성작가와 남성작가의 글은 미묘한 차이를 가지고 있다고 생각한다. 여성작가의 글에서는 남성작가보다 디테일 즉 감수성 넘치는 묘사가 많은 것 같다. 뭐 상대적일수도 있겠지만 남성작가는 이러한 부분에서 여성작가보다 부족하고 디테일한 묘사보다는 분위기를 강조하는 묘사를 하는것 같다. 뭐 그냥 개인적인 생각이다.
트와일라잇 시리즈는 어떻게 보면 뻔하디 뻔한 예기이다. 뱀파이어와 인간의 사랑 늑대인간, 삼각관계 등등등 어떻게 보면 꽃보다 남자같은 분위기도 난다.
하지만 트와일라잇시리즈는 왠지 우울하다. 두주인공의 사랑은 이것이다. "너 없는 삶은 필요가 없어." 즉 이말은 사랑을 예기하는 것일수도 있지만 어떻게 보면 삶자체가 행복하지 않다는 말이다. 그렇게 보면 여기에서 나오는 뱀파이어들은 모두 아픔을 가지고 있다. 뱀파이어는 영원한 삶을 가지고 있지만 영원히 채워지지 않는 허무를 가지고 있는 것이다. 그것 떄문에 더 사랑과 더 욕망에 충실한것 같기도 하다. 칼라일 일가는 뱀파이어 일가중 욕망보다는 사랑에 충실한 집단이다. 이혈족 집단은 자신의 가족과 자신의 배우자에 대한 충실한 그리고 정열적인 사랑을 가지고 있다. 그렇지만 그들의 삶은 아픔으로 가득하다. (어떤 아픔인지는 책읽으삼)
이클립스에서 나오는 퀼렛족의 이야기는 트와일라잇의 작가가 말하고자 하는 것이 어떤 것인지 말해준다. 자신의 남편을 구하기 위해서 목숨을 버린 여인 그리고 그녀의 죽음에 슬퍼하면서 인간세계에서 떠나가 버린 남자 사랑이 없으면 이세상에서 사는 이유가 있을까?
어쩄든 나도 가끔은 2년 전에 헤어진 여자친구가 생각 날떄가 있다. 그녀와 내가 많은 시간을 함께 했고 많은 추억도 가지고 있다. 그래서 그런지 발렌타이데이가 싫어서 죽겠다. 하하하 사랑은 어떻게 보면 왠지 허무한 우리시대를 사는 사람에게 꼭 필요한 것인지도 모르겠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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