작가명 : 장영훈
작품명 : 절대강호
출판사 : 청어람
아 2011년을 매달 기대와 흥분을 느끼게 해주던
절대 강호가 대미를 이루었습니다...
9권의 조비량의 말처럼 "일 년이 금방 가버렸군요" 더군요...
정말 9권은 후회를 남기지 않고 정말 최선이라는 단어에
부끄럽지 않게 사는 한 남자의 그 끝을 본 느낌입니다...
책에 나오는 말처럼
"후회하지 않는다고!! 설령 후회하게 만들 일이 지금까지
베었던 적보다 더 많이 닥쳐온다해도...후회하지 않을거라고"
"그래 다 덤벼라..오늘을 위해 한시도 쉬지 않고 수련해왔다..
강호 전체가 몰려와도 피하지 않을 것이다..
너희가 나를 죽이려면...
최소한 나만큼 죽도록 노력했어야 할것이다..."
.....정말 읽다가 울컥 한 적호의 독백이었던듯 합니다...
정말 저 라인은 저도 모르게...무협지를 낭...독;;;; 하다가
와이프 마마께서 "자기야 그러다 장풍 쏘겠다;;" 하는 바람에
급 정신차렸을 정도록 몰입해서 읽었던듯 합니다^^;;
아 진짜 이 딸바보 적호라는 캐릭터는
정말 장영훈 작가 최고의 캐릭터가 되지 않을까...합니다
(미안 위교주...자넨 이만 No.2가 되어주시게;;)
몸이 만신창이가 되어가도
자신의 고통보다는 딸의 미래를 보는 남자...
자신의 삶은 어딧냐고 누가 묻는다면
후회없이 다 감수할것이다 라고 대답하는 남자....
아픔은 잠시라고...고통도 잠시라고....
하지만 딸을 잃고 느낄 고통은 절대 참을 수 없을 것이라고
그것을 위해 기꺼이 죽을 수 있다고 말하는 남자...
올해 자녀 계획을 세우고 있는 저에게 정말...
(아 젭알 딸을 내려주소서 ㅠ.ㅠ 젭알!!!)
적호의 모습이 압도적인 딸 바보 이상형으로 느껴졌습니다..
절대 강호는 전체적으로 참 바보 같은 진짜 남자들이
많이 나오는 작품이었던듯합니다...
자신을 이용해 먹기만 하는 여자를 위해 죽는 그 순간 까지도
자기가 죽으면 누가 그녀를 위해 눈물을 흘려주나...했던...
바보 순정 100% 짝사랑 비룡...
그런 바보를 위해 사지를 뚫고 들어 오면서
니 무덤이라도 만들어 주려고 왔다라고 말하던 청룡의 비선...
제자 때문에 사실 고생만 나쁜일만 당하면서도
제자가 떠나갔을 때 제자에게 도움이 되고자
만약의 사태에 도움이 되고자 자신도 계속하여 수련하며 살고..
나쁜일들 끝에 하는 생각이.....
"차라리 잘 됬다 이렇게 나쁜일만 생긴다면 좋은 일도
생길테니까..."하며 그 제자의 딸의 대법의 성공을 비는 사부..
정말 미워할 수 없는 절대 바보...들이었던듯 합니다...
개인적으로도 완결이 (미리니름이 강하기에...내용 스킵!)
정말 맘에 들었고....무엇보다 제가 1표 던진 (예전 감상문에)
그녀가 당첨 됨이 기뻣습니다!!!
이런 좋은 작품을 읽을 수 있게 해주신 작가님께 감사드리고!!
다음 작품 정말 기대하겠습니다!!!!
P.S:...불쌍한...사도맹주...어찌 보면 적대진영..알바생땜에..
쫄딱 망한;;; 오죽 억울했음 그거 잡으러 갔을까;;
P.S2: 언젠가 차기 작으로 서현이와 결혼하기 위해서
장인어른을 이기지 못하면 결혼 못하기에 천하제일이
되어야 하는 예비 사위와 딸바보 팔불출 적호의 이야기도;;
나왔으면 하는 헛된 상상도 해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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