퀵바


감상

추천에 관련된 감상을 쓰는 곳입니다.



매화검수

작성자
Lv.47 캐슈너트
작성
12.01.09 17:58
조회
3,345

작가명 : 북미혼

작품명 : 매화검수

출판사 : 영상노트

예전에 문피아에서 언재될 때 참 재미있게 읽었다가, 출판되면서 잊고있다, 오랜만에 동네 대여점에서 빌려 본 책입니다.

어릴 때부터의 성장물을 좋아하는 편이어서, 이 책이 취향에 잘 맞았습니다. 하지만 그 성장보다는 사부님과 주인공, 서로가 서로를 생각하는 마음과 주인공의 심정이 참 아름답게 묘사되어 있어, 이 작품의 가치를 드높이지 않나 싶습니다.

특히 주인공이 사부님을 생각할 때, 그리고 협에 대하여 논할 때, 나잇값도 못하게 눈시울이 살짝 붉어지더군요 ㅋㅋㅋ.... 문장이 그렇게 대단한 것도 아니고, 어떻게 보면 무협소설 마다 들어가는 뻔한 서술인 것 같기도 하지만, 뭔가 가슴을 은은하게 울리는 감동이 있다고나 할까요?

이렇게 초반까지는 은근히 감동(?)도 느끼면서 재밌게 읽었는데, 후반 갈수록 전개의 방향의 저의 취향이랑은 엇갈려서 손을 놓고 말았습니다.

책의 초반부는 정말 은근한 감동이 있는 책이 아닌가 생각합니다. 성장물 좋아하시면 1권 정도만 빌려서 봐보세요 ㅎㅎ..


Comment ' 3

  • 작성자
    Lv.71 Huginn
    작성일
    12.01.09 23:43
    No. 1

    저도 성장물을 좋아해서 초반에는 정말 재밌게 읽었는데...
    중후반 넘어가니까 협의를 내세워서 명분을 획득하고 화산파의 이름으로 상대를 억누르고 자기 무력으로 압박하는 깡패가 되어버리더군요.
    물론 상대방은 극악이라 할 정도로 나쁜 놈들이지만....결과만 좋다면 과정.절차 따위는 무시하면서 대협이 되고 싶다는 게 아이러니 했습니다.

    찬성: 0 | 반대: 0

  • 작성자
    Lv.8 am******
    작성일
    12.01.09 23:57
    No. 2

    저도 케로스님과 같은 이유로 안 보고 있어요. 도대체 누구를 위한 협이고 누구를 위한 대의인지...주인공이니 일단 사건은 좋게 해결하는데 주인공보정이 없다면 해결이 안 되도 '찔러보고 아니면 말고'식의 전개가 계속되니 읽기가 점점 힘들어져서 손에 잡히지가 않네요

    찬성: 0 | 반대: 0

  • 작성자
    Lv.47 캐슈너트
    작성일
    12.01.10 02:36
    No. 3

    ㅋㅋ 그래서 저도 손 놨어요 ㅠㅠ

    찬성: 0 | 반대: 0


댓글쓰기
0 / 3000
회원가입

감상란 게시판
번호 분류 제목 글쓴이 날짜 조회 추천
26731 판타지 패왕악신 +5 Lv.47 캐슈너트 12.01.11 2,860 1
26730 무협 역천도 15권 완결을 읽고 +8 Lv.1 아카글렌 12.01.11 5,149 1
26729 기타장르 친구가 되어 주실래요? 를 읽고 +4 Lv.22 무한오타 12.01.11 2,078 1
26728 판타지 타메라 곤 +9 Lv.47 캐슈너트 12.01.11 2,317 0
26727 기타장르 똥 싸는 도서관 을 읽고 Lv.22 무한오타 12.01.10 1,834 0
26726 무협 천마지존 +7 Lv.28 아fl랑 12.01.10 5,064 0
26725 기타장르 와, 대보름이다! 를 읽고 Lv.22 무한오타 12.01.09 1,152 1
26724 무협 광해경 10권 깔끔한 완결 +12 Lv.6 절망선생투 12.01.09 8,228 2
» 무협 매화검수 +3 Lv.47 캐슈너트 12.01.09 3,346 0
26722 무협 내 인생을 바꾼 사조영웅전 3부작 +35 강시우 12.01.09 5,173 11
26721 판타지 비상하는 매 +17 Lv.64 이제운 12.01.08 4,441 2
26720 무협 절대강호 - 회수되지 못한 떡밥 (미리나름) +29 Lv.1 애니클렌 12.01.08 6,675 5
26719 판타지 프리지드 +4 Lv.68 [탈퇴계정] 12.01.08 1,794 1
26718 무협 전진신검- 부담없이 볼만한 작품 +1 Lv.15 LongRoad 12.01.08 2,207 1
26717 무협 효웅을 읽고 +6 Lv.46 단테 12.01.08 5,007 2
26716 퓨전 개천에서 용났다 - 개천에서 마법사 난거 ... +5 고독피바다 12.01.08 3,386 0
26715 판타지 절대초인 1,2권 +2 Lv.1 르노스 12.01.07 5,619 0
26714 무협 환생록 1~5권까지 후기 +5 Lv.1 S테스터S 12.01.07 4,231 0
26713 판타지 현대판타지 종결자 ..파슈파티 +11 Lv.5 왕초째마리 12.01.07 5,766 1
26712 기타장르 오라전대 피스메이커 rb 후기 +13 Lv.1 leesh 12.01.07 3,610 0
26711 무협 절대강호 9권...후회하지 않을 것이다... +9 Lv.8 상냥한검풍 12.01.06 3,591 3
26710 인문도서 당신도 해리 포터를 쓸 수 있다 를 읽고 +2 Lv.22 무한오타 12.01.06 2,536 0
26709 일반 밤의 피크닉. +5 더블 12.01.05 2,049 1
26708 판타지 만년대리 마법사되다 추천이요 제목은 조금... +21 Lv.82 테디베어 12.01.05 11,972 4
26707 무협 진한열전,독특한소설 참신한소재 +3 Lv.36 장금이 12.01.05 5,080 1
26706 무협 숭인문 채인영은 어디갔나요. +25 Lv.2 현현지 12.01.05 8,226 2
26705 퓨전 더폴리스 추천 +7 Lv.58 sn******.. 12.01.03 4,057 0
26704 일반 [1월 0일]을 읽다 +42 Lv.22 리자드킹 12.01.03 6,014 7
26703 퓨전 유치하지 않으면서 대리만족을 주는 현대물... +14 Lv.99 곽일산 12.01.03 6,894 4
26702 판타지 죽어야번다 - 지휘는 누구의 것인가. +8 Lv.1 참치라이더 12.01.03 5,044 1

신고 사유를 선택하세요.
장난 또는 허위 신고시 불이익을 받을 수 있으며,
작품 신고의 경우 저작권자에게 익명으로 신고 내용이
전달될 수 있습니다.

신고
@genre @title
> @subject @time