작가명 : 강찬
작품명 : 괴물왕 바츠
출판사 : 로크미디어
1. 들어가면서.
저는 게임소설을 그리 좋아하지 않는데, 제가 즐겨찾는 책방 형이 이거 게임판타진데 재밌다면서, 읽어보라 그러시더군요. 그 형은 장르 문학을 80년대(문주님 활약할 무렵)부터 접해오신 분이라 내공이 상당합니다. 자신있게 추천하길래 읽어보았지요.
읽은 지 몇주 지났기 때문에 자세한 내용은 기억하지 못합니다. 대략적으로 제 감상을 적을 테니 많이 부족하더라도 양해 바랍니다.
2. 게임판타지에서 흔히 사용하는 소재를 사용.
여타의 게임판타지와 크게 다르다 할 것은 없었습니다. 주인공 보정으로 히든클래스, 특수 퀘스트을 받으며 게임 속에서 만난 여자 동료를 현실 세계에서 만나기도 합니다. 물론 그 여자는 현실세계에서 아이돌 스타입니다. 그리고 머잖아 운영진과 접촉할 것 같은 느낌이 드네요(이미 접촉했을 수도 있습니다. 이쪽은 기억이 가물가물)
3. 그럼 뭐가 재밌다는 건데?
주인공의 캐릭터는 원래 레전드급의 캐릭터인데, 꽃뱀의 꼬심에 넘어가 함정에 빠지고, 다굴맞아 레벨이 1이 됩니다. 주인공은 이를 바득바득 갈면서 캐릭을 다시 키우지요. 그 과정이 참으로 안습입니다. 자고로 주인공은 굴려야 제맛 아니겠습니까.
게다가 전투도 힘과 힘으로 격돌하는 것이 아닌, 잔수를 써서 상대방을 함정에 빠뜨려 엿먹이는 패턴이 많습니다. 그 과정을 웃기게 잘 서술하였습니다. 아이템은 적당히 안습템입니다. 히든 클래스에 히든 퀘스트 밟고 있으면 됐잖아요. 아이템은 그냥 적당한 걸로 써 주는 센스 발휘해 주십니다.
주인공이 몬스터들을 하나하나 길들여가며 '괴물왕'이 되어가는 과정은 소소한 재미도 안겨줍니다.
4. 다음편은 언제?
글쎄요. 그거야 작가님 마음이지요.
어쨌든 글쓴이이자 독자이기도 한 싱촌은 이 작품을 '볼만한 게임소설'로 평가내리겠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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