작가명 :김경록
작품명 :대한제국연대기
출판사 : 뿔 미디어
모처럼 보는 수작이라고 생각되는 글입니다.
이정도로 여러가지 유추를 해볼수 있는글은 제게 있어서는
천룡전기이후 오래간만이군요.
다만 아쉬운 점은
그리스가 강조되지만 이에 비해서
흐름으로 보자면 먼저 대한제국에 강한 영향을 미쳤으야할
인도나 티벳,그리고 이슬람을 여러 문화와 지식들이
대한 제국에 영향을 미치는 데 대한 언급들이 없다는것...
또 자연스럽자면 그리스 이전에 이집트가 먼저일듯한데
이쪽에 대한 언급도 글에서 아직 없지요...
세계 곳곳의 문화나 철학뒤에
그를 이루는 정신과 의식의 발전체계로서의
여러 수행법들이 있는데
인도를 예를 들자면 힌두의 베다에서 나온 요가가 있겠지요.
불교의 참선이나 묵조선 또한 그렇고
도교의 도인법,내단수련,외단법,부주법 등도 그런체계이고
또한 유학 또한 그렇고 그 아래 정자,주자의 성리학 또한
그런 의식의 발전체계가 정밀한 수행체계라고 합니다.
이는 이슬람의 수피즘도 있고
이집트,그리스 신화나 비전과 철학 뒤
혹은 이들을 포함한 소아시아지역을 넘어 근동까지 포함하여
있던 미스테리아체계도 있으며
크리스트교에도 영지주의나 카톨릭 신비주의 등이 있고
유대교에도 카발라가 있지요.
유럽이나 아메리카 대륙,아프리카,오세아니아,태평양,
시베리아 스텝 지역등 전세계 곳 곳이 다 그런데...
학문이나 문화에 대한 발전상에 비해 이런 분야의 언급들이
아예 없는게 아쉬운 대목들...
또 글속과 같이 발전한다면 옛 부터 전해진 것에 대한 탐구도
벌써 있어야 하고 이런게 언급되기도 해야 할텐데 이에 대해서도..
총기등 열병기가 나와도
나폴레옹 시기에 프랑스에서 사바트가 나오고
도쿠가와 시기에 일본에서 검술이 발전하는 등
주변국 널리 알려졌다던 고려의 창술등
고수가 많았다던 고려의 전통을 이은
대한제국의 무예에 대한 발전상에 대한 언급이 없다는 것도
아쉬운 대목...
조선 도맥에서 가히 중흥조라고 알려진
김시습의 역할 축소도 아쉽고
한명회 서거정은 언급되면서
한명회 맞수이던 이현로나
조금 어리지만 동시대 실존 인물인 홍길동도 등장하지 않는 것도
조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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