작가명 : 구현
작품명 : 베스커스의 마법사
출판사 : 로크미디어
처음 이 작품을 봤을 때, 간만에 수작이 나왔다고 좋아했었다.
묘한 재미가 있었고, 참신한 초반 설정이 돋보였다.
중반에 흰 글씨의 마법서가 나오며 새로운 기대감을 더해줬고
최근의 복수이야기 또한 긴장감을 더해줬다.
그리고 기다리던 6권. 뒤통수를 장렬하게 얻어맞았다.
6권의 중간까지만 해도 괜찮은 전개가 계속되었다.
후반부에 갑작스러운 급전개를 했지만 그래도 제법 볼만하다고 생각하고 다음권을 기대하며 여운을 남기려는데,
마지막 2~3페이지를 남겨두고 챕터가 바뀌었다. - Epilogue-
장난하냐.
미리 네타를 듣지 않는다면 에필로그라는 글씨를 보기 전까지 완결을 예상할 수 없다.
마무리도 최악에 가까웠다.
내가 본 가장 최악의 반전이고, 마무리였다.
글을 중반까지 쓰고 6권 마무리를 다 정해놓은 다음, 출판사에게 조기종결 소식을 듣고 마지막 2~3페이지에서 완결을 한것이 아닌가 생각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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