퀵바


감상

추천에 관련된 감상을 쓰는 곳입니다.



마검왕 11권 미리니즘있음

작성자
Lv.9 디아누스
작성
11.03.17 12:52
조회
2,521

작가명 : 나민채

작품명 : 마검왕 11권

출판사 : 드림북스

네이버 평점 보니 6.8

책을 읽고 나서 평점이 왜이럴까 생각해보니

그럴만하기도 하겠다라는 생각이 들었습니다.

평점을 낮게 주신분들은 통쾌한 전투신이 없었다.

너무 천편일률적인 사건의 나열이었다.

흥미를 반감시키는 억지요소들이 들어가있다 등이 되겠네요.

하지만 책을 주의깊게 읽으셨다면

괜찮게 느끼셨을 듯 합니다.

원래 소설이란게 흥미가 위주이기도 하지만

약간의 텀도 존재합니다.

아마 11권은 그 텀이 아닌가 생각됩니다.

줄거리를 짧게 요약하자면

중원을 반으로 가르고 반(半)마도천하를 이룩하고

현실로 건너온 주인공은 돌연 진로를 법에서 경영으로 돌립니다.

그 이유는 거대한 나라를 다스리는 자가 되었으니 만큼

그 자격에 걸맞게 되기위해 경영학을 선택하고

콜럼버스 대학으로 유학오게됩니다.

그 와중에 여러 일들이 일어나게 됩니다.

여기서 주인공의 면모가 보입니다.

소설 초중반에 사춘기 고등학생이었던 주인공은 본인의 성격을

통제하지 못하고 막 때려부수고 시비걸면 그냥 보복해주고

참는게 별로 없었습니다.

하지만 11권에서 확실히 주인공이 변모했다는게 느껴지더군요

왠만한 시비는 다 참고 견뎌냅니다. 하지만 그 범위를 벗어나면

중원의 영향을 받아서인지 폭발하기는 하더군요.

(하긴 엄청난 힘을 가지고 있고 사람을 어마어마하게 죽이기도 했으니 그 폭력성을 잠재운다는건 쉽지 않을듯)

또 생각없이 일처리를 하지 않습니다.

다른 여타 소설같으면 새로운 캐릭터를 추가할때

'나, 너님 제자되고픕니다. 간절히 되고픕니다.'

'네 태도를 보고 결정하겠다'

그러고 몇번 안되서 승낙 이러겟지만

11권에서 보여주는 주인공의 제자를 받는 태도는

심사숙고하고 심사숙고해서 받아들입니다.

또 미국으로 건너오면서

어쩔수없이 사건이 벌어지게되는데

뉴욕에서 가장 큰 갱단과 일전을 앞두고 있습니다.

이 부분에서는 약간 아쉽게 느껴지긴 합니다만

다음의 흥미로운 사건을 위해서 쉬어가는

책이 아니었나 싶습니다.


Comment ' 9

  • 작성자
    Lv.15 저녁햇살
    작성일
    11.03.17 12:53
    No. 1

    갱단 관련된건 솔찍히 불필요하다고 느꼈는데 다른분들은 어떠하셨는지 모르겠네요
    갱단 -> 무공을 익힌 다른 조직 이런식으로 갈꺼같다고 생각이 드는군요

    찬성: 0 | 반대: 0

  • 작성자
    Lv.9 디아누스
    작성일
    11.03.17 13:01
    No. 2

    저녁햇살님// 저도 좀 무리수를 두는게 아닌가싶었네요
    고작 편의점에서 다른 사람 협박하는걸 막다가
    갱단지부를 초전박살내고
    이제는 그 갱단보스까지 몰아내고 뭘하려는지...

    제자받을때는 공부에 집중하고 싶다고 계속 거절할 땐 언제고
    그냥 돈으로 해결하면 될일을
    굳이 하지않고 직접해결하려고 하는건
    뭔가 좀 오류가 있다 생각듭니다.
    그래서 본문에 아쉽다고 써놓은 거에요 ^^

    찬성: 0 | 반대: 0

  • 작성자
    Lv.65 자이스
    작성일
    11.03.17 13:11
    No. 3

    갱단 관련된건 좋게 말하면 독자들에게 대리만족을 주기위해 집어넣은 것이고(마검왕을 읽는 독자들이 바라는건 주인공이 무력을 현실세계에서 어떻게 투영하느냐라는 것이겠죠.)나쁘게 말하면 분량늘이기인데
    마검왕 여태껏 읽어오면서 분량늘인다라는 생각은 가지지 않았으니 나쁜쪽으로는 생각안할려고 합니다.

    그런데 제자를 받는건 조금 의외더군요. 여태껏 현실세계에서는 평범하게 지내기 위해서 무공을 쓸일이 있을때면 역용까지 하고 제일 친하다고 생각되는 친구들에게 조차 비밀로 했는데 외국나가서 별 친분도 없던 사람들에게 그렇게 하는거 보면서 이상하다는 생각들 들더군요.

    찬성: 0 | 반대: 0

  • 작성자
    Lv.99 별일없다
    작성일
    11.03.17 13:51
    No. 4

    제가 어제 글썻다가 감상이 아니라고 하신분이 있어서 자삭했는데..
    대충 진행내용은 작가님의 심리상태를 따라가는거 같습니다. 10권은 주 내용이 소송(불법업로드관련 소송을 진행중이시죠 지금) 11권은 주내용이 내 가족(작가님의 경우는 자식같은 책)을 건드리려 하는 너희들 봐주지 않겠어!! 라는 내용이구요 ㅎㅎ 대충 그런 심리상태를 따라 가는거 같습니다. 아직도 소송이 진행중이니 책에서 나마 복수(?)를 완성지으시려는거 같습니다.

    찬성: 0 | 반대: 0

  • 작성자
    복학생
    작성일
    11.03.17 14:15
    No. 5

    저도 앞부분 잘 읽다가 갱단읽으면서 진짜 다른 조직들과 얽히고 섥히다가 결국엔 중국이랑도 끈이 닿아 무공 익히고 있는 조직들과 엮이지 않나 하는 생각을 했습니다. 사실 현대물에서 가장 안타까운 건 주인공이 초월적인 힘을 갖고 있을 때 비교대상이 없기 때문에 작가님들이 부담감을 느끼고 초월적인 단체를 등장시키면서 점점 현실성없는 소설이 되어버리는 게 큰 문제죠.. 예를 들면 시내 한복판 총격전이라든지 아니면 무공 써서 다리 부시고 등등 마검왕은 그리 흘러가지 않았으면 합니다 ㅜㅜ

    찬성: 0 | 반대: 0 삭제

  • 작성자
    Lv.64 淸流河
    작성일
    11.03.17 14:48
    No. 6

    현대물에 무공이 나오면 필연적으로 중국 삼합과 연결이 되어서 무공을 익힌 이들이 나오고 그를 때려잡는 내용으로 변질되던데 부디 마검왕은 거기까지 안가고 무공을 익힌 단 한사람으로서 그 무게를 잘 깨닫는 내용이 되길 바랍니다.

    찬성: 0 | 반대: 0

  • 작성자
    Lv.1 개마고원
    작성일
    11.03.20 01:20
    No. 7

    저기

    콜럼버스 대학이 아니라 콜롬비아 대학인데....

    찬성: 0 | 반대: 0

  • 작성자
    Lv.18 o마영o
    작성일
    11.03.23 01:05
    No. 8

    갱단은 분량 늘리기 수단이라고 밖엔...
    그리고 혈마교의 나라를 위해 공부 및 준비를 하기위해 현대에서 노력한다더니 쌈질에 배우 제자 키우기는 왠지 이야기가 산으로 가는 듯한...
    물론 그래도 나름 볼만은 했는데,,, 더 신선한 이야기로 즐거움을 주었더라면 하는 아쉬움이 큽니다.

    찬성: 0 | 반대: 0

  • 작성자
    Lv.9 풍운뇌공
    작성일
    11.03.23 06:22
    No. 9

    별일없다님의 말이 맞는것같네요.
    저도 보면서 느꼈는데.10권은 정말 별내용없었죠.. 스캔물때문에 소송관련해서 심란한듯보이던데.. 글의 질도 많이 떨어졌죠.
    11권도 역시나..한달에 2권씩 나오는건 아닐까..

    찬성: 0 | 반대: 0


댓글쓰기
0 / 3000
회원가입

감상란 게시판
번호 분류 제목 글쓴이 날짜 조회 추천
25231 기타장르 상식으로 알아야할 세계의 신화 +4 Lv.11 레듀미안 11.03.19 2,016 0
25230 기타장르 질주하는 살육의 쾌감 - 짐승사냥 1권 +6 Lv.29 스톤부르크 11.03.19 2,335 0
25229 기타장르 라노벨부 3권(완) - 알맞은 완결 +1 Lv.29 스톤부르크 11.03.19 1,570 1
25228 기타장르 슬슬 수위가 위험하다 - 나는 친구가 적다 3권 +4 Lv.29 스톤부르크 11.03.19 4,288 0
25227 무협 [추천] 작연란의 견습무사 +5 Lv.1 고추장국 11.03.19 2,666 1
25226 판타지 (미리니름 있음)블레이드 헌터 3권 재밌네요. +5 주크벅크 11.03.18 2,494 0
25225 판타지 두번째 기회 11, 무리수 +16 Lv.50 묵현사 11.03.18 4,129 3
25224 판타지 레벨업 7권 ...알만한 사람만 알 내용 넣지... +6 Lv.43 幻龍 11.03.18 3,069 0
25223 무협 (스포주의)고담덕-내앞길을 가로막지 마라 +3 epicwizard 11.03.18 1,733 0
25222 판타지 블레이드 헌터 감상평 내용 다수 +18 Lv.79 연체동물 11.03.18 3,013 1
25221 무협 백세신기 재밌네요. +6 주크벅크 11.03.18 3,352 1
25220 무협 금협기행 4권 내용 있습니다 +17 Lv.4 황제킹폐하 11.03.18 3,035 2
25219 무협 작가는 필명을 바궈라^^* +2 Lv.18 che 11.03.18 2,840 0
25218 판타지 골드러쉬 5권까지 보고.. +2 Lv.42 나찰(羅刹) 11.03.18 1,862 0
25217 자연도서 교과서 속 과학 발명 이야기 를 읽고 Lv.22 무한오타 11.03.17 1,021 0
25216 판타지 영웅마왕악당, 악의를 증명하며 살아가라 +9 Lv.50 묵현사 11.03.17 3,442 1
25215 판타지 샤피로 / 후아유 / 마검왕 아 과연 그러한가. +18 Lv.16 파천 11.03.17 4,669 3
25214 판타지 후아유 4권 감상 및 로드 매니저라는 문피... +4 Lv.1 [탈퇴계정] 11.03.17 3,644 1
» 판타지 마검왕 11권 미리니즘있음 +9 Lv.9 디아누스 11.03.17 2,521 0
25212 판타지 신선전인을 읽다가,, 옛날 의학을 너무 무... +19 Lv.1 [탈퇴계정] 11.03.17 3,365 0
25211 판타지 오나스혁명전기 재밌네요. +7 주크벅크 11.03.17 3,221 0
25210 무협 트렌드를 앞서갔던 "21세기 무인" +12 Lv.40 tjgogo 11.03.16 4,816 4
25209 일반 60억분의 일 재밌다! +17 Lv.12 김갑환 11.03.16 4,974 2
25208 무협 (( 추 천)) 견습무사 +4 Lv.54 자오선 11.03.16 3,527 6
25207 판타지 후아유 4권 +18 Lv.61 삼락검 11.03.16 4,011 2
25206 판타지 오나스 혁명전기 대박!!! +12 말세예언자 11.03.16 4,806 3
25205 무협 풍운수라 1~2, 조금은 뜬금없는. +2 Lv.50 묵현사 11.03.15 1,952 0
25204 인문도서 져야 이기는 내기 를 읽고 Lv.22 무한오타 11.03.15 1,834 0
25203 판타지 재생(완결)을 읽고 +8 Lv.1 [탈퇴계정] 11.03.15 3,166 2
25202 무협 화선무적6권을 읽고(미리니름 有) +2 Lv.1 아스달리아 11.03.14 2,930 2

신고 사유를 선택하세요.
장난 또는 허위 신고시 불이익을 받을 수 있으며,
작품 신고의 경우 저작권자에게 익명으로 신고 내용이
전달될 수 있습니다.

신고
@genre @title
> @subject @time