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목 : 자객전서
출판사 : 청어람
작가 : 수담 옥
작가의 이름을 보자마자 무진장 흥분해서 급한 마음에 동네 책방에서 빌려 읽었습니다. 역시나... 오랜만에 한장 한장 넘기면서 남은 쪽수가 작아지는게 너무 안타까운 기분이 드는 그런 책이었습니다.
대략 줄거리는 자객 담사연과 15년 후의 인물인 노처녀 포교 이수추와의 시공을 넘어선 전서구를 통한 만남, 그리고 전서구를 통한 치열한 현재의 삶을 살고 있는 두 인물의 문제 해결에 서로 도움을 주는 내용입니다. 그 과정에서 어떻게 전서구가 시공을 넘어서 서로에게 전해지게 되었는가가 떡밥입니다.
줄거리를 써놓고 보니 어디선가 본 듯한 내용인 듯 하지만 작가가 수담 옥님이라는 말씀을 드리고 싶네요. 전투씬도 기발하고 웃기고 재밌고 안타깝고 또 무엇보다 다음권이 너무 보고 싶습니다. 감상문 같은거 잘못쓰는 저이지만 무조건 추천 드리고 싶네요^^
ps 출간 주기가 길다는 단점은 대놓고 불만인 부분이었는데 머릿말에 작가님이 그동안 몸이 안 좋았다는 사과와 함께 자객전서는 거의 다 쓰셨다는 말이 무엇보다 기쁩니다.
또한 자객전서뒤엔 질주강호를 마무리하신다는 이야기도 하셨네요. 질주강호도 상당히 기다렸는데 그것도 기쁘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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