작품명 : 당문 대공자
당문 대공자는 '나는 악인이다!'라는 한마디로 요약할 수 있겠습니다. 본문 내용을 언급하는 것은 스포일러가 될수 있으므로 되도록 삼가하겠습니다.
'악인'임을 내세운 주인공은 많습니다. 제목이 일일이 기억나지 않을 정도군요. 그리고 저는 정의의 주인공보다는 개인적으로 '악인'을 좋아합니다. 그럼에도 불구하고 당문 대공자는 조금 실망이었습니다.
일단 도입부에 상당히 과장된 악인 포스를 들수 있겠네요. 표현만 요란할 뿐, 저는 뭐가 악인이라는 건지 별로 느낄 수가 없었습니다.
'무협에서 그 정도일이야, 별로 악하다고 말할 정도는 아닌데?'라는 생각이 언뜻 드는 건 무슨 이유 때문일까요?
사실, 무협 소설을 읽다보면 '복수'라는 대의명분으로 잔혹한 행위를 서슴치 않고 행하는 주인공을 많이 보게됩니다. 그에 비하면, 당문 대공자는 딱히 악하다는 느낌이 들지 않습니다.
. 그냥 '악인이라는 건 매력적이다.'고 강요하는 느낌 밖에 받지 못했습니다. 왜 강요라는 생각이 들까요?
예전의 무협 소설에 등장하던 악인들은 상당히 매력적인 인물들이 많았는데, 요즘 소설들은 주인공마져 평면적인 캐릭터인 것 같아 조금 아쉽습니다.
그렇다고 당문 대공자가 아주 나쁘다는 것은 아닙니다.
다만 개인적인 견해에 비추어보면 뭔가 싱겁다는...
본문 내용을 언급하면 오히려 광고글이 될 것 같아서 이만. 부족한
비평글은 줄입니다.
첫 비평이라 많이 부족하더라도 양해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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