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약탈자의 밤 1권

작성자
Lv.43 幻龍
작성
08.05.19 10:09
조회
2,432

작가명 : 이성현

작품명 : 약탈자의 밤

출판사 : 넥스비젼

약탈자의 밤은 꽤나 괜찮은 작품이다.

보기 드문 현대배경의 글로서 세세한 심리묘사라든지 이야기에서 풍겨나오는 현실성은 매우 좋다. 마치 진짜로 일어나고 있을법한 이야기를 보는 듯 하다.

그렇다면 왜 비평란에 이 글을 쓰게 되었는가.

그 이유는 이하와 같다.

1.  설명이 약간 불친절하다.

주인공은 약탈자라는 것으로 인간과 다르며 영혼을 먹는 듯하다. 그러나 약탈자가 된 계기나 약탈자에 대해 가르쳐 준 인물에 대한 것이 조금 느리게 나오는 듯 하다.

약탈자라는 단어는 많이 나오면서 설명은 1권 후반즘 되서 나오는 것이  집중도를 조금 떨어트렸다. 그리고 아직도 미지로 남아잇는 부분이 많아 아쉽다.

2. 주인공이 강하지 않다.

주인공의 무기는 커터칼이다.

주먹도 , 검도, 창도, 총도 아닌 커터칼이라니...

게다가 1권에서 싸우는 장면이 딱 2번 나오는데 배경이 현대라서 초반 일진들과 싸울때는 좀 싸우는 놈 같고 약탈장면도 그저 기습풍이라 강함은 안 느껴진다.

뭐, 어떻게든 살아남는 놈이 강한건 당연한 이야기지만 요새 독자들에게 그런게 먹힐지는 의문이다. 대세는 오러소드가 아니던가.(...)

3. 암울하다.

이건 어떤 의미로는 먹히는 사람에게는 먹힐 내용이긴 한데...

주인공이 약탈자라는 것으로 다른 약탈자들을 사냥하지않으면 살아갈수가 없다. 죽이지않으면 살아갈 수 없고, 부모도 돌아가시고, 겨우 사귄 친구는 죽는 등 극 암울하다. 개인적으로 암울한 걸 싫어하고 살아남기위해 남을 희생시키는 건 인정하지만 주인공으로서는 별로 좋아하지않는다.

(마지막 의견은 개인적인 것이다.)

결론-대여점 같은데서 잘 팔릴 것 같지는 않다...

지못미 약밤(약탈자의 밤)

...


Comment ' 14

  • 작성자
    Lv.39 둔저
    작성일
    08.05.19 11:11
    No. 1

    그런데 여기서 반전은.... 이 책은 대여점에는 안 들어가지 않나요.... 광월야처럼...대여점주가 사서 넣는다면 모를까..

    찬성: 0 | 반대: 0

  • 작성자
    비단장사
    작성일
    08.05.19 11:22
    No. 2

    원래 대여점용이 아님...그리고 작가글자체가 원래 칙칙한글이라 대여점에 올려놔도 팔릴만한글이 아님......

    찬성: 0 | 반대: 0 삭제

  • 작성자
    Lv.9 캄파넬라
    작성일
    08.05.19 11:32
    No. 3

    저는 오히려 주인공이 잘생기고 나이도 어린데다가 무위는 촛내 쌔서 소드맛스타는 기본이요 9써클 맛스타는 옵션이요 그랜드맛스타는 졸업 시험과도 같으며 공주님Get 은 당연 하고 미소녀 히로인 2명은 기본에 엘프 색돌은 옵션인

    '캐릭 이름만 빼고 다 똑같은'

    공장에서 찍어낸 양산형 소설 보다는 100배 좋다고 생각 합니다.

    그냥 개인적인 생각 입니다.

    찬성: 0 | 반대: 0

  • 작성자
    비단장사
    작성일
    08.05.19 11:48
    No. 4

    양산형이 아니란점에서 높은 평가를 하고 싶지만..
    글자체 스타일이 지나치게 암울한 작가라서 취향을 많이 타죠...
    길거리에 치이는 양산형보다 낫긴 합니다..
    작가자체도 판타지 초기시절 작가기도 하구요..

    찬성: 0 | 반대: 0 삭제

  • 작성자
    사악무구
    작성일
    08.05.19 11:58
    No. 5

    제일 마지막... 암울하다는거때문에 ㅠ.ㅠ
    몇몇 개념중에... 암울 하면 정말 보기 그렇더군요 --
    대여점용이 아니지만... 부디 많이 팔리기를 --

    찬성: 0 | 반대: 0 삭제

  • 작성자
    비단장사
    작성일
    08.05.19 12:24
    No. 6

    뭐...작가가 아닌 작가개인으로 해서 본다면 별로 좋은 타입은 아닌지라 별로 좋아하진 않습니다....이건 이거...저건 저거..
    사람은 싫지만 작품으로썬 괜찮아요..
    다만..보면....스트레스 해소가 되는게 아니라...
    쌓이는 타입....

    찬성: 0 | 반대: 0 삭제

  • 작성자
    서비
    작성일
    08.05.19 21:34
    No. 7

    대여점 같은데서 잘 팔릴 것 같지는 않다 - 고로 대여점에서 읽었다?
    어느 대여점인지는 몰라도 주인장 참 부지런하군요. 총판으로 들여오지도 않는 책을 직접 서점, 아니 동네서점에도 잘 없으니 대형서점까지 가서 들여오다니...

    약탈자의 밤에 대해서는 비평란에 올려진 이 비평의 세가지 기준 그대로 감상란으로 가도 됩니다. 세가지 기준이 대여점에 어울리지 않는다는 면에서는 비평이 되지만, 서점에서 사보는 독자들에게 딱 들어맞는다는 점에서는 추천요소가 되죠.
    1) 설명을 의도적으로 누락하여 호기심을 자극해서 뒷권을 사도록하고
    2) 강하지 않은 주인공을 설정하여 결말이 예상되거나 긴장감이 완화되는 것을 막게되고
    3) 음울한 분위기를 자아내어 독자 내면의 카타르시스가 고양되도록 하죠.

    세상의 장르문학이 대여점만으로 이루어진 건 아니죠.

    찬성: 0 | 반대: 0 삭제

  • 작성자
    Lv.40 만성졸림증
    작성일
    08.05.19 21:47
    No. 8

    1. 설명이 불친절하다.
    이거에 대해서는 사람마다 틀릴텐데요?
    저같은 경우는 설명 열심히 써놓으면 걍 책 덮어버립니다. -_-;
    우리나라 판타지소설이나 무협소설중 설명이 긴 글들의 90%이상은
    상황이나 설정에 대해 작품에 녹아들게끔 쓸 역량이 작가에게 없어서
    설명으로 때우는 글이라는게 대부분이라고 개인적으로 생각합니다.

    양판소보면 초기에 무공과 마법설정에 대한 설명이 상당한 분량을
    잡아먹죠.

    거기다가 설정의 설명화는 양날의 검입니다.
    미리 써놓은말 뒤집을 수는 없는 노릇이고, 설정에 대한 설명을 이미
    써놓은 이상 이미 그 소설은 볼짱 다본거나 마찬가지입니다.
    설정에 대해 이미 구구절절하게 설명해놓았으므로 글을 쓰기는
    쉽겠지만, 그 이상의 것은 나올수가 없죠. 상상력의 한계가 뻔히
    느껴지는 소설이되어버리죠.

    찬성: 0 | 반대: 0

  • 작성자
    Lv.39 둔저
    작성일
    08.05.19 22:01
    No. 9

    서비님 // 환룡님께서는 직접 책을 사셨습니다. 무려 약밤 정모까지 가셨다는...
    ...책을 사놓고 비평을 하다니 환룡님은 츤데레!...라는 것은 농담이고...

    환룡님 스토리나 그런것도 좀 가르쳐주세요..ㅠ.ㅠ

    찬성: 0 | 반대: 0

  • 작성자
    Lv.76 월궁사일
    작성일
    08.05.20 00:19
    No. 10

    저는 책이 조그맣게 나왔길래 넥스비젼도 대여점 뚫어보는 쪽으로 노선 변경 했나 싶었는데(...) 아니었군요. 다행입니다~_~

    찬성: 0 | 반대: 0

  • 작성자
    Lv.1 고소원
    작성일
    08.05.21 14:34
    No. 11

    """"글로서 세세한 심리묘사라든지 이야기에서 풍겨나오는
    현실성은 매우 좋다. 마치 진짜로 일어나고 있을법한 이야기를
    보는 듯 하다. """" >>감상평이 최고의 작품이라는...~~
    설명이 불친절하다?? 그건 이렇게 생각할수도... 너무 작가가
    설명을 다하면 독자의 상상을 방해하게 될지도... 다르게 생각할수도
    있는데 작가의 친절한설명은 결론을 지어버리게되는...

    주인공이 강하지않다?? 음 이건....이건 백프로 작가님의 맘

    찬성: 0 | 반대: 0

  • 작성자
    Lv.8 desperea..
    작성일
    08.05.22 08:57
    No. 12

    아무래도 사서 보고 다른 곳에도 여러 평을 올려야 할 것 같은데요.

    찬성: 0 | 반대: 0

  • 작성자
    Lv.46 화신
    작성일
    08.06.03 20:54
    No. 13

    저는 암울한 문체도, 불친절한 설명도 다 좋아합니다. 이 소설의 감상을 읽었는데, 오히려 주인공의 행동들에서 저한테 안맞을 거 같더군요. 흑.

    찬성: 0 | 반대: 0

  • 작성자
    무영신마괴
    작성일
    08.06.18 09:48
    No. 14

    넥스비젼
    대여점시장의 양판소와는 차별화하려는 듯 하던데
    기대많이 하고있습니다...
    월야한담 작가분이 차린 출판사기도하고해서.

    찬성: 0 | 반대: 0 삭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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