은거기인을 읽고

작가명 : 건아성

작품명 : 은거기인

출판사 : 드림북스

오늘 건아성 님의 말로만듣던 은거기인을 읽었습니다 ...

정말 말이 필요없더군요 어제밤에 무려 8시간 이상을 주무셨건만

책을 반 정도 읽은 뒤부터 쏟아지는 졸음 신공에 정신을 못차리겠더군여 . 쩝 그래도 초인적인 정신력으로 버티며 2권까지 읽는동안

몇번을 꾸벅꾸벅 졸았는지 모르겠습니다 2권을 다읽을무렵 도무지

졸음신공을 이길수가 없더군여 쫌만 더보다가는 주화임마에걸려

나도모르게 이불을 깔고 말것같더군여 그래서 덮었습니다 물론 반납이져  정말 말이 필요없습니다 특히 불면증으로 밤잠못이루시는 분들 정말 강추합니다 ~~ 정말 지겨운 책입니다 ..

* 문피아님에 의해서 게시물 이동되었습니다 (2007-06-27 21:32)

[불패마왕]

저도 윗분 의견에 동감입니다. 앞서 감상글을 통해 은거기인을 읽었지만... 뭐... 취향의 차이인지 몰라도 저한테는 영~ 안맞더군요. 특별한 사건이나 특별한 인물간 갈등 요소가 없어서인지 흥미를 끌만한 부분이 부족하지 않나 생각합니다. 잔잔한 감동을 주는 책이라고 했지만... 저는 그런 요소보다는 흥미와 재미가 더 좋더군요. 책 막판에 약간 사건이 일어날 듯 하지만 글쎄요... 2권까지 전체적으로 평하자면 잔잔하고 고요한 호수 같은 작품이지 않나 생각합니다.

암튼 저도 윗 분과 마찬가지로 은거기인을 배게삼아 푹 잤습니다.

[가글이]

너무 사건이 없긴 하죠..
또한 분위기가 너무 조용한점..
심지어 전투신에서 조차도..
저는 혜광심어 쓰는 장면서 거부감이 좀 들더군요.
동네사람이든 무림인이든 주인공이 전설의 심어를 쓰는데도
놀라는 이 하나 없고..
그래도 묘사나 분위기나 수작에 들만한 작품이라고 생각합니다.

[남명]

취향의 차이인가요
전 몹시도 즐겁고 기쁘게 봤는데 잔잔한 느낌과 그묘사와 대사는 여러가지 생각을 낳게 해서 소장 목록에 넣었는데
감상평이 너무 단정적이신것 같군요
취향의 차이라고 볼수도 있지만 그러한 악평이 단정적으로 나올만큼의
작품은 아니라고 보는데요
취향이 아니시라면 머 어쩔수 없겠지만 감상평이라고 보기에는
꼴통님의 글이 너무 자신의 생각을 단정적으로 표현하신것 같습니다
불면증운운 하신 글과 정말 지겨운 책입니다 라는 표현은 즐겁게 읽은 저로서는
좀 와닿는 느낌이 과히 좋지 않네요 그저 이러이러한 부분에서 나하고는 맞지 않더라 정도면 충분히 자신의 느낌을 말씀하실수가 있었을 텐데요

[건아성]

글을 읽어주시는 독자와 마음이 맞는 다는 것 참으로 힘든 일인 것 같습니다.
제가 표현한 것은 그것이 아닌데 가진 실력이 미천하여,
전달이 엉킬 때는 더욱 그러합니다.
좀 더 깊이 있게 전해야 했는데,
좀 더 밀도 있게 말하여야 했는데...
그래서 인지 언제나 제 글을 읽고 실망을 하게 되신 분들의 이야기를 보자면 죄송하고 안타까울 따름입니다. 조금 더 실력이 좋았더라면 포용 할 수 있었을 텐데 하고요.
글쟁이는 글로써 이야기 드려야 하는 데,
결국 그렇지 못하고 이렇게 변명과도 같은(사실상 변명인) 긴 글을 남기어 봅니다.
다음에는 억지로 참으며 보는 글이 아닌,
즐기며 즐겁게 볼 수 있는 글이 될 수 있도록 노력하겠습니다.
긴 시간을 내어주신 점 감사드리고, 만족할 만한 글을 보여드리지 못해 죄송합니다.

[쪼라라]

그렇네요...저도 읽으면서 도저히 몰입이되지 않더군요...선한 캐릭터를 좋아하는데도....이상하게 주인공에 대한 감정이입도 쉽지 않구요...
뭐 3, 4권쯤 흘러가면 이야기도 본격적인 궤도에 오르겠죠...

[낮게나는새]

매우 거친표현이네요 지겹다...

취향타는 글인가보네요 이 글을 보는 분들 중에 임준욱님 글을 좋아하시는 분이면 코드가 맞을꺼 같아요

[불패마왕]

건아성님, 힘을 내세요. 저 개인적으로는 제가 위에 쓴 댓글처럼 다소 지겹고 평이한 글로 느껴졌지만 다음 권부터 다듬고 사건을 흥미롭게 만들어 나가면 떠났던 독자들이 돌아올 겁니다.
제가 은거기인을 읽으며 느꼈던 장점을 한 가지 꼽자면 글의 감정표현이 너무 잘 되어 있다는 점이죠. 다른 분이 이미 언급한 거지만 그러한 부분으로 인해 또 상당의 독자분들이 좋은 평을 하지 않았나 생각합니다.
뭐니뭐니해도 독자들 사이에서 평이 엇갈리는 이유는 취향의 차이라는 겁니다. 모든 독자들의 입맛에 맞을 수는 없겠죠. 건아성님만의 장점이 있으리라 생각합니다. 그러한 요소를 더욱 발전시키고 은거기인을 혹평했던 독자분들의 불만을 반영해서 더욱 나은 글을 써주시길 바랍니다.

저 개인적으로 1,2권을 별로 인상깊게 읽지는 않았지만 다음에 3권이 나오면 꼭 읽어 보겠습니다. 그때 많이 개선이 된다면 저뿐만 아니라 혹평했던 독자들이 호의적으로 돌아서리라 확신합니다.
저나 윗분의 글에 언짢아하지 마시고 더 잘하라는 의미로 받아주시길 바랍니다. 힘내십시오.

[넘팔]

자신의 취향에 맞지 않다고 해서..

이렇게 직설적으로 지루하네, 뭐네 하는건 심하지 않을까요.

님의 취향에 맞지 않았을지언정.

좋아하시는 분들도 많은 소설입니다.

그것을 마치 정의라도 내리듯 단정적으로 불면증 치료에

좋다는 둥 하는 말은 솔직히 그 글을 재미있게 읽은 독자로서

기분이 안좋네요;;

[놈팽]

그렇게 지겨운 건 아니었는데... (원래 잡식성이라 ㅋㅋㅋ)
뭔가 강렬한 임팩트를 원하시는 분에게는 맞지 않을 듯 하군요.

나름 매력있다고 생각은 하지만 감상란의 어떤 분이 쓰신 것처럼 수작이라 하기엔 쫌 뭔가 부족함이 느껴집니다.
많은 은거기인의 팬들이 은거기인의 매력포인트를 잔잔함과 자연스러움을 꼽았는데 전 이부분이 영....
역설적이지만 억지스럽고 부자연스러운 잔잔함과 자연스러움이 쫌 느껴지더군요.말이 안되나?ㅎㅎㅎ

[꼴통공자]

윗분들 중에서 제가 남긴 비평란에 마음에 안드시는분 도 많으실껍니다
하지만 제 성격이 워낙 직설적이라서 안좋은 마음으로 한건 아니니
많은 양해바람니다 ~ 1~2권까지는 지겨웠지만 3권은 한번 기대해 보겠습니다 어떤 반전이 생길지`~

[호문]

개인적으로도 무미건조하게 지루한 작품입니다. 요즘 글의 안정감은 있는데 재미를 못느끼는 작품들이 상당합니다. 요즘 디시에 익숙해져서인지 저도 그냥 지루하다고 말하고 싶네요

[철구형2]

음... 너무 직설적인 비평이지 싶습니다... 아 다르고 어 다르거든요 작가님에게 깊은 상처가 될수가 있어요... 예를들어 이 비평정말이지 글쓴이 아듸 같지 말입니다... 그러면 싸움 밖에 더되겠습니까.. 조금더 부드럽게 말하시는건...

[야승]

문피아 조회수1위라는 말을 보고 바로 빌려봤는데..
집중이 안되는것이 뭔가 답답하더라고요.
주인공 너무 소심한것같고 보는사람이 다 짜증이 나는듯.
월레 무협소설이라는게 악을 죽이고 이레야 통쾌한 맛이라도 있지
이건 마도랑도 그럭저럭이고 정파하고도 그럭저럭이고
중립을 주장하는것인지..
차라리 주인공이 문파를 하나만들어서 정파 마도와 싸우든지..
보면서 답답했습니다.
1권인가 무협인은 칼로 인사를 한다 이따위 말하는거보다
화끈하게 죽여버리면 아무도 건딜지도 못할껀데 이건,..보는 내내 답답했
습니다.
착한 주인공도 글케 싫은건 아니지만
보는 사람도 통괘한 맛이 있어야 집중이 잘되지 않겠습니까.
화끈하게 싸워서 죽이고 부수고 정파 마도 가리지 않고 때려부셔야
작가가 고집하는 중립이 되지 않겠습니까.
이건 아무리봐도 계속 피하고 이런게 중립은 아니라고 생각하는데.

[뇌정도]

동감 동감!! 제가 개인적으로 좋아하는 작가 분 중 한 분이 조진행 님인데.. 조진행 님의 작품처럼 아주 평이하면서도 느릿느릿한 문체를 띄고서 진행되려나 했는데............. 도저히 무슨 내용인지 모르겠고... 무협 소설에서 등장하는 은거기인이 달랑 하나인지.. 그렇게 중요시되는지... 진행이 어설픈지 영 보기 그렇더군요... (동네 대여점에서도 들여놓으신 동안 빌려본 분이 딱 한분..^^;;)

[현현고월]

일단 은거기인의 문체가 요즘의 추세와는 맞지 않는다는 점을 말씀드리고 싶습니다. 요즘의 글에 익숙해지고 길든 분들에게는 수면제같은 글일겁니다만... 전 개인적으로 상당히 재미있게 읽었습니다.
요즘 추세는 야승님 말처럼 닥치고 돌격입죠. 그 대표작이 권왕무적이고요. 그런 글을 읽다가 이 글을 읽으면 잠 참기 힘드실듯하지만 그래도 이런 비평이 달릴 정도의 글은 아니라고 보는데요...

[잿빛날개]

대종사(소설)급에 주인공 포스를 기대했으나 흥미라고는 사부랑 수련할때뿐 갈수록 조용조용 하게 사는구려 허허허 제목이 은거기인이나 할수 없으려나요?,,,

[스커드]

전 은거기인 재미있게 보았습니다. 머 요즘 나온 작품들 중에서는 정말 괜찮은 작품이라고 생각합니다. 저도 보면서 느낀 거지만 취향 차이가 좀 나는 분들한테는 좀 지루할 거라는 점 충분히 이해합니다. 머 이런 거야 취향 차이 문제이니까요. 한가지 아쉬운 점은 어려운 말이 너무 많은거 같더군요. 무슨 도가나 불경에 나오는 거 같은...무언가 심오한 소리를 하는데 머가 먼지 모르겠고 전혀 이해가 안되는... 글이 좀 어렵다고 해야하나..이러한 부분 때문에 많은 분들께서 좀 지루해 하지 않나 생각되네요. 전 재미있게 보았습니다 ^^

[삼분짜잔]

저도 재미있게 보았습니다 은거기인보고 한동안 감동했던걸로 기억하는데;;;;; 잔잔하게 나가서 좋던데요...닥치고 돌격도 좋아하지만 은거기인같은 작품도 좋아하는지라..ㅎㅎ사건이 별로 없긴하지만 초반이니까요..뭐....앞으로가 더욱 기대되는 작품이랄까요.....^------^*

[허벌란]

댓글 쓰고 비평란을 잠깐 둘러봣는데..이 작품에 대한 비평아닌 비평글(?)이 올라 왓더군요..뭐 남들이야 취향차이로 어케 읽히던 크게 관여하고 싶지는 않지만 혹 작가님이 그 글을 보시고 원래 쓰시고자한 흐름에 억지 변화를 줄까 걱정도 됩니다
저 개인적으론 원래 의도대로 작가님이 쓰시고자 하던바 대로 계속 이어갓으면 하는데..초심을 잃지 마세요 ㅎ
저 개인적으론 사건위주식의 글들은 왠지 자꾸 끊어지는듯한 기분이 들어(물론 각각의 작가분의 글솜씨에 따라 평가가 달라지겟지만) 금방 식상하게 되던에 ..오히려 이 작품 처럼 인물위주식의 글 전개가 더 맘에 깊이 다가오더군요(현대소설도 요즘은 인물중심주의라고 언듯 듣기도 햇지만).뻔한 스토리의 사건위주식의 글들엔 지쳣습니다
이 작품처럼 사람냄새 나는 드라마식 무협이 판을 키우길 바라면서 작가님 힘을 내세요 ㅎㅎㅎ

[아티타야]

감성소설 ..조금 우스운 책이던데여 무협을 보는 이유가 다른분들은 어디에 있는지 모르지만 솔직히 재미를 위해서인데 더불어 감동을 느끼면 더좋고 그런데 무엇을 봤는지 잔잔하긴 잔잔 하더이다 선문답이 유치한건 나만 그렇나 감성이라 써놓은 글들이 아...하는게아니라 참 이라는 느낌이 먼저오는걸 여기다 적는건 당연하다고 생각하는데 여기서는 그렇게 신랄하지도 않은 비평이 아니라 느낌을 적은 사람에게 작가분의 입장에서 감싸는데 돈을 주고 빌려본사람은 당연히 뭐라고 말할수 있죠 오히려 내가보기에는 진짜 직설적인 비평이 하나도 없네여 ..물처럼 살련다 왜 아래로 흐르니까 검이 무엇인가.참..참 이라는 생각밖에 안드네여

[현현고월]

아티타야님 천편일률적으로 재미만을 추구하는 글이라면 널리고 널렸습니다. 이런 인생도 있고 저런 인생도 있는 것처럼 소설 또한 그래야 합니다. 이런 소설도 있고 저런 소설도 있는 겁니다. 그 책의 어디가 우습던지요? 그리고 작가분의 입장에서 감싸는게 아닙니다. 제 느낌을 표현한 것 뿐입니다. 정말 지겨운 책이라는 말까지 들을 책은 아니라는 말을 하고 싶었던겁니다. 그냥 취향을 타는 글이라고 말하면 그뿐인 책을 우습다든가 지겹다던가 잠온다던가 하며 평가절하 하는것은 조금 심한 행동 아닌지요?

[꼴통공자]

현현 고월님 말씀도 충분이 이해합니다 .. 지겹다던지 잠온다고한 표현은
제성격상 직설적으로 표현한 부분이죠~ 전 말돌리는거 잘못하거든여
물론 제표현방식도 잘못됬다는 건 인정합니다 그러나 전 비평란에
글을 남겼을뿐입니다 비평란은 말그대로 그 소설을 읽난 뒤에 비평하는
것이니 사람마다 다 느낌이 다르고 생각도 다르고 표현방식도 다름니다
그러니 심한행동이니 이런 부분은 좀 아닌 것같습니다 . 실패 없이 성공
하는 사람은 없다고 생각합니다 물론 작가분들도 처음부터 완벽하게 집필 하는 그런 신필을 가지신분들도 없을거라 생각합니다

제가 그렇다고 작가님이신 건아성님을 글을 못적으셧다고 한건 아님니다
제가 은거기인을 읽고 느꼈던 지루함이라는 부분을 강하게 비평했다는
것 뿐입니다 말그대로 비평란에는 비평만 있어야 된다고 봅니다.
전 한번씩 비평란을 보면 이게 비평란인지 감상란인지 헷갈릴때가 있거든여 그래서 제가 독한 맘먹고 강하게 비평한건데 은거기인을 좋게
읽으신분들 한테는 죄송하게 되었네여~

[김화백]

3권까지 보았습니다만 괜찮던데..거 참

[화리나리]

은거기인 완결까지 다 봤지만 사실 조금 지루하긴 합니다. 하지만 말이죠. 은거기인이 끝나고, 그 뒤에 후속작(군림마도)들이 나와서 창천이 만나고 마주쳤던 그런 인물들이 서로 서로 복잡하게 연결이 되면 은거기인의 가치가 높아질거라 봅니다. 재미있는 후속작들을 다보고 은거기인을 본다면 책이 결코 지루하지 않겠지요?

[db****]

흠 대체 지루하다고 느끼는건 참 웃긴...
임팩트가 없다라 대체 이 소설이 지루하다고 느끼시는분들은
뭘 좋아하시는지요?
잔잔함속에 충분히 임팩트있습니다.
거참 그냥 먼치킨 좋아하면서 가끔씩 위기도 있고 그런것좋아하나보네
님들 의견이랑 다르게 지금 작가분은 아주 잘나가고있습니다.
어린날의 실수들이라 생각해