작가명 : 초우
작품명 : 권왕무적 1-13권
출판사 :
예전에 권왕무적 8권정도까지 보다 사정이 생겨서 못보고 있다가, 요근래 들어서 딱히 볼 책도 없고 해서, 1권부터 13권까지 빌려다 보았습니다.
역시 초우님의 소설답게 남자답고 시원시원하며 통쾌한 재미를 느낄수 있는 소설이였습니다.
물론 재밌는 글이였지만, 아쉬운 점도 있었습니다.
처음에 주인공이 나쁜적들을 혼내줄때는 너무나 시원하고 통쾌했습니다. 마치 내가 한일처럼 뿌듯했죠.
아무리 강력한 적이라고 생각했던 인물들도 주인공한테는 별 힘도 못쓰고 당하고 맙니다. 막말로 뒤지게 맞죠.
적들은 무공으로 못당할거같자 머리를 씁니다.
하지만 주인공은 머리또한 뛰어나서 적들이 역으로 당하게 되죠.
계속 이런식의 반복....
주인공은 너무나 완벽합니다. 권왕 할아버지가 온다해도 주인공은 절대 질거 같지가 않습니다.
이러다보니 아무리 강한적이 나와도 글에 긴장감이 없더군요.
특히 11권에서 강력한 적수로 생각했던, 사마무기가 그렇게 맥없이 당하는거보고 긴장감이 완전 제로가 되더군요. 그뒤에 호연란도 맥없이 당하고...
그나마 사마무기나 호연란같은 적이 있었기에, 주인공이나 주변 인물들한테 어떤 위험이 닥칠수도 있다라는 긴장감이 있었는데, 그둘이 당하고 나니까 저도 맥이 빠지더군요.
물론 사마무기나 호연란 뒤에는 더 강력한 적들이 버티고 있습니다.
하지만 처음부터 강력한 포스를 풍겼던 사마무기나 호연란보다는
가슴에 와 닿지가 않더군요.
그 뒷내용부터는 도저히 글이 읽히지가 않네요 ㅜㅜ
작가님께서 주인공을 너무 이뻐하신 나머지 주인공한테만 너무 올인 하신거 같습니다. 아무리 적이라지만 적한테도 조금 애정을 가져주시고, 주인공한테 조금 더 시련을 줘서, 글의 긴장감을 조율했으면, 좋지 않았나 생각해 봅니다.
다음 작품에서는 더 좋은모습 기대하겠습니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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