태제님의 초반작들은 저와 잘 맞지않았지만 역천의 황제나 파천의 군주시리즈는 꽤나 기대하면서 즐겁게 본 작품이었습니다.
현대물을 쓰신다고 해서 우려아닌 우려를 했었지만 태제님의 풀어나가는 현대물에 대한 기대심리도 있었고 가볍지만은 않은 현대판 액션활극을 그려내시겠다는 포부도 맘에 들어서 손을 댔습니다.
1-3권까지는 주인공이 신력을 얻게 되는과정과 그 신력을 성장시키기위한 과정들 그리고 주인공과 그주변의 소소한 인연들을 그려내고있습니다.
특별하다라고 말할순없지만 자연스럽게 풀어나가는 스토리라인때문에 불만없이 보고있었지만 4권에서 무너지네요.
글전개상 전혀 중요하지않은 직장상사와의 갈등을 그려낸 술집싸움씬으로 책 절반에 가까운분량을 그려내고 (완전 지루했습니다) 그걸루 이어진 억지에 가까운 인연을 만드시는 내용을 보면서 이름있는 작가도 현대물은 쉽게 손대선 안되는거구나 라는 안타까움을 느꼈습니다.
4권마지막에 하트브레이커라는 약품에선 더욱 한숨만 ...
다른분들도 비슷하시겠지만 저역시도 아무리 흥미롭고 재밌는 책을 읽어도 이어지는 내용이 갑자기 산으로 간다는 느낌을 받으면 바로 놓아버립니다.
건강이 좋지않다는 글을 읽은적 있었는데 부디 건강회복하시고 저는 다음작품을 기대하겠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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