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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ionoir 님의 <The Black Parade> 비평

작성자
Personacon 야데
작성
13.04.29 23:10
조회
2,812

 Rionoir 님은 제가 활동하고 있는 다른 창작 커뮤니티 창조도시에서도 활동하고 있고, 저 역시 마찬가집니다. Mimesis는 Rionoir 님의 창조도시 닉네임입니다.


 이 점에 착오 없으시길 바라며, 이 비평은 Rionoir 님의 허락을 받고 올리는 겁니다.


===============================================

블랙퍼레이드.jpg

제가 그려드린 표지입니다.


 1. 들어가기 전에

 최근에 창도에서 새로운 작품을 꾸준히 올려주고 계신 Mimesis 님의 허락을 받아 이 비평을 작성합니다. 작성의 편의를 위해 작품은 줄여서 B.P, 닉네임은 미메라고 줄여서 부르겠습니다. 비평을 들어가기에 앞서 먼저 강조하겠습니다.

 이번 비평은 수위가 좀 높습니다.

 무슨 객관적인 기준이 있느냐고 물으신다면 사실 할 말은 없습니다. 제가 대단한 문학가이거나 저명한 작가인 것도 아니며 제 스스로 장르문학을 탐독했다고 하기도 어렵거든요. 제가 추구하고 좋아하는 길이 편협한 것일 수도 있는 것이니, 본 비평에서 다뤄지는 점들이 어떤 의미에서 보 ‘제 취향과 달랐다’라고 보시는 편이 더 나을지도 모르겠습니다. 

 B.P를 보면 우선 미메 님이 글의 생 초짜는 아니구나 하는 느낌을 받습니다. 단순하게 서술하는 듯 보여도 상황을 표현하는 묘사들이 괜찮으며 보는데 부담이 없습니다. 특히 수많은 작가들이 흔하게 채택하는 소재가 아니었다는 점에서 높은 점수를 주고 싶습니다. 단, 작품 전체에서 느껴지 ‘미숙함’이 참으로 아쉽습니다.

 그냥 인터넷에서 연재하는 글로만 놔두신다면 별 문제가 없을 테지만 출판을 염두에 두신다면 분명히 짚고 넘어가야할 점들이 너무 많습니다. 문학도로서 어디까지를 목표로 잡아두셨는지는 잘 모르겠습니다만 작가가 되기 위해서는 더욱 부단히 노력하셔야 합니다.

 B.P는 소재가 좋았다고 생각하지 않는 사람은 있을지 몰라도, 독특한 소재라는 점에 이의를 달 사람은 거의 없을 것입니다. 어떤 의미에서는 마이너한 소재인데다 남들이 쉽게 가지 않았다 할 수 있는 길을 택했다는 점에서 앞으로 미메 님이 싸워나가야 할 길은 쉽지 않을 것입니다. 


 2. 보완해 나가야 할 점

 1) 설정의 허술함

 설정에 얼마나 치중을 하느냐는 작가마다 각각 스타일이 다를 것입니다. 전문 스토리 작가들 중에서도 설정보다는 이야기에 더 중심을 두는 분들이 있지요. 또한, ‘판타지에 과학과 현실의 칼을 들이댄다면 그것이 판타지라 할 수 있겠는가?’라는 말도 있었지요. 허나 그렇다고 해서 독자들이 허술한 설정을 감내해야만 하는 것도 아니지요. 이런 디테일이 엉성해지면 스토리가 훌륭해도 완성도가 낮은 작품처럼 보이기 쉽습니다.

 미메 님이 B.P를 구상할 때 설정에 얼마나 많은 공을 들이셨을지는 잘 모르겠습니다. 하지만 제가 받는 느낌은 굉장히 ‘즉흥적일 것이다’입니다. 별다른 깊은 사고를 거치지 않고 ‘이렇게 하면 되겠지?’,‘이 정도가 좋겠어.’같은 느낌이랄까요.

 영생을 얻다 편부터 하나씩 짚어 나가보겠습니다.

 저는 중국에서 유학생활을 하는 한국인이기에 한국말과 중국말, 그리고 조금의 영어를 구사할 줄 압니다. 요즘 같은 글로벌 시대의 고스펙에 비하면 한참 못 미치는 스펙이지만 최소한 언어를 배운다는 것이 얼마나 어려운 일인지는 잘 알고 있습니다.

 주인공 리노아는 언어를 배우기 전에 네크로맨서한테 팔려왔습니다. 언어를 배우기 전이라는 것은 말을 알아듣지도 못한다는 얘기입니다. 주인이라는 작자는 말도 안 통하는 골렘한테 어떤 명령을 내렸다는 것일까요?

‘선반에 시약병 하나 가져와.’같은 간단한 명령을 내리려 해도 두 개의 명사, 하나의 양사와 동사가 필요해지지요.

 네크로맨서는 리노아를 사오자마자 몇 년에 걸쳐 언어를 가르치는 수고를 거쳐야만 했을까요? 이 점은 리노아가 영생을 얻고 난 후부터 언어를 공부했다는 점에서 이미 아니라고 결론이 나옵니다.

 그럼 언어라는 것은 독학으로 배울 수 있는 것인가? 문자야 조합해나가면 어떻게 될 것도 같습니다. 하지만 육성을 내야 하는 음성언어는 옆에서 도와주는 사람이 없으면 그 것이 맞게 말하는 것인지 아니지 판단할 수가 없습니다.

 중국말로 예를 들어보겠습니다. ‘我是韩国人.’나는 한국인이다 라는 뜻에 중국말입니다. 중국말에는 병음과 성조라는 것이 있지요. 적어보면 이렇습니다.

 비평.jpg

 중국말에 전혀 기초가 없는 사람이 이 문장을 어떻게 읽어야 할지 감이 올까요? 리노아는 대체 어떻게 본인이 “안녕하세요.”라는 발음이 성공했다고 아는 걸까요? 그렇게 혼자 독학한 언어를 엘레나는 들으면서 어색하다고 생각하지도 않습니다. 심지어 500년 전의 고대어를 아무렇지도 않게 알아듣는 여주인공을 보면(별 차이가 없다고 본문에 나오긴 합니다만.) 이상한 느낌이 드는 건 어쩔 수가 없습니다.


 특히 언어라는 것은 추상적인 개념을 배울 때 가장 큰 난관에 부딪히는 법입니다. 본인이 배고픔과 졸림을 느껴본 적이 없기에 그런 단어조차 생소해하고 잘 알아듣지 못하는 주인공이 제국, 왕국, 공국 등의 정치개념부터 전쟁과 종교에 대해 쉽게 파악한다는 게 참 애매합니다.

 이 모든 것이 현실에서는 배울 수 없는 훨씬 상위 개념인 마법조차 쉽게 배우는 리노아에게는 허무할 정도로 쉬운 일이었다 라는 설정으로는 어폐가 있는 것 같습니다. 차라리 원래부터 말을 할 줄 아는 상태로 끌려왔던가, 말을 못 해도 알아들을 수 있었다 정도의 설정이 훨씬 깔끔할 것입니다.

 마찬가지로 인간이 밥을 먹는다는 개념과 잠을 자야한다는 개념조차 모르는 리노아가 멧돼지가죽이 비싸게 팔릴 것이다 라는 다분히 상업적인 개념을 순식간에 캐치한다는 점은 분명 어색한 점입니다.

 어차피 스토리가 재밌으니 이런 자잘한 부분 중요할리 있어? 누가 이런 거 유심히 본다고 그래? 라고 생각하신다면 할 말은 없습니다. 하지만 이런 자잘한 디테일이 무너질수록 작품은 더 가벼워 보입니다.

 더 자세한 내용은 2번에서 다루겠습니다.


 2) 전개의 허술함

 설정과 맞물리는 얘기입니다. 리노아는 인간이란 존재를 잘 파악하고 있는 것인지 아닌지 도통 감이 안 잡히는 모습을 보여줍니다. 역사와 정치, 그리고 종교에 해당하는 모습에 거의 통달한 수준처럼 보이며, 울프의 행동을 보고 비범하게 어떤 이인지 단번에 간파하기도 합니다. 가장 최근 스토리 전개까지 보면 온갖 권모술수와 배신을 미리 간파하는 등 인간의 본성에 대해 모든 것을 파악한 듯한 모습을 보여주지요.

 이런 주인공이 대체 왜 초반에는 그렇게도 허술한 모습일까요? 가장 대표적인 모습은 역시 엘레나를 상대하는 것이며 그 외에도 황제교단이 쫓아오자 탈출구가 없는 곳으로 도망가는 행동 등이 있지요.

 리노아는 인간을 잘 알고 있는 것일까요? 아니면 전혀 모르는 것일까요? 통일성이 없는 주인공의 모습을 보면 마찬가지로 초기구상에서 보다 깊은 사고를 거치지 않았다는 느낌을 받습니다.

 다음으로, 여주인공인 엘레나가 괴물인 주인공을 보고도 전혀 두려워하지 않는다는 점이 정말 이상합니다. 자다 깼는데 붕대로 모든 것을 가린 사람이 있다니, 심약한 사람은 기절할지도 모르겠군요. 그 후 리노아의 행동을 보면 아무리 눈치가 없어도 인간이 아니라는 것을 알 수 있을 것입니다. 그런 존재를 상대하는 사람치고는 엘레나는 지나치게 침착하고 의심이 없습니다. 그리고 친절하다는 이유로 쉽게 사랑에 빠지지요. 평생을 쫓겨 다녔으면서 자신의 정체를 폭로하는 모습 역시 개연성이 없습니다.

 마찬가지로 마을사람들이나 주인공의 은신처에 찾아온 아이들이 리노아를 보고 별 의심이 없다는 것도 이상합니다. 가장 놀라운 건 네크로맨서가 교단에게 들키지 않기 위해 꼭꼭 숨었다는 곳에 사람들이 잘도 찾아온다는 점입니다.

 실제로 권능이 존재함에도 황제교단이 왜 나머지 신을 이단으로 규정한 것인지도 잘 이해가 가지 않습니다. 이 부분은 앞으로의 전개를 통해 보다 설득력 있게 설명이 될 것도 같지만, 이 부분 역시 설정과 맞물립니다. 아무리 산골짜기 마을이라 해도 여주인공이 자신의 권능을 사람들한테 선보이고 종교를 전파하는 모습은 철이 없다 못해 개념이 없어 보입니다. 결국에는 화를 부르는 전개가 나오지요.

 이 부분에서는 정말 할 말이 많습니다. 이 전개는 웬만큼 장르문학을 읽은 사람들이라면 누구나 내용을 짐작할 수 있을만한 구성입니다. 너무 쉽게 눈치채서 긴장감이 없을 정도이지요. 그런데다 그 전개마저 억지로 끌어가는 느낌입니다. 이런 일이 있었기 때문에 이런 사건이 발생할 수밖에 없었다가 아니라 이런 사건이 발생해야 되기 때문에 이런 일을 만들어야만 한다 인거죠. 이 상황은 이후의 전개에도 곳곳에서 눈에 뜁니다.

 판타지는 말 그대로 상상이 주를 이루는 문학입니다. 기본적으로 글의 흡입력이 있으려면 작가의 상상이 독자의 상상을 뛰어넘어야 합니다. 요즘 독자들은 영악하다 할 수 있을 정도로 눈치가 빠르기 때문에 전개의 개연성과 치밀함에 더욱 신경을 쓰셔야 합니다. 전체적인 사건의 구상을 할 때 한 화 한 화 쓰는 것보다는 책을 쓰는 것처럼 에피소드 하나를 완성하는 형태로 글을 써보세요. 내용 전개가 훨씬 스무스해지고 구성도 짜임새가 있게 될 것입니다.


 3) 시점의 허술함

 저는 현재의 문학인들이 시점을 고르기 전에 굉장히 많은 심사숙고를 거친 뒤 결정해줬으면 합니다. 보통 글을 쓰기도 편하고 독자들이 읽기 편하다는 장점 때문에 1인칭 시점을 고르는 작가들이 다분히 많아졌습니다.

 제 주관적인 생각일 수 있지만, 1인칭 시점으로 쓰다가 3인칭 시점을 끌어오는 작가는 상황 설명을 할 재주가 없는 그저 아마추어입니다. 그건 하나의 이야기를 여러 사람이 번잡하게 들려주는 것과 다를 바가 없습니다. 독자는 정리된 한 사람의 얘기만 듣고 싶은데 말이죠. 한 마디로 작가가 스토리에 진 것입니다.

 B.P는 기본적으로 리노아의 시점에서 이야기가 진행되며 그 때는 항상 1인칭 시점입니다. 그러다 영생을 얻다 마지막 편에 엘레나의 1인칭 시점이 나오고, 방황하다 편부터는 3인칭 시점이 빈번하게 나오기 시작합니다.

 애초부터 이런 식으로 내용을 전개하려 했다면 왜 굳이 1인칭으로 시작하셨나요?

 시점을 혼용하는 작가도 많고 그 점을 이용해 상황을 극대화 시키는 작가도 물론 있습니다. 하지만 요즘은 시점의 중요성을 잘 모르고 그저 쓰기 쉽다는 이유로 1인칭을 고르는 분들이 태반이며, B.P도 시점혼용을 이용해 크게 효과를 보고 있다는 생각이 들지도 않습니다.

 영생을 얻다 편에서 지속적으로 리노아의 시점으로 모든 것을 표현할 때는 좀 유치한 것 같은 면도 있었지만 아기자기한 맛도 있었고 몰입도도 좋았습니다. 모든 것을 리노아의 시각으로 담지 못할 거였다면 B.P는 처음부터 전지적 작가시점을 사용했어야 할 것입니다.


 3. 정리하며

 B.P는 읽기에 부담이 없다는 것이 큰 장점이고 흔히 사용하지 않는 다 썩어빠진 언데드를 주인공으로 선택했다는 점에서 소재 활용이 참 좋은 작품입니다.

 신성력에 당했을 때 주인공이 ‘어브브브’하는 것이라던가 여러 가지 상황연출에 신경을 쓴 점도 노력이 엿보이는 장면들이었습니다. 기본적으로 몇 수 앞을 내다보고 꾸며나가는 내용을 봐서, 미메 님이 현재 중단편 이상을 소화할 수 있는 기본적인 소양도 갖췄다고 보입니다.

 허나 큰 그림을 그리기에는 아직도 많이 모자라 보이며 전체적인 완성도와 개연성이 많이 엉성합니다. 상황을 어느 정도 주무를 능력과 스토리를 뽑아내는 것에 이제 갓 감을 잡은 것이지 작가로서는 한참 미숙하다는 얘기입니다.

 좋은 소재라 생각하고 앞으로의 전개도 더 치밀하게 뽑아낼 수 있는 얘깃거리입니다. 마찬가지 측면에서 미메 님은 성장가능성이 충분히 엿보이는 분이라 생각합니다.

 글을 쓸 때 차분히, 그리고 깊은 숙고를 거친 후 쓰시길 바랍니다. 그리고 그 후에도 꾸준히 오래 퇴고를 거치시길 바랍니다. 분명 더 좋은 글을 쓰실 수 있을 것입니다.

Comment ' 8

  • 작성자
    Lv.36 베르커
    작성일
    13.04.29 23:27
    No. 1

    통찰력 깊은 섬세한 비평 잘 봤습니다.

    찬성: 0 | 반대: 0

  • 답글
    작성자
    Personacon 야데
    작성일
    13.04.30 12:28
    No. 2

    다른 분 비평을 보신 거 아닌가요 ^^;;?

    찬성: 0 | 반대: 0

  • 작성자
    Lv.39 Jaodio
    작성일
    13.04.30 04:31
    No. 3

    전 엘프 여캐가 죽어서 너무 슬퍼요...

    찬성: 0 | 반대: 0

  • 답글
    작성자
    Personacon 야데
    작성일
    13.04.30 12:27
    No. 4

    저도 그 친구 꽤나 오래 나올 거라 예상했는데 말이지요.

    찬성: 0 | 반대: 0

  • 작성자
    Lv.6 뽀쟁
    작성일
    13.04.30 09:22
    No. 5

    저도 누군가에게 비평을 받아보고싶은데 참 아쉽네요ㅠㅠ좋은비평잘봤습니다

    찬성: 0 | 반대: 0

  • 답글
    작성자
    Personacon 야데
    작성일
    13.04.30 12:28
    No. 6

    시간이 좀 있을 때 한 번 봐보겠습니다 :)

    찬성: 0 | 반대: 0

  • 작성자
    Lv.1 현란
    작성일
    13.04.30 13:52
    No. 7

    합리성 측면에서 좀 걸리는 부분이 많은 글 같네요. 확실히 요새 글들 중에 깊이 생각했단 느낌이 드는 글이 적은 것 같아요. 좋은 비평 작성 고생하셨습니다^^

    찬성: 0 | 반대: 0

  • 답글
    작성자
    Personacon 야데
    작성일
    13.04.30 14:31
    No. 8

    보기에 나쁘지 않은 글입니다. 보고 있다 자기도 모르게 웃음이 나기도 하고요.^^

    찬성: 0 | 반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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