작가명 : 동은
작품명 : 바운더리
출판사 :
간츠와 유사한 내용이라고 하더군여. 전 읽으면서 전혀 간츠와 연관짓지 못했습니다. 간츠라는 만화를 베스트로 뽑을 정도로 좋아하는 사람입니다. 솔직히 이 작품을 간츠하고 비교하는 것도 기분이 나쁠정도였습니다. 간츠의 주인공은 왕따도 아니었고, 어렸을때 신체 능력이 탁월하였으며, 자신의 육체적 능력이 아닌 수트에서 나오는 파워로 적을 상대하는 내용입니다.
이 소설은 왕따였던 소년이 강력한 적을 맞아 정말 기적적인 우연과 기적적인 신체 능력으로 극복하더군여. 왕따의 습성은 두려움과 두려움에 따른 움추림입니다. 현실의 세계도 극복하지 못한 상태에서 새로운 세계에서 잘 적응한다는 것은 이해가 가지 않습니다. 그리고 아무리 신체적 능력이 뛰어나다고해도 수련도 하지 않은 빈약한 몸으로 광장할 정도로 단련된 적을 제거한다는 것은 정말 납득이 않되네여. 중상을 입었음에도 그 지독한 고통을 참고 적에게 도망가고 상대하고... 도저히 현실감이 없습니다. 그리고 아무리 신체적으로 뛰어나다해도 일주일이라는 시간만에 허약체질이 팔굽혀펴기 300번을 한번에, 앉았다 일어나기 300회, 턱걸이 50회 윗몸일으키기 200회, 줄넘기 30분...이 모든것을 완벽하게 한다는 것은 정말 이해할수 없었습니다. 헬스해본 분들은 알겁니다. 설혹 한다해도 몸이 상하져. 이고깽도 아니고 수련한지 얼마나 됐다고 2년을 넘게 수련한 사람과 스파링해서 그 사람의 기술을 자연스럽게 습득해서 때려 눕힌다는게 있을수 있나?? 정말 강력한 적에게 2시간을 도망다닐수 있나??소설이니까 있을수 있다고 밖에 말 못하겠네여.
이것 저것 다 이해하고 넘어가더라도 이 소설에서는 공감과 감동이 매우 부족했습니다. 왕따 생활하는 주인공의 고되고 눈물나는 삶이 느껴지지 않았고, 수련하면서 지독한 고통을 참고 인내하고 극복하는 과정이 공감되거나 감동이 있지 않았습니다. 또다른 내가 그 소설속에 있어야 하는데 나와 다른 고차원의 존재인 주인공을 보며 전 전혀 공감대를 형성 할수 없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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