작가명 :조진행 작가님
작품명 : 후아유
출판사 :
바쁜일들이 있어서 후아유 3권을 최근에야 읽게 되었습니다.
2권에서 느끼던 특히 고문을 읽어 가면서 카론을 향한 그 비운의 문장들은 저를 감상에 젖게 했었습니다.
하지만 3권에서는 뭐랄까 뭔가 전체적인 글들이 군데 군데 구멍이 난듯하게 매끄럽게 연결이 안되더라고요. 그냥 단순한 느낌이 그렇게 들었습니다.그리고 깡패 아들을 구해서 개심시키는 도중에 죽어버리고 난후의 모습을 보고 오파츠가 이젠 인연에 대해서도 무덤덤하게 만드는 것인가 라는 생각이 들게도 만들고...호텔에서의 모습과 파출소에서의 모습과도 상반되는느낌이 들더군요 현대배경이라면 환타지적인 면을 빼고 생각하면 우리 일상입니다. 34세의 대기업 과장을 거친 인물치고 깔끔치 못한 사건의 뒷처리들... 1권에서 보면 다른 동료에게 시기 질투를 받을정도로 빼어난 인물이긴한데몸이 어려질수록 생각도 경험도 같이 어려지는 것인가 라는 생각이 깊이 들게 되는 3권이었습니다.
물론 4권도 기대하고 있습니다.
궁금점은 조진행 작가님정도 되면 출판사에서 원고에 칼 안대겠지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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