작가명 : 박건
작품명 : 디오
출판사 : 청어람
올마스터의 작가 박건님의 신작이죠. 백경의 천재 용노의 게임 이야기입니다. 아직은 말이죠. 올마스터처럼 판타지와 섞일 분위기이긴 합니다만..
비평을 하기에 앞서.. 이번 5권에서 밀레이온이 깜짝출연합니다. 아쉽게도 모습이 나오지는 않고 게시판의 글로만 나오지만.. 내용을 보아하니 올마스터의 밀레이온 본인인거 같더군요. 허허허
본론으로 들어가 게시판에서 밀레이온은 양의심법에 대해 말합니다. 또 수정한 구결도 올리고요. 올마스터의 그는 수재라 그런가 아더의 태극혜검과 분광검법을 일반적 예시로 들더군요. 물론 댓글들은 열폭 폭주고.. 중요한건 이게 아니라 용노가 양의심법을 봄으로써 이면적 자아가 생겨납니다. 매우 자학적이며 삐뚤어졌죠. 아마도 잃어버린 용노의 과거와 연관이 있을거 같습니다만.. 하여튼 이 이면적 자아가 욕을 엄청해대며 왜 일반인에 맞추냐 네가 마법을 못 쓰는 이유는 단지 네 스스로 제한하기 때문이라고 갈굽니다. 용노는 거기에 대해 반응은 커녕 '왜 이런 놈이 나왔지?' 하는 생각만 하다가 '양의심법을 꺼야겠다. 왜 안꺼지지?!' 이면적 자아가 하는 말에는 전혀 신경을 안쓰더군요. 결국 이면적 자아는 사라져버리며 양의심법은 꺼져버립니다. 그뒤로도 용노는 이면적 자아에 대해 한번도 생각하지도 않습니다. '내가 그랬던가..?' 하는 반응도 없어요. 그냥 넘어가버립니다. 헐?
참 정천은 위기를 항상 감지하지만 용노에겐 안 말해주네요. 이건 또 왜그런가요? 제가 책을 읽은지 좀 되서 기억을 못하는건지.. 이부분은 제가 확실히 기억을 못하니 뭐라고 하진 않겠습니다. 제한이 있을 수도 있고..
결국 책의 맨 마지막에 미호가 죽어갑니다. 원기가 손상되었다는군요. 살리기 위해 금단을 만들듯 미호에게 원기를 만들어주려합니다. 그런데 재미없어서 실패하네요? 자기 자신의 금단은 쑥쑥 뽑아내고 만드는데... 자기 자신이 하던 일보단 어렵다. 실패하면 안되는데... 그래서 재미가 없었나 봅니다. 결국 미호는 죽고 용노는 발광하려다 급침착, 돌연 제실력의 마법을 구사합니다. 아무래도 이중인격인거 같군요. 또 자기 게임 캐릭터 상의 눈알을 뽑아냅니다. 그러더니 미호의 보석마안을 박어버리는군요? 그리곤 치유를 합니다.
음... 나x토의 카x시마냥 한쪽눈이 보석마안이 되버렸어요. 캐릭터는 치료가 될때 신체가 아닌 부분 신체가 있어야 할 부분에 있어도 치료가 되나봅니다. 비슷한 부위라 가능한걸까요? 팔이 잘렸을 때 몬스터의 팔을 붙이면 그거 되는건가요..? 아무래도 흑마법사가 대세가 되겠군요. 키메라 실험도 가능할테니..
이건 개인적으로 혼란스러운건데.. 미호는 마지막에 8미호가 되죠.. 죽기 직전에 말이죠 그리고 마안도 얻고.. 그런데 적요만 얻었다던 마안.. 천류화는 적요가 아니었던가요? 하여튼 미호의 부모 조차 못 얻었던 마안을 얻었습니다. 깨달음이 있는게 아니고 능력이 상승하면 되는건가요? 제가 궁금한건 천류화도 못얻은걸 적요는 어떻게 얻었냐는건데 아시는 분은 댓글좀..
사소한 태클이지만 하나 더, 눈은 시신경이 있어 복구하기 어려운게 아닌가..? 올마스터때는 시술이라는 걸로 신경을 이어서 치료했죠. 치료마법으로는 신경같은게 올바로 이어지지 않는다고 말이죠.. 이거야 설정상 다른 부분이면 뭐라고 할게 없지만.. 신도 다리안 나오고 많은 부분이 올마스터와 겹치는데 음.. 쓰다보니 제가 왈가왈부할 부분이 아닌거 같기도 하네요.
마지막으로 비행선을 사는데 블루비틀 A형에 대한 설명이 이상한거 같습니다. 요약하자면 '대기권 내 비행은 힘들지만 단독 우주여행도 가능해. 근데 지상에서 우주로 못 날아가. 대기권 돌입만 할 수 있어.' 음 어쩌라는거죠? 대기권으로 기껏 날아갔는데 비행이 힘들대요. 우주로 못가는데 우주여행도 가능해요. 음.. 모순덩어리? 제가 글을 못 읽는걸까요..? 이것도 제가 잘못이해했다 하시는 분은 댓글좀..
디오를 재미있게 읽고 있긴했는데 6권 이중인격에 대한 부분이 나오면서 아 비평글 한번 써보고 싶었는데 써볼까 하다가.. 미호 죽고나서 바로 정신차리는거 보고 쓰게 되네요.. 이제 마법도 쓰고 적요나 썼다던 마안도 있고... 강해졌네요. 개인적인 감상이니 제가 보고 느낀게 잘못된걸 수도 있겠지요. 디오를 읽으시고 제 글을 읽으시는 분들은 어떻게 느끼셨는지 모르지만.. 개인적인 소감은 위.. 군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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