작가명 : 용대운
작품명 : 군림천하
출판사 : 대명종
"격세 지감"
더 이상 무어이 필요할까
요새들어 극과 극의 작품들을 즐겨 봅니다
반골적이며 거칠고 본능적인 주인공이 세상을 질주하는 작품과
사람냄새가 물신 풍기며 묵직하면서 잘 다듬어진 주인공이 세상을
바라보는 작품
그중 군림천하는 사람냄새가 짙게 풍기며 잘다듬어져 삶의 진한
국물이 끝내주는 작품이군요
"격제지감" 쥐구멍에 햇볕 들날이 오기는 오는 것일까 애타했던
시절이 마냥 옛날 이야기처럼 생각나는군요
규토대제나 박빙의 숨막히는 카리스마와 반골정신 속에서 허우적
거리던 이 내 정신에 안식을 찾게 해주는 작품....
그러나 마지막장에서 기어코 분노를 감추지 못하고 심마에 빠져
들어 내상을 입게 만드는 작품....
아아 18권이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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