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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하칸 - 온달과 평강공주 일까?

작성자
Lv.99 노란병아리
작성
06.06.12 09:29
조회
1,876

작가명 : 강정한

작품명 : 마하칸

출판사 : 북박스

Attached Image

난 처음에 이책이 [지뢰]인줄 알았다.

그 이유는  책 뒤의 선전문구

왕의 남자 보다 중독성 강한 『여왕의 남자』신드롬비상!!

여왕과 사랑에 빠졌다!!

가문의 영광인가,가문의 위기인가?

복수보다 위험천만한 보통기사 칸의 아주 특별한 사랑과 모험

왕의 남자.가문의 영광 운운...

대부분의 지뢰들이 소설 그 자체로 승부하지 못하고 다른 작품을 거론하기 때문이다.

조금이라도 눈에 띄어보려고 .....

군림천하를 반납하기로 한 아저씨가 30분뒤에나 올것같다고 좀 늦는다고 하기에 시간을 때우려고 손에 들고 읽기 시작했다.

하나 이게 웬일

야호~~또 하나 보물을 찾았다 +.+

보통기사 칸의 아주 특별한 사랑과 모험이라는 선전문구와 달리 1권과 2권 중반까지는 이야기의 흐름 자체는 평이하다 못해 악담하자면 식상해보이기까지도 한다.

한 눈에 보이는 화려함,통쾌함 역시 없다

Attached Image

그러나 백조가 바깥에서 보기엔 아주 우아해 오지만 수면밑에서 미친듯이 발을 놀리듯이 잔잔하게 풀어가는 이야기뒤의 격렬함이 있다

행간에 숨겨진 폭풍을 느끼는건 나만일지도 모르고 과열일지도 모른다.

그걸 표현 할줄 안다는게 대단하다

주인공과 여왕을 중심으로 흘러가는 권력의 흐름 불꽃.

주변 사람들의 심리가 상황에 따라 정말 개연성 있게 흘러가며 마음이 있고,그 마음으로 인해 행동이 따르고 이는 즉 사건이니...

사건의 발생에 따라 물이 높은곳에 낮은곳으로 떨어지듯 흘러가는 이야기

'멋진걸 ... ^-^ 대만족..... 군림천하 17권 반납하러 오시는분 기다리는 시간이 즐거웠다'

그러나  나도 사람인지라

닝길.. 네 눈은 해태냐...취향에 안 맞자나 하고 버럭 화 내시는 분을 위해 맘에 듬에도 눈에 띄이는 단점들을 얘기해보겠다

중요하다면 중요하다고 할수 있는 이야기의 필수요소

'여왕'과 '칸'이 사랑에 빠지는 과정 --ㅋ 설득력 부족

연애신 및 두 남녀의 염장신이 행위만이 아닌  마음의 교류를 알려주기엔 택도 없다.

두 사람의 '사랑'때문에 흘러가는데 그 '사랑'은 어디에???

사랑을 절대 조건으로 깔아놓았을뿐 절대적이라고 느껴지지도 않는다

나중에 반전이나 이런걸 위해서 덜 풀었을지는 모르지만 1,2권을 본 나로서는  평균치 이하

1,2권만 읽어서인지 아직은 친한척하고 뒤통수를 갈겨대는 인물이 없다는거라던지

전쟁 초입이라 그런지 ..어설픈 전과는....

처녀작이고 1,2편이기에 너무 많은걸 바란걸까?

여하튼 마하칸의 작가 '강정한' 이 이름을 기억하였다.

기대 되는 신인이다.

용두사미가 되지 않기를 바란다.

2권 후반 약간 페이스가 무너져 보이기에

아래는 리브로에 나오는 마하칸 책 소개이다 약간의 미리니름이 있으니 정보가 필요하신 분만 보고 아니면 백스페이스를

================================

거칠기 짝이 없는 일개 평기사가 ‘여왕의 남자’가 되어 적들로 둘러싸인 왕궁생활을 시작한다. 하지만 거칠고 즉흥적인 칸의 성격과 섬세한 여성적인 분위기가 때론 공존하고 때론 반목하면서 시종 다채로운 상황들이 연출된다.

말 많고 탈 많은 여왕의 정부로 살아가는 칸!

더러는 여왕을 사랑하는 그의 애틋한 마음에 가슴을 적시게 될 것이고, 더러는 적들 속에 둘러싸인 칸의 씩씩한 영웅적 면모가 언제쯤 꽃망울을 터뜨릴지 숨죽이며 기다리게 될 것이다. 그렇듯 이중적이지만, 야누스적인 그 이중성은 전혀 삐걱거리지 않는다. 오히려 더 다양한 볼거리와 생생한 긴박감 그리고 가슴 찡한 감동의 실마리로 변주해나가는 작가의 기량이 놀라울 따름이다.

복수보다 위험천만한 보통기사 칸의 아주 특별한 사랑과 모험!!

용병출신 아버지와 귀족가 시녀 사이에서 태어난 칸!

아버지처럼 용병의 꿈을 키워나가던 그는 뜻하지 않게 몰락한 귀족가 기사가 되어, 토너먼트(무투대회)를 찾아다닌다. 몇 차례 챔피언에 등극하기까지 한 그는 어느 날 운명처럼 여왕을 만나 그녀의 연인이 되지만, 계략과 모함이 판치고 시기와 질투가 난무하는 왕궁은 그것을 허락하지 않았다. 귀족들은 여왕에게 출신을 문제 삼아 칸을 버리라 강요하지만 여왕은 그를 버리지 않고, 그 대신 명성을 쌓을 기회를 주기 위해 전운이 감도는 변방으로 보낼 결심을 하는데…….


Comment ' 15

  • 작성자
    Lv.1 피리요
    작성일
    06.06.12 09:38
    No. 1

    책방에 들어온 건 봤는데 제목이 압박스러워서 안봤습니다.
    사랑이야기인데 사랑이 제대로 안 그려졌다니!

    찬성: 0 | 반대: 0

  • 작성자
    Lv.73 천외천마
    작성일
    06.06.12 09:52
    No. 2

    근래에 본 감상/추천 글중 가장 공들여서 쓰여진 글인듯...^^

    내용 부분을 보면 어째 하이틴로맨스풍이 아닐까 생각도 들지만
    정성껏 쓰여진 추천글이라 일단 기분이 좋네요...

    흠, 그런데 나는 어떻게 하이틴로맨스풍을 알고 있는 것일까?
    아직 한번도 읽어 본적이 없는데...^^

    찬성: 0 | 반대: 0

  • 작성자
    Lv.1 俠客
    작성일
    06.06.12 10:50
    No. 3

    응? 여기도 있네? ㅋ
    감상글 잘봤어요 ^^

    찬성: 0 | 반대: 0

  • 작성자
    Lv.26 레드리버
    작성일
    06.06.12 10:57
    No. 4

    마하칸 그다지 ..
    2권 마지막에 나오는 전쟁씬은 더욱 어이없죠..

    어쩔수 없이 돌격해서 적장을 베면 모든것이 끝나니. 진정한 영웅.

    찬성: 0 | 반대: 0

  • 작성자
    Lv.1 전검
    작성일
    06.06.12 12:37
    No. 5

    추천글이 이정도면.. 빌려 봐야할뜻.. ㅎㅎ

    찬성: 0 | 반대: 0

  • 작성자
    Lv.1 북풍마황
    작성일
    06.06.12 12:51
    No. 6

    추천글이 조아서 보고싶네요.
    한번 가봐야지...ㅋ

    찬성: 0 | 반대: 0

  • 작성자
    Lv.1 Juin
    작성일
    06.06.12 18:10
    No. 7

    안 읽어질 듯 =ㅅ=

    찬성: 0 | 반대: 0

  • 작성자
    Lv.85 파룡
    작성일
    06.06.12 18:23
    No. 8

    읽어보았습니다.
    9클래스 마법과 소드마스터가 난무하는 요즘 판타지와는 조금 다르네요.
    여왕과 만나는 부분이 조금 어색하기는 하지만
    억지설정에 쉽게 쉽게 나가는 요즘 이계진입물에 비한다면 아주 좋습니다.
    저는 무지막지한 마법과 소드마스터 운운하는 부분이 없어서 아주 좋았다는.....

    찬성: 0 | 반대: 0

  • 작성자
    Lv.30 다가
    작성일
    06.06.12 19:28
    No. 9

    대여점 주인아저씨 왈..
    "신간이니 1,2권 다 빌려가라 아니면 안 빌려준다"
    라길래..
    "이게 지뢰일 수도 있으니 1권만 빌려갈게요 전처럼.."
    이라고 말을 했지만 씨도 안 막히는터라..
    결국 제 손을 벗어났던... -_-;;

    찬성: 0 | 반대: 0

  • 작성자
    카무플라주
    작성일
    06.06.12 23:51
    No. 10

    여왕과의 로맨스(?)는 왕궁에서 시작 된게 아니라..
    처음 참가한 토너먼트에서부터 였던 걸로 나오지 않나요??

    처음 여왕과 실비아가 등장하는 대화에서도..
    이전부터 여왕이 칸에게 관심을 가지고 있었다..라는 뉘앙스를
    풍기고 말이죠..

    그렇게 따지면...순진한(?) 주인공이 여왕의 마수(?)에 걸렸다...
    라고 볼 수 있다는..ㅋㅋㅋ

    찬성: 0 | 반대: 0 삭제

  • 작성자
    Personacon 제갈미미
    작성일
    06.06.14 00:44
    No. 11

    생각보단 꽤 재미있는 소설이라고 생각해요.

    찬성: 0 | 반대: 0

  • 작성자
    Lv.88 문서고
    작성일
    06.06.15 07:43
    No. 12

    여왕은 전부터 마음에 있어서 주인공을 침을 흘리며 주시하고 있었죠.
    주인공은 첫눈에 반했다 로 말할수 있을듯 하군요^^

    찬성: 0 | 반대: 0

  • 작성자
    Lv.25 싱크
    작성일
    06.06.16 00:40
    No. 13

    작가이름 오타 '강정한' -_- 누니임~

    찬성: 0 | 반대: 0

  • 작성자
    Lv.69 가을나무꾼
    작성일
    06.06.16 03:24
    No. 14

    흐흐...여기서 보는 군요 역시나 감상글 넘 잘쓰심

    책너무 많이 읽으심..-ㅅ-

    찬성: 0 | 반대: 0

  • 작성자
    Lv.99 노란병아리
    작성일
    06.06.16 09:43
    No. 15

    수정했어요 ;ㅅ;

    찬성: 0 | 반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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