작가명 : 별도
작품명 : 로이
출판사 : 로크
로이 7권이 소리소문 없이 나왔더군요.
7권의 주요 내용은 100여년 전의 코마네 제국이 생기기 이전의 이야기, 용왕 바아락과 대마법사 마린의 이야기, 로이의 게트리아-시드 연방의 기반 다지기... 정도로군요.
개인적으로 끝 부분이 좀 아쉬웠습니다만은 그건 맛있는 음식을 더 먹고 싶은 아쉬움이었습니다. 다만, 용후와 용왕의 이야기가 마무리가 어찌되었는지 궁금한....
정의로우면서도 교활한(뭐 모두 다 같이 잘 살자니까 용서됩니다^^) 로이의 이야기를 이제는 더 못 보겠군요.
개인적으로 네 종족 중 숲의 엘프, 늪의 트롤, 땅속의 드워프가 좀 더 나와주기를 바랬는데 그렇지는 않네요. 들의 종족, 인간 위주로 스토리가 흘러가네요. 뭐, 이것도 나쁘지 않지요.
처음에는 무협소설 작가님이신 별도님께서 판타지 소설을 내신다고 해서 '혹시...'하는 걱정도 있었는데 1권부터 그런 걱정은 날려버렸지요.
다른 분들에게는 어떨지 모르지만 저에게는 정말 매력적인 세계관과 설정들이었습니다. 드래곤과 마법사의 관계, 와이번-벤딩의 탄생, 네 종족의 이야기, 마법...
다만, 상대적으로 마법사나 신관들의 비중이 너무 적은 듯 하고 로이 쪽으로 인재들이 많이 몰린 듯 합니다만은.. 뭐^^ 시작부터 캐리어 33대(198이되지요.) 가진 놈하고 붙으려면 쇼미더머니 정도는 몇번 처줘야...(참고로 둔저는 컴퓨터랑 1:7로 붙으면서 치트키 모조리 치고 붙는게 취밉니다. 왜냐구요? ...아슬아슬하게 이기는게 짜릿해서요.[먼산] 그러거도 아슬아슬하게...쿨럭..)
과연 다음 작품은 무엇일지... '남궁세가의 무사'가 될지 아니면 또 다른 무협소설일지 아니면 새로운 판타지소설일지... 기대가 됩니다.
뭐, 어떤 소설이든 재미있을 테니 상관없습니다. 음핫핫핫(악~! 눈에 콩깍지가 씌였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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