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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자
Lv.29 스톤부르크
작성
09.08.28 00:47
조회
1,039

작가명 : 아오이 세키나

작품명 : 헤키요 고교 학생회 의사록 2권 - 학생회의 이심(二心)

출판사 : 서울문화사 J노벨

발행일 : 2009년 8월 10일

Attached Image

사립 헤키요 고교 학생회.

그곳은 선택받은 자가 아니면 감히 들어갈 수 없는 성역이자 낙원…이었다. 얼마 전까지는.

갑자기 나타나 '학생회 고문'이라고 이름을 댄 미녀, 그녀는 기분 나쁘게 웃으며 이렇게 말했다.

"그건 금지사…(자율규제)"

……죄송합니다, 또 같은 수법을 써버렸습니다. 거짓말입니다. 그럼 새로 다시 한 번.

그녀는 기분 나쁘게 웃으며 이렇게 말했다.

"이 학생회는 오늘로 끝이다.해산."

사랑스러운 일상을 엮은 기록의 일부라고 하면 듣기는 좋지만 사실은 아무 이야기도 진행되지 않은 1권.

이제야 드디어 이야기에 변화의 조짐!?

진실은 부디 여러분의 눈으로 확인해주시길. 2권 역시 망상폭주 최고조!

------------------------------

전대미문의 내용없는 잡담소설. 제 2권입니다.

정말 4컷 만화를 보듯, 일상 개그만화를 보듯, 변함 없는 패턴에 순간순간의 웃음을 중요시한 막나가는 대화가 즐거운 소설이지요.

1권에서 캐릭터가 확립된 상태라 2권에서는 그것을 활용해 본격적인 즐기기 돌입. 다만, 잡담의 재미 자체는 1권보다 살짝 떨어지는 듯 합니다만... 매 화마다 이어지는 이번 권의 주역이라 할 수 있는 치즈루 선배의 활약이 그저 멋질 뿐. 학생회 최대의 위험인물임을 만방에 알리는 각종 묘사들이 멋진 매력을 뿜어냅니다.

그 외에 신캐릭터로 도무지 종잡을수 없는 고문 선생님이 등장하기도 하고, 마후유는 거의 스기사키 한정 라스트 보스가 되기도 했고, 치즈루에게 시리어스 파트가 돌아가기도 하고...

뭐 그렇긴 한데.

이 책은 감상글에 뭐라 써야할지 도무지 모르겠습니다.

내용이 없으니까.

뭐 하여간 웃기고 재밌었음. 끝....

아 맞다. 할 말 있었네요.

이 책의 일러스트레이터는 프릴에 한이라도 있는 겁니까? 뭔 교복, 속옷, 스타킹, 정장 할 것 없이 여자 옷에는 전부 프릴이 달렸나요(...).


Comment ' 6

  • 작성자
    Lv.24 storm201..
    작성일
    09.08.28 02:10
    No. 1

    사실 일본만화 많이 좋아하지만, 그래도 끝 간 데 없이 가벼운 만화라면 도통 이해도 안 되고, 당연히 재미도 없었죠. 그런데 거기다 무미건조하기까지 한 활자의 소설이라면, 흠흠 표지만 봐도 질력이 날 듯하네요. 뭐, 그래도 좋아하는 사람들이 많으니까 여기저기에서들 출판하는 거겠죠. 걱정되는 건 요즘 장르 소설들도 가볍게 가볍게를 외치며 무겁고 진지한 내용을 배격하는 분위기라는 거, 말장난으로만 한 권 채우는 시절이 올지도...

    찬성: 0 | 반대: 0

  • 작성자
    Lv.29 스톤부르크
    작성일
    09.08.28 02:27
    No. 2

    가벼운 것은 가벼운 것의 매력이 있고, 진지한 것은 진지한 것의 매력이 있습니다. 반대쪽에 가서 반대쪽의 매력을 내 놓아라 요구할 수는 없지요. 그것보다는 각 작품이 그 작품의 색을 뚜렷이 하는게 더 바람직한 길이라고 봅니다.

    찬성: 0 | 반대: 0

  • 작성자
    Lv.25 정은진
    작성일
    09.08.28 05:19
    No. 3

    라면에는 라면 나름의 맛이 있고 한정식에는 한정식 나름의 맛이 있는거죠. 설마 슈가로망님은 개그에까지 무거운 분위기를 요구하시는건 아니겠죠. 이 작품 그렇게 가볍지만은 않습니다. 성급하게 일반화 하지 마시구, 비평은 읽어보신뒤에 해 주셨으면 합니다.

    찬성: 0 | 반대: 0

  • 작성자
    Lv.24 storm201..
    작성일
    09.08.28 11:07
    No. 4

    피식...웃고 말죠. 물론 이 작품은 읽어 보진 않았습니다. 다른 몇작품을 봤는데, 윗님 말대로 라면 맛에 재미없었던 독자의 감상이라 하면 되겠네요.

    찬성: 0 | 반대: 0

  • 작성자
    Lv.18 건곤무쌍
    작성일
    09.08.30 13:28
    No. 5

    피식이라니..얼마나 소설을 많이 읽는 분인지는 모르겠지만, 남을 은근히 깔보시는군요. 비평의 대가 쯤 되시는 분이 일반 독자들의 댓글을 읽으니 너무 가소로운가요?

    찬성: 0 | 반대: 0

  • 작성자
    Lv.24 마법시대
    작성일
    09.08.30 14:43
    No. 6

    다른 몇작품은 다른 몇작품이고 이건 이거지.

    찬성: 0 | 반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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