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 2권 나온지 꽤 되었더군요.
전에 많은 추천을 본 터라 과감하게 빌렸습니다.
추천을 하셨던 이유들이야 각양 각색...
근데 전 그 추천을 받아 들이지 못하겠습니다.
곰곰히 생각해보니 아수라를 읽고 난 뒤라 그 여파가 너무 커서 재미를 못느끼는게 아닐까라는 생각마저 들정도 인데....
자금성내에서 무공에 입문하게 되는 과정들과 인연을 맺는 사람들 부분까지는 괜찬았습니다만...
보고서검식을 보고 수련에 수련을 거듭해 새로운 검식을 창안할 정도라는게 좀 어거지 같더군요.
물론 어설피 한두해에 이루어진건 아니지만 기초체력정도만 수련한 무인도 아닌 학사가 단순하게 검식을 반복함으로 일대 종사들이나 가능한 검식창안이라....
그 외에도 모용세가나 고독검등에게 단순하게 편지로서 무공에 대한 새로운 혜안을 가능케 해준다는 내용도 어불성설이고..(순수하게 제 생각입니다..--;;)
기타 무림맹에 새로 등장 하는 인물군들도 전혀 매력이 없더군요.
일충현이나 박환관은 마음에 드는 인물이였는데..
하나는 가고 없고 박환관은 나중을 기약 하게 하긴했는데....
어쨌거나 자금성을 나와 걷게 되는 행보가 약간 궁굼하긴 하군요..
써놓고 보니 비추천이라는 생각이 문득 드는데 감상이라고 적어 놓은건 글이 실망스럽지 많은 않았기 때문입니다.
3권이 나온다면 한번 더 읽어 봐야겠군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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