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홋!!
이런 발랄 깜찍한.... 입가에 기대가 어린 미소가....
특이한 캐릭에 대한 기대감에 가슴이 부풀어 오르는(소녀냐? -_-")
처음 서장의 글을 읽으면서 꼬리한 모습의 도사가 무척이나 마음에 들게 표현되어
가슴 한껏 기대를 넣고 글을 보았습니다
그러나 잠시후 소년도인 이라는 반복적인 네글자가 주는 무게와
글을 가볍고 재밌게, 즐겁게 쓰려는 작가의 마음이 너무 확실하게 다가와 눈이 무거워짐을 느끼게 되었습니다
케릭에 대한 설정부분에서도 6살짜리가 어른의 강요에 의한 결혼을 하느니 도사가 된다는 생각을 할수 있을지...
거기다가 아이의 눈과 어른의 생각이 혼재하며, 마구 섞여표현되는 혼란스런 느낌을 자주 받았고 6살짜리 막연한 아이의 생각이라기 보다는 사춘기 소년의 동경적이고 몽환적 그리움이 아이의 생각인양 표현되는 것등이 자연스럽지 못하여 글을 읽는 것에 부담감으로 작용하였습니다
또한 웃음과 흥미가 글을 재미있게 한다는 생각에 흥미를 강조한 문장들로 글의 중심을 잃고, 케릭터가 묘사되어 고개를 갸웃거리게 만들기도 하고, 희극적인 상황이 발생되었을때 그상황을 너무 길게 끌어 재미를 지나 지루함을 느끼게 하는 경우가 많이 발생합니다.
그리고 매우빈번하게 현대적 언어와 상황등이 등장하는 경우나, 흥미를 위하여 호랑이 고기를 먹는다는 표현등이 억지스러운 껄끄러움을 느끼게 합니다
또한 이런것이 무협소설이라기 보다는 설화나 동화적인 느낌으로 다가오기도 하고,
보편적인 현대적 인터넷소설을 읽는 느낌등의 약간은 이질적인 느낌을 받게 되었습니다
그리고 자주 보이는 일반적인 오타나 사형을 사제라 부르는 등의 호칭 및 인칭등이 다듬어지지않고 오타로 표현되어 자주 눈에 거슬립니다
전반적으로 재미있게 펼쳐져가는 이야기란 느낌이고 또 그렇게 하려 한다는 느낌이 듭니다만, 재미를 의식한 너무 희극적인 언어와 웃긴 사부와 제자라는 상황설정으로 입가의 스미는 미소보다는 지속적인 코미디 프로 몇편을 연달아본 느낌처럼 웃음을 띄었던 입가에 피곤함을 느끼게 만듭니다
따라서 너무 현대적이거나 지나치게 많은 희극적인 단어를 조절, 배제한다면 보다 즐거운 글 읽기가 되지 않을까 생각하며, 그러한 무협속에 녹아든 경쾌한 느낌의 이야기라면 남녀노소를 막론하고 누구나 작가님이 생각하고 그려내려하는 상선약수의 즐거운 여행에 동참하게 되리라 생각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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