작가명 : 권용찬
작품명 : 신마협도
출판사 : 드림북스
여전히 반악을 비롯해서 그 일당들이 아직까지 려강 주변에서 벗어나지 못하고, 그닥 큰 일을 벌이지 못함으로 인해서 슬슬 지루해지기 시작하고 있습니다만... 아무래도 5권에서 있었던 일을 말미암아 어느 정도 변화가 시작될 것 같다는 생각입니다.
이번 편에서는 처음에는 눈치를 못채다가 여러가지 정황들을 보니까 현 세태를 비유적으로 꼬집는다는 걸 알 수 있었습니다.
전 현령이던 '나무형'이라는 인물과 현 현령인 '임몽반'이라는 인물. 그리고 임몽반이 행하고 있는 일련의 일들. 그 일들이란 게 개천을 개발해서 물을 썩게 한다거나 도시를 재개발 한다거나... 그리고 결국엔 나무형이 임몽반의 행태에 분노하고 낙심한 나머지 자살을 하게 된 일.
모든 걸 다 취합해보니 서거하신 노무현 전 대통령과 이명박 정부를 떠올리게 하더군요.
다시 돌이켜보니 참 씁쓸하기 짝이 없습니다.
다만, 다음 권에선 거룡방에 한 걸음 더 다가갈 수 있었으면 좋겠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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