작가명 : 무영자
작품명 : 영&마&악
출판사 : 골든노블(노벨?)
벼르고 벼르다가 영마악 4권을 질러봤습니다. 몇몇분들에게는 3명의 시점으로 말하는게 마음에 안드시는것같은데 제가 볼때는 상당히 매끄럽고 세련된 방식같더군요.. 뭐 이거는 취향차이니 패스..
이번권에서 가장 인상깊었던 장면은 맨끝에 악당이 뭔가를 잡고 득템한걸로 회복하는 장면이었는데 여기서 작가분이 말하는 운이라고는 항아리 2000만원어치까서 레어 하나 안나올 악당의 운세에서의 최적의 행동을 하는것에서 굉장히 놀랐습니다. 여태까지의 다른 책이었다면 "오오 이것은 굉장한 마력. 하지만 내가 흡수하겠어! 아아아 안돼! 몸이 찢어진다! 하지만 정신을 차리자!" 뭐 이런 내용후에 환태탈골정도 하고 몸이 강화되겠지만 여기서의 악당의 행동은 이런 기대를 뒤엎고 단지 자신의 몸을 회복시키는만큼만 흡수를 하고 나머지는 미련없이 버립니다.
또한 읽으면 읽을수록 작가분이 이 소설에 공을 들인다고 할까.. 그런게 느껴집니다. 예를들면 인물의 감정의 변화? 혹은 그 성격이 조금씩 바뀔때가 있는데 이를 독자가 모두 받아들일수 있도록 만든다는 점에서 상당히 매력적인 소설이라 생각되는것 같네요..
다만 아쉬운점은.. 가끔식 글자 한글자가 짤려서 한줄짜리 문장이 두줄이 되요 ㅠㅠ. 특히 글쓰시는 방식이 비슷한 말을할때는 글자의 갯수까지 맞추면서 쓰시는 그런 치밀함때문에 횡하니 비어있는 여백의 미를 볼때면 마음이 아프기 그지 없습니다.
없는 필력 짜내면서 쓰다보니까 제말은 치밀하지가 않네요~ㅎㅎ
그럼 새해복 많이 받으시길 바라면서.. 듣보닉은 물러가보겠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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