퀵바


감상

추천에 관련된 감상을 쓰는 곳입니다.



영웅&마왕&악당 4권

작성자
Lv.90 그리피티
작성
10.02.13 16:23
조회
2,386

작가명 : 무영자

작품명 : 영&마&악

출판사 : 골든노블(노벨?)

벼르고 벼르다가 영마악 4권을 질러봤습니다. 몇몇분들에게는 3명의 시점으로 말하는게 마음에 안드시는것같은데 제가 볼때는 상당히 매끄럽고 세련된 방식같더군요.. 뭐 이거는 취향차이니 패스..

이번권에서 가장 인상깊었던 장면은 맨끝에 악당이 뭔가를 잡고 득템한걸로 회복하는 장면이었는데 여기서 작가분이 말하는 운이라고는 항아리 2000만원어치까서 레어 하나 안나올 악당의 운세에서의 최적의 행동을 하는것에서 굉장히 놀랐습니다. 여태까지의 다른 책이었다면 "오오 이것은 굉장한 마력. 하지만 내가 흡수하겠어! 아아아 안돼! 몸이 찢어진다! 하지만 정신을 차리자!" 뭐 이런 내용후에 환태탈골정도 하고 몸이 강화되겠지만 여기서의 악당의 행동은 이런 기대를 뒤엎고 단지 자신의 몸을 회복시키는만큼만 흡수를 하고 나머지는 미련없이 버립니다.

또한 읽으면 읽을수록 작가분이 이 소설에 공을 들인다고 할까.. 그런게 느껴집니다. 예를들면 인물의 감정의 변화? 혹은 그 성격이 조금씩 바뀔때가 있는데 이를 독자가 모두 받아들일수 있도록 만든다는 점에서 상당히 매력적인 소설이라 생각되는것 같네요..

다만 아쉬운점은.. 가끔식 글자 한글자가 짤려서 한줄짜리 문장이 두줄이 되요 ㅠㅠ. 특히 글쓰시는 방식이 비슷한 말을할때는 글자의 갯수까지 맞추면서 쓰시는 그런 치밀함때문에 횡하니 비어있는 여백의 미를 볼때면 마음이 아프기 그지 없습니다.

없는 필력 짜내면서 쓰다보니까 제말은 치밀하지가 않네요~ㅎㅎ

그럼 새해복 많이 받으시길 바라면서.. 듣보닉은 물러가보겠습니다


Comment ' 6

  • 작성자
    Lv.28 새홍
    작성일
    10.02.13 18:22
    No. 1

    하지만 작가님께서 말씀하셨죠

    독자들을 반드시 우롱하고 배신할거라고


    아직 독자들이 우롱당하거나 배신당한것 같지는 않네요

    이를테면 악당이 영웅과 마왕을 죽인다던가 하는 내용이랄까..

    찬성: 0 | 반대: 0

  • 작성자
    Lv.86 몰과내
    작성일
    10.02.13 19:27
    No. 2

    엔딩이 두려운 작품. 최고의 엔딩이라고 예상해봐도 악당이 도망치는 엔딩일 거라는 개인적 예상이...

    찬성: 0 | 반대: 0

  • 작성자
    Lv.45 골든햄스터
    작성일
    10.02.14 07:23
    No. 3

    역시 엔딩은 악당이 도망다니고 여자들이 쫒아다니는 엔딩이라고 생각하고잇음.. 저는 그냥 얌전히 주인공 여자들에게 잡혀사시길...하렘 좋잔아~!

    찬성: 0 | 반대: 0

  • 작성자
    Lv.19 카이혼
    작성일
    10.02.14 22:32
    No. 4

    악당과 영웅과 마왕 너무 좋습니다..
    너무 잘 어울려요.. 다만 이 악당 놈의 시끼는 도대체 언제까지 오해 할꺼냐..
    개인적으로 배드엔딩을 너무 싫어하기 때문에 배드 엔딩으로 끝난다면 구입한 영마악이 조용히 봉인 될거 같습니다.....

    찬성: 0 | 반대: 0

  • 작성자
    Lv.27 반월련
    작성일
    10.02.15 13:47
    No. 5

    악당이 영웅과 마왕을 죽일 확률은 절대로 없습니다. 아마도..
    영웅은 [절대 죽지 않는다]에서부터 온갖 개사기 같은 축복을 다 받고 1%의 확률만으로 기적을 만들어내는 인물인데.. 거기다가 능력치 차이가 압도적이에요 ㄷㄷ..(물론 영웅도 악당은 안죽이겠죠)
    그리고 마왕도 못죽일껄요..? 마왕을 죽이면 악당은 영웅이랑 단 둘이서 살아야 하는 무시무시한 재앙이(악당만 그렇게 생각)생기니까요..

    찬성: 0 | 반대: 0

  • 작성자
    Lv.43 히키코모리
    작성일
    10.02.17 06:26
    No. 6

    저희 동네에서는 사장되고 있는 책...

    찬성: 0 | 반대: 0


댓글쓰기
0 / 3000
회원가입

감상란 게시판
번호 분류 제목 글쓴이 날짜 조회 추천
22518 무협 천하제일검 1,2 +7 Lv.13 얼음꽃 10.02.15 3,846 1
22517 게임 엑소더스1권를 읽고.. +7 Lv.64 박모군 10.02.14 1,786 1
22516 판타지 오랫만에 다시 본 '스키마' +5 Lv.1 낭인흑랑 10.02.14 2,866 1
22515 무협 아아- 정말 대단합니다! 이런 작품을 보게... +10 Lv.3 하봉(夏鳳) 10.02.14 7,825 1
22514 무협 대역무사 6 +2 Lv.13 얼음꽃 10.02.13 2,833 0
» 판타지 영웅&마왕&악당 4권 +6 Lv.90 그리피티 10.02.13 2,387 0
22512 무협 다컸구나. 설향 4권을 읽고, [미리니름] +15 Lv.88 룬Roon 10.02.13 3,928 0
22511 판타지 영마악 4권을 읽고...(스포일러 주의) +4 Lv.1 시민불복종 10.02.13 1,933 0
22510 판타지 열왕대전기 16권 스포일러 충만 +26 Lv.15 네레스티아 10.02.13 3,209 2
22509 무협 대사부 4권, 주객전도(主客顚倒) +38 홍암 10.02.13 4,670 2
22508 기타장르 산타 아줌마 를 읽고 +3 Lv.22 무한오타 10.02.12 1,259 1
22507 판타지 헬릭스 +9 무영신마괴 10.02.12 2,787 1
22506 무협 낙향무사 8권(미리니름 있음) +5 Lv.28 새홍 10.02.12 3,028 0
22505 판타지 이번 열왕대전기 16권은 진삼국무쌍과 다들... +46 Lv.2 헤이션 10.02.12 4,761 4
22504 무협 일도양단 +3 Lv.1 Ausome 10.02.12 2,830 2
22503 무협 다소 미흡? 했던 녹림마존 1-2권. [미리니름] +6 Lv.88 룬Roon 10.02.12 1,818 4
22502 판타지 숲의 종족 클로네 1,2 +9 Lv.13 얼음꽃 10.02.12 2,611 2
22501 무협 드디어 여명지검5권을. 내용 있음. +8 Lv.1 곡신(谷神) 10.02.12 2,535 4
22500 판타지 하레스 천하, 추억을 곱씹으며[미리니름 가득] +4 홍암 10.02.11 2,588 0
22499 무협 절대검천을 7권을 읽고 +7 Lv.99 단군한배검 10.02.11 2,900 0
22498 판타지 강추!! 퓨전 게임 판타지 '플루토' +5 Lv.26 ruryrury 10.02.11 3,944 0
22497 판타지 희망을 위한 찬가와 잃어버린 이름 +3 Lv.1 한둘셋 10.02.11 1,837 3
22496 판타지 뇌전검, 장미기사연대 1-4권을 보고 +11 Personacon 금강 10.02.11 3,876 5
22495 무협 [추천] 정풍, 천관쌍협 1.2권까지. +12 Personacon 금강 10.02.11 3,778 9
22494 판타지 창공의 기사 1, 2, 3권 +10 Lv.69 목마른여우 10.02.11 2,519 0
22493 판타지 강철의 열제 2부를 기다린다 +19 Lv.7 한천림 10.02.11 5,130 4
22492 판타지 [눈물을 마시는 새] 희생과 영웅, 개인과 역사 +7 Lv.23 학인생 10.02.11 2,443 2
22491 무협 [마신] 허무를 넘어서서 찾은 삶 +14 Lv.23 학인생 10.02.10 3,143 3
22490 판타지 예능 드래곤을 읽고.. +29 Lv.1 김실명 10.02.10 3,662 0
22489 무협 귀호 6권 (완결권) +7 속상한사자 10.02.10 3,397 0

신고 사유를 선택하세요.
장난 또는 허위 신고시 불이익을 받을 수 있으며,
작품 신고의 경우 저작권자에게 익명으로 신고 내용이
전달될 수 있습니다.

신고
@genre @title
> @subject @time