작가명 : 태규
작품명 : 천의무봉
출판사 : 발해
사부로부터 받은 옷이 바느질을 하지 않고 그냥 옷감을 통째로 쓴 포대자루라는 것에 충격을 받아 천하제일의복를 찾아 나서는 주인공 초비윤의 이야기....는 절대로 아닌 천의무봉입니다.
[......후다다닥]
이번 권에서는 홍왕의 정체를 비롯해서 여러가지 비밀들이 밝혀집니다.
홍왕의 정체는 5권에서 여러가지 힌트가 나와서 눈치챌 수 있었지만 일월성신의 육대봉공들은 미처 몰랐네요.
홍왕조차도 일월성신에는 도저히 비교가 안 되네요.
그나마 일월성신이 힘이 하나로 집중되지 못한 상태라서 다행이기는 하지만...
초비윤이 엄청 고생하겠네요.
천하제일고수 풍도검공 제갈무진.
역시 천하제일고수란 비범하군요. 5권에서는 그냥 힘만 쎄고 아무생각 없는 캐릭인가 싶었는데 6권에서 포스를 보여주네요.
지략형 캐릭은 아니지만 본능적으로 사건의 맥을 짚어서 파해쳐버린다거나 하는 것도 좋고
자신이 진다는 것을 조금도 상상하지 못하는 성격도 황당해보이면서 한편으로는 그런 성격이니 천하제일이 된 것이다라는 느낌도 들더군요.
5권에서는 천하제일인이라고 해도 그런갑다 싶었는데 대단하네요.
황제도 일월성신도 홍왕도 육대문파도 사대세가도 오로지 그 한 명을 두려워해서 쩔쩔 메고 있으니...
초반에 제갈무진에 대해서 초비윤과 제자들이 이야기 할때 혼자서 천하의 모든 세력을 억누르며 천하의 평온함을 지키는 이라는 언급이 나오면서 그가 죽은 후에는 어떤 혼란이 올지 두렵다...라고 나왔는데 5권에서 이미 제갈무진의 수명이 얼마 남지 않았음이 나왔죠.
아마도 초비윤이 제갈무진의 뒤를 이어 그런 역할을 하지 않을까 싶습니다.
개인적으로 저는 주인공이 한 여자하고 러브러브 하는 쪽이 좋아서(이런 저를 두고 사람들은 솔로라서 그런다고 음해하더군요. ㅠ.ㅠ) 6권에서 안도의 한숨을 내쉴 수 있었습니다.
ps - 사부의 마지막 말로 보아 그리고 세 고수 중 묵경의 후예만 안 보인다는 점으로 보아서 제갈무진이 묵경의 후예가 아닐까 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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