퀵바


감상

추천에 관련된 감상을 쓰는 곳입니다.



작성자
Lv.16 월명하
작성
09.09.19 17:09
조회
1,915

작가명 :  한상운

작품명 : 무림인

출판사 : 네이버

네이버에는 네이버 캐스트란 것이 있습니다. 그리고 거기에는 오늘의 문학이라는 것이 있죠. 책을 좋아하시는 분이라면 상당히 좋아하실 코너인데, 오늘은 한상운의 단편이 올라왔습니다.

개인적으로 한상운의 작품을 매우 좋아합니다. 흔히 무협이라는 것이 낭만과 꿈을 이야기하는 환상 문학임에도 불구하고, 그의 글은 현실의 비정함을 너무나도 절절히 이야기합니다.

머랄까..예전에는 도피처를 찾아 헤매이고 있었다면, 지금도 마찬가지긴 하지만 문제를 푸는 자세가 바뀌었다고 할까요. 마치 "제발..내일 시험은 아는 것만 나오기를.. 제발..그녀가 나를 좋아해주기를..' 이렇게 기도만 했었습니다.

뜬금없지만 제가 좋아했던 애니 중에 강철의 연금술사가 있습니다. 거기서 말하는 등가교환, 세상사가 다 등가교환은 아니지만 이제는 무엇을 얻기위해 어느 정도 그에 맞는 것을 지불해야 한다는 것을 깨닫고 있습니다. 한상운의 글을 읽으면 전 세상에 공짜는 없다는  것을 처절하게 느낍니다.

조금 냉혹하고 비정한 무협을 느끼고 싶으시다면 한상운의 글을 추천해드립니다. 착한 사람이 과연 존재하기는 한 건지, 결국 다들 자기 나름대로의 이익을 추구하며, 그 틀 안에서 타협을 하고 때로는 버려지고..

양각양, 독비객, 신체강탈자, 무림맹연쇄살인사건, 도살객잔, 비정강호, 특공무림, 무림사계, 무심한듯 시크하게 등 여러 작품들이 있습니다. 혹시 선뜻 손을 대기가 어려우신 분은 네이버 캐스트에서 그의 글을 잠깐 보시기를 권해드립니다. 혹시 압니까? 그의 글이 취향에 딱 맞으실수도?


Comment ' 5

  • 작성자
    Lv.21 광인자
    작성일
    09.09.19 17:51
    No. 1

    한상운님 책은 찾기가 어렵더군요...
    e-book 같은걸로 전작들 볼 수 있는 곳이 어디 없을까요;

    찬성: 0 | 반대: 0

  • 작성자
    Lv.60 코끼리손
    작성일
    09.09.19 17:51
    No. 2

    한상운님 글 정말 좋아합니다.
    어두운 무림이랄까? 정말 세상의 질곡을 다 산 느낌ㅎㅎㅎㅎㅎ
    그러면서도 위트가 있다는 게 대단하지요.

    찬성: 0 | 반대: 0

  • 작성자
    Lv.1 담진현
    작성일
    09.09.20 00:31
    No. 3

    신작만 기다리고 있습니다^^ 어서 무협으로 와주시길 기다립니다.

    찬성: 0 | 반대: 0

  • 작성자
    Lv.24 부들부들e
    작성일
    09.09.20 11:09
    No. 4

    무림사계 너무 재밌더군요.

    찬성: 0 | 반대: 0

  • 작성자
    Lv.89 아그니
    작성일
    09.09.20 18:45
    No. 5

    무림사계 보고 싶은데 집 근처에 없어서...
    독비객은 정말 보고 뒤집어졌었지요
    그 절묘한 패러디는 정말 최고였습니다

    찬성: 0 | 반대: 0


댓글쓰기
0 / 3000
회원가입

감상란 게시판
번호 분류 제목 글쓴이 날짜 조회 추천
21438 게임 달빛조각사18권. +34 Lv.53 떠중이 09.09.21 4,455 1
21437 무협 금리도천파 +10 Lv.54 re****** 09.09.21 2,443 1
21436 무협 악마전기1~3을 읽고 +8 Lv.53 떠중이 09.09.21 3,226 2
21435 무협 용인기 - 괜찮네요. 저에겐 꽤 괜찮았습니다. +15 Lv.22 영아의별 09.09.21 5,650 11
21434 무협 오랜만에 유쾌하게 읽은 소설 Lv.1 낙산 09.09.21 2,651 0
21433 기타장르 문학소녀와 신과 마주보는 작가 下 - 완결! +2 Lv.29 스톤부르크 09.09.21 1,056 0
21432 무협 주유성보다 더하네,확실히! +7 Lv.99 이루어진다 09.09.21 3,584 1
21431 판타지 이카로스의하늘 +8 Lv.96 요리사 09.09.20 1,860 3
21430 무협 시후의 "성하유혼" +4 Lv.3 솔개그늘 09.09.20 2,538 2
21429 무협 다음엔 뭐하지,진추영 +4 Lv.99 이루어진다 09.09.20 2,423 1
21428 기타장르 플리커 스타일 - 제 21회 메피스토 상 수상작 +5 Lv.29 스톤부르크 09.09.19 2,034 0
21427 무협 난전무림기사 추천 +17 Lv.33 레오레오 09.09.19 3,541 2
21426 무협 칠룡문... 어레? +10 Lv.66 크크크크 09.09.19 5,455 1
21425 무협 진가소사 - 너무 착한 이야기(천기누설!) +4 Lv.40 컴백홈 09.09.19 2,825 2
» 무협 네이버 캐스트 오늘의 문학-한상운 +5 Lv.16 월명하 09.09.19 1,916 1
21423 무협 난전무림기사를 2권까지 읽고 느낀 아쉬움! +19 Lv.18 얼라리 09.09.19 2,464 2
21422 무협 진가소사 - 진씨네 부자 이야기 +15 Lv.30 중인배 09.09.19 6,549 30
21421 판타지 스페어(미리니름) +5 Lv.13 얼음꽃 09.09.19 2,840 1
21420 일반 낙타, 영혼의 걸음으로 걷다. +3 Lv.6 박상준1 09.09.19 1,142 3
21419 무협 역시 우각..환영무인 +17 Lv.1 Tkfpr 09.09.19 5,153 3
21418 무협 악마전기 3권을 읽고.... +4 천기룡 09.09.19 1,931 1
21417 게임 올마스터를 처음부터 정독하고.... +9 천기룡 09.09.19 3,366 0
21416 기타장르 문학소녀와 신과 마주보는 작가 上 - 시리... Lv.29 스톤부르크 09.09.18 1,729 0
21415 무협 난전무림기사를 읽고 +14 자료필요 09.09.18 2,470 4
21414 판타지 포이온 4권까지 읽고 +16 Lv.94 lee은자 09.09.18 3,235 2
21413 무협 군림천하 의문과 생각 +14 Lv.8 비오는언덕 09.09.18 5,014 1
21412 판타지 일리언 +1 Lv.13 풍요(豊饒) 09.09.18 4,010 0
21411 판타지 모험을 하지 않는 마법사, 7년만에 완독 +6 홍암 09.09.18 3,787 2
21410 무협 비뢰도 28권(미리니름有) +26 Lv.4 진서유 09.09.17 3,915 2
21409 무협 천의무봉 6권을 읽고.... +22 Lv.39 둔저 09.09.17 3,963 1

신고 사유를 선택하세요.
장난 또는 허위 신고시 불이익을 받을 수 있으며,
작품 신고의 경우 저작권자에게 익명으로 신고 내용이
전달될 수 있습니다.

신고
@genre @title
> @subject @time