책방에 가보니 두권의 신간이 얌전히 기다리고 있길래 대리고 와버렸습니다.
거침없는 감상결과 솔직히 말해서 트루베니아 연대기 보다 열왕대전기가 확실히 더 재미있었습니다. 특히 이두권 모두 전투씬이 많았으며 스토리의 전개가 어느정도 이루어졌기 때문에 이러한차이는 솔직히 말해서 역시 필력의 차이라고 느껴지기도 했습니다.
기본적으로 트루베니아 연대기는 레온이 드래곤의 도움을 받아 트루베니아로 가서 아라니아왕국을 세우고 쏘이렌을 공격하기 시작한다는 내용이고 열왕대전기는 카르마가 전쟁에 집적 참전하는 내용을 담고 있지요.
그런데 솔직히 말해서 트루베니아연대기 9권은 너무 빠르게 전개시킨다는 생각이 들정도입니다. 지금까지 엄청나게 느린전개로 가다가 갑자기 템포가 빨라져버렸다는 느낌이 들더군요. 스토리에 뭔가 문제가있는 것은 아니지만 이렇게 저렇게 꼬여진 스토리가 갑자기 풀려버리니 왠지 적응이 안되더군요. 이제 주인공 고생좀 그만시키라는 독자들의 원성 때문인것 같습니다. 다만 트루베니아에는 적수가 없는 레온에게 어떤 고난을 줄지 생각해봐야 되겠군요. 고난이 없으면 재미가 없잖습니까. ㅋㅋㅋㅋ 그런데 어떻게 보면 트루베니아 연대기 시리즈의 스토리가 뻔하다!!! 라는 말을 들을 정도로 예측가능하게 흘러가고 있습니다. 아르니아왕국이 만들어졌고 레온은 여왕의 남편이 되어버렸고 헬프레인제국 황제폐하께서는(소인은 이 케릭터를 아주아주 사랑한다오 딱 내취향이걸랑요) 은 하늘에서 떨어진 동맹국과 먼치킨 창잡이와 떨거지들을 이용해서 대륙통일을 하겠지요. ㅋㅋㅋㅋ 이제 작가님이 어떤 카드를 내서 독자들을 열광의 도가니로 만들어 버릴실지 궁금하군요.
열왕대전기는 전투 전투 전투 전투 말그대로 전쟁씬으로 가득차 있었습니다. 어떤분은 뭔 설명이 그렇게 많으냐라고 말하시지만 오히려 그러한 설명은 어떻게 보면 빠른 전투씬의 템포를 느리게 하면서 독자들에게 상상할수 있는 여유를 줄수 있다고 봅니다. 어쨌든 이번편에서 공주가 무슨짓을 했는데 그때문에 변수가 더 커져버렸으니 어떻게 스토리가 진행될지 궁금하군요. 뭐 최종보스는 황제고 히든 보스가 공주일것 같은데 지금은 주인공이 황제의 떨거지니 음모와 배신의 소용돌이가 몰고올것 같은데요 크하하하하하하
그러고 보니 궁금한점 10만 군대가 3만의 군대에게 패하였는데 포로는 어떻게 했을까요? 1번 기사, 병사 다죽인다!(유지비 안듬 군주 매력치 감소) 2번 기사는 포로 병사 노예 강제노동)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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