작가명 : 백연
작품명 : 이원연공
출판사 : 뿔미디어
많은 무협소설을 읽다보면 무림에는 고수들이 모래알처럼 많다는 말이 자주 나옵니다. 하지만 대부분의 소설에선 몇 중요 문파의 인물들만이 고수로 등장합니다. 별로 문제가 안될지도 모르지만 작가가 표현한, 내보인 인물 몇몇이 그 책 속 무림의 전부라고 느껴지는 것에 항상 아쉬움이 있었습니다.
또한 무공수위에 대해서도 항상 아쉬움이 많이 남았습니다.
고수들은 왠만하면 지치지도 않습니다. 수백, 수천이 싸우는 다대다의 전투에서도 엄청난 능력을 발휘합니다. 고수 몇몇을 제외하고는 전투를 왜하는지 의문이 들정도로 말이죠.
또한 필요할 때만 등장하는 황궁이나 관을 보면 참 난감했습니다. 아예 등장을 안하면 안하는대로, 이 책 속의 질서는 누가 잡고 있나.. 문파들이 관리비 받으며 잡고 있는건가.. 그럼 상인들이 어떻게 부를 모았는지, 나라가 없다면 힘 있는 문파들이나 무인들이 상인들을 부리거나 약탈하면 되는것을. 등등 많은 이해불가란 말만 머리속에서 떠오르더군요.
더불어 황궁이나 관이 책 속에 등장하면 등장하는 대로 이건 머,, 아무런 힘도 없는 모습을 보면서 참 난감하더군요. 무인들이 일반인들을 죽이는 모습들에서 전혀 등잔하지 않는 관의 모습을 보면서 이런게 어딨나.. 는 생각만 떠오르더군요..
하지만 이원연공은 (전 아니지만, 그 후반부의 스토리가 많은 분들에게 실망감을 줬을지라도) 이런 부분에서 확실히 달랐습니다. 제가 원하던 소설이라고 할까요. 이하 길어서 그냥 줄입니다.
이런 무책임 죄송합니다.
하여튼; 정말 잘 묘사되고 구성된 이원연공의 세계에 빠져보세요. 추천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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