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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원연공 참 좋습니다~

작성자
Lv.1 [탈퇴계정]
작성
09.03.31 20:32
조회
3,503

작가명 : 백연

작품명 : 이원연공

출판사 : 뿔미디어

많은 무협소설을 읽다보면 무림에는 고수들이 모래알처럼 많다는 말이 자주 나옵니다. 하지만 대부분의 소설에선 몇 중요 문파의 인물들만이 고수로 등장합니다. 별로 문제가 안될지도 모르지만 작가가 표현한, 내보인 인물 몇몇이 그 책 속 무림의 전부라고 느껴지는 것에 항상 아쉬움이 있었습니다.

또한 무공수위에 대해서도 항상 아쉬움이 많이 남았습니다.

고수들은 왠만하면 지치지도 않습니다. 수백, 수천이 싸우는 다대다의 전투에서도 엄청난 능력을 발휘합니다. 고수 몇몇을 제외하고는 전투를 왜하는지 의문이 들정도로 말이죠.

또한 필요할 때만 등장하는 황궁이나 관을 보면 참 난감했습니다. 아예 등장을 안하면 안하는대로, 이 책 속의 질서는 누가 잡고 있나.. 문파들이 관리비 받으며 잡고 있는건가.. 그럼 상인들이 어떻게 부를 모았는지, 나라가 없다면 힘 있는 문파들이나 무인들이 상인들을 부리거나 약탈하면 되는것을. 등등 많은 이해불가란 말만 머리속에서 떠오르더군요.

더불어 황궁이나 관이 책 속에 등장하면 등장하는 대로 이건 머,, 아무런 힘도 없는 모습을 보면서 참 난감하더군요. 무인들이 일반인들을 죽이는 모습들에서 전혀 등잔하지 않는 관의 모습을 보면서 이런게 어딨나.. 는 생각만 떠오르더군요..

하지만 이원연공은 (전 아니지만, 그 후반부의 스토리가 많은 분들에게 실망감을 줬을지라도) 이런 부분에서 확실히 달랐습니다. 제가 원하던 소설이라고 할까요. 이하 길어서 그냥 줄입니다.

이런 무책임 죄송합니다.

하여튼; 정말 잘 묘사되고 구성된 이원연공의 세계에 빠져보세요. 추천합니다.


Comment ' 4

  • 작성자
    Lv.16 [탈퇴계정]
    작성일
    09.03.31 21:25
    No. 1

    저도 그런것 엄청 따지는 성격입니다만 직접 써보니 그런 것을 잘 녹여 표현하려면 글이 산만해지는 단점이 있더군요.

    어려운 일입니다.

    찬성: 0 | 반대: 0

  • 작성자
    Lv.53 소설재밌다
    작성일
    09.03.31 21:34
    No. 2

    이원연공 다 좋은데 이해가 안 가는 점도 있더군요. 이원이 그 무공 때문에 쌔진 건지, 노력 때문에 쌔진 건지... 구분이 안 간달까?

    찬성: 0 | 반대: 0

  • 작성자
    Lv.99 코드명000
    작성일
    09.03.31 21:36
    No. 3

    저도 많이 생각해 보았던 것이지만 확실히 결론을 내기가 힘든 설정들이죠
    무애광검출판 때문인지 요즘 백연님의 소설들이 많은 감상글이 올라오는군요, 하지만 백연님 소설은 후반부와 완결도 좋다고 생각하고 재미있게 보고 있습니다

    찬성: 0 | 반대: 0

  • 작성자
    Lv.15 저녁햇살
    작성일
    09.04.01 12:25
    No. 4

    노력을해서 그 무공을 얻은게 아닐까요? 보통 노력으론 그 무공을 얻지 못했을거라고 생각합니다

    찬성: 0 | 반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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