작가명 : 크래커
작품명 : 포란
출판사 : 파피루스
포란을 보았습니다.
연재때부터 즐겨보았지만 책으로 만나니 그 감회가
색달랐음은 이루 말할 필요가 없겠죠
출간되는 도서로서 연재 때 비해 문맥 수정이나 묘사 등이 더욱 다채롭고 생동감 있게 그려진 듯해서 독자로서 너무너무 만족할 수 있었습니다. 같은 내용임에도 더욱 재밌게 보았달까요.
사실 연재 때의 부족함이나 약간은 융통성을 발휘하기 위해서인 듯 설정의 오묘한 부분이 조금 더 뚜렷해진 인상을 받았습니다.
다른 무엇을 떠나서 일러스트... 정말 워~ 소리가 나오더군요...
자꾸 일러스트의 캐릭터가 란란~ 거리는 게 상상되서 웃음이 나오는 것을 참을 수 없었습니다. 2권에서의 루카랑 삐도 너무 귀엽구요^^
일러스트에서 삐 귀가 접힌 걸로 나오는데 토끼를 직접 키워봤던 저로선 그 모습이 너무 사랑스러워서 책을 붙들고 바닥을 굴렀습니다.
약간 전개가 느리다는 인상(?)도 받았지만 오묘한 스릴감을 주기 때문에 속도가 느리다는 느낌은 많지 않았던 것 같습니다.
무엇보다... 뭐랄까.. 숨겨진 반전이 있을 것 같다는 인상을 많이 느꼈달까요?
가디언인 란이 퀘스트를 받을 수 있다거나 하는 등의 묘사는 의인법이 지나친 것을 떠나 후권에 가서는 엄청난 반전이 기다릴 것 같은 느낌을 가질 수 있었습니다.
그 외에 일레인의 등장은 앞으로 라칸과 란의 모험에 어떤 영향을 줄지 가슴도 설레이구요.
지금까지 봤던 게임판타지가 많지만...
개인적으로 그 유명하다는 달빛조각사, 아크, 대장장이 지그의 역작들과 견주어도 손색이 없으리라는 게 제 생각입니다.
책이 출간된지 이제 일주일 밖에 안 지나서 많은 독자분들이 찾기는 어려웠을 거라 생각됩니다만...
어쨌든 일독을 권합니다. 게임 판타지에서의 독특한 매력을 찾아볼 수 있을 거라 독자로서 자신 있게 추천합니다.
추신. 작가님께서 이 글을 보신다면, 3권은 4월 말일에 분명 볼 수 있겠죠? ㅋㅋㅋㅋㅋㅋㅋ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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