작가명 : 흑신마
작품명 : 살인의 제왕
출판사 :
문피아에서 살인의 제왕을 재미있게 읽으면서 생각해보았습니다. 무엇이 선이고 무엇이 악일까요?
선과 악은 존재하지 않는 환상에 불과할지도 모릅니다. 선과 악 그자체로서 어떻구 두가지 서로 반대되는 이념을 정의내릴수 있을까요?
살인의 제왕에서 살인은 잘못된 것이라는 관념을 가지고 있습니다. 하지만 살인은 잘못된 것일까요? 전쟁에서는 살인이 법적으로 허용되지 않습니까? 그리고 또한 징병제 국가인 한국에서는 살인기술을 국민에게 교육시킵니다.
즉 살인 자체를 가지고 악이라고 평가할수 없다는 말이 나옵니다. 그렇다면 다수의 이익을 얻는 것인 선이라고 말할수 있을까요? 소수는 다수에 의해서 항상 손해를 받아야 된다면 그것도 역시 아니지요.
즉 선과 악이라는 이분법 적인 개념자체가 무의미적입니다. 살인의 제왕인 주인공 데빌은 그러한 이분법적이 관념을 가지고 있지요. 살인자체를 즐기고 재미있으며 살인을 통해 힘을 강화할수 있지요. 하지만 자신의 살인이 잘못이라고 생각하고 있습니다. 어디에서 그러한 감정을 배웠는지는 모르겠지만요. 그래서 지금 정신분열증에 걸리려고 하는 것 같지만요. 일종의 딜레마죠.
인간의 생명이 중요하다는 개념은 언제 부터 나왔을까요? 이러한 개념은 주로 종교에서 나왔습니다. 고대제국이 구성되면서 어느정도 민족을 초월하는 이델올로기로서 종교는 인권의 기본적인 요소에 대해서 말하고 있죠.
솔직히 말해서 고대는 인권이라는 개념이 없습니다. 즉 사람이 사람을 죽이는 데 이유는 필요치 않은 것입니다.
살인이 문제가 되는 것은 살인으로서가 아니라 살인이 사회구성원들에게 공포심과 불안감을 조성하기 때문에 문제가 되는 것이지요. 그래서 인간은 합법적인 폭력을 만들어서 스스로를 규제합니다.
그렇다면 합법적인 폭력은 인정받을 만한 것일까요? 살인의 제왕처럼 합법적으로 이루어진 3만명의 죽음과 불법적으로 이루어진 데빌의 암살 행위중 어느것이 더 문제가 있는 것일까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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