작가명 : 한담
작품명 : 월영문
출판사 : 로크미디어
당금 무림은 월영문이라는 단체가 지배하고 있는 상황입니다. 실제로 지배한다는 것은 아니고... 독보적인 존재입니다. 수십년 전의 혈난으로 대문파들이 싸그리 날아간 터라(사천당가의 후예는 아무런 무공도 없이 하오문에 투신하고, 진주언가는 표국을 열어서 겨우 먹고 살고 공동파는 멸문되었고.... 이런 상황입니다. 멸문 피한 아미파도 겨우 명맥만....) 백여년이 넘는 세월 동안 월영문이 무림을 지배한다고 해도 과언이 아닙니다.
아무튼... 이 졸라 짱 쎈 문파는 도刀를 주된 무공으로 삼는데 기이하게도 권법의 길을 가는 무인이 있는데 이 사람이 바로 섭무로...입니다.
길림성 분타주인 섭무로는 우연히 을지학표와 그 모친과 인연을 맺게 되고 을지학표가 고아가 되자 학표를 월영문의 문도 후보생으로 추천하게 되고, 학표는 월영문으로 가게 됩니다.
1권은 길림성에 출발하여 월영문에 도착하기 까지의 섭무로와 학표의 여행을 담고 있습니다.
주인공은 학표입니다만은 1권에서 섭무로의 활약도 만만치 않네요.
인정이 많으면서도 지혜로운 학표가 마음에 드네요. 특히, 월영문도들의 자제들은 미리 무공을 어느 정도 배우는 탓에 수련기간이 몇년 정도 짧다는 것에 화가 나지 않느냐는 질문에 그들이 아무 대가 없이 짧은 것이 아니라 내가 놀동안 열심히 수련한 대가이니 부럽기는 하지만 시기하지는 않는다...라는 부분에서 대만족.
섭무로가 학표에게 무공을 가르쳐 줄때 단순한 내공이나 초식만 가르쳐주는 것이 아니라 무인으로서의 마음가짐, 두려움을 이겨내는 용기를 가르쳐주는 부분이 많아서 마음에 들었습니다.
자인 비구니와 섭무로의 인연도....
본래 @@는 주인공 전용이거늘...[후다다닥]
어서 빨리 2권을 보러 가야 겠습니다.
ps - 오후 5시부터 오전 7시까지 게임을 해서 그런지 머리가 좀 아프네요. 으음...-_-;;;;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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