작가명 : 항상
작품명 : 사사우사
출판사 : 로크미디어.
그 옛날 신부님 우리들의 신부님이 생각나는 제목이다.
그리고 시작이야 전혀 다르고 좀 진부해보이지만, 그 느낌 또한 신부님처럼 훈훈하다.
그리고 그 느낌은 전편을 통해서 이어지면서...
항상은 자신이 의도했던 바를 잘 표현하고 있다.
통상 이 장르쪽 글들은 시선이 주인공에게 집중이 되지 않으면 몰입감이 흐트러지기 쉽다. 쉽게 말해서 재미가 없어진다는 의미다.
해서 조언을 할 때도 늘 집중에 주문을 많이 한다.
그런데 이 글은 치명적으로 사부와 제자. 두 사람의 주인공이 나온다.
사실 이렇게 시선이 분산되면 재미가 떨어지기 쉽다.
하지만... 이 글은 그렇지 않다.
무식하지만 시골농부와 같은 풋풋함이 느껴지는 황톳빛 주인공, 사부와 똑똑하고 착한 제자의 모습을 보면...
절로 가슴이 훈훈해진다.
그러한 훈훈함을 증명이라도 하듯이...
1,2권 전편을 통해서 살인이 거의 없는 것도 특이하다.
그럼에도 지루하지 않고 재미있다.
거의 모든 연령대에서 거부감이 없을만한 부분도 추천할만하다.
일독을 권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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