작가명 : 박신애
작품명 : 아린이야기
출판사 : 죄송하지만 모르겠어요;; 아시는 분께선 댓글 부탁드립니다.
제가 재작년 가을 때, 소설에 입문하고 나서 2번째로 본 소설입니다. 저번에 다시 보게 되니 역시 재밌더군요.
아린이야기가 출판 된 것으로 1부, 2부, 3부가 있는데, 1부는 여행이야기, 2부는 약속을 지키지 않아 미쳐버린 엄마를 죽이고, 3부는 무림으로 간 얘기입니다.
전 개인적으로 2부가 가장 좋더군요. 그리고 제가 이 책을 선호하는 이유중 가장 큰 이유는 '아린'이가 제가 소설에 설정하고픈 인물 중 가장 닮았기 때문입니다. 참 귀여운 녀석이죠. 후훗.
전 <아린이야기>에 등장하는 등장인물 중에서 '아펜젤러'가 가장 좋습니다. 바람둥이지만 나름대로 멋이...
중학교 국사 교과서 245쪽에 보면 왼쪽 아래에 '배재학당'의 그림이 있습니다. 그 밑에 설명으로 '1885년에 선교사 아펜젤러가 세웠다'라는 짤막한 글이 있죠. 이 곳에서 땄는지, 아님 박신애님께서 직접 지었었는지는 몰라도 참 정이 갔었습니다.
류미르와 세이몬이 아린에게 므흣한 감정이 드는 것을 언뜻 내비치는 것 같았지만 결국 아린이의 짝이 되는 건 나오지 않았습니다.
아린이야기 3부에 보면 이런 말이 있죠. 자세하진 않지만 의미만 통하면 되니까..
그 세계로 다시 돌아가서 애쉬가 아직도 나(아린)을 사랑하고 있다면 한 번쯤 사겨봐도 괜찮을거라는...
하지만 3부의 마지막은 돌아가서 좀 있다 여행가기로 하고 아펜젤러의 집에서 있는 것으로 끝났고, 아린의 연애상대는 나오지 않았죠...
더구나 2부에서 아린의 엄마가 미쳤던 이유와 애쉬에 관련된 것에 대한 외전이 하나도 없었습니다 OTL
그러다가 올해 1월달에 이리저리 사이트를 방문하다가 패러디로 아린이야기 뒷 이야기를 쓴 글을 많이 보게되었죠. 거기서 다행이 그런 이야기들이 있어서 잘 보게 되었습니다.
<아린이야기>는 나온지 꽤 되었고(언제 나왔는지는 모르겠지만;;), 인기도 꽤 좋았다고 합니다.
저도 정말 재밌게 봤고, 저를 판타지소설로 더 깊숙히 끌어들어준 책 같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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