작가명 : 강다임
작품명 : 사카이아의 사형수
출판사 : 로크미디어
책방에 갔습니다.
요즘들어 그다지 좋다 싶은 작품도 안나오고 있지만..
그래도 습관적으로 들렸습니다.
신간으로 두편 나왔더군요.
하나는 무협, 하나는 판타지.
책 뒷편의 내용을 보고 사카이아의 사형수라는 책을 집어 들었습니다.
대충 훑어보니 글자도 빽빽하게 들어서 있고 오타도 없는듯 싶어서
속는 셈 치고 읽어봤습니다. << (신인답지 않은 필력이라는 말에..)
일종의 종교전쟁 이야기라고 할수도 있을듯 합니다.
그러나 그런 단순한 이면 속에 들어 있는 글의 짜임새와 내용은 한순간도 눈을 떼지 못하고 2권을 돌파하게 만들어 버렸네요.
약간은 복잡한 언어(뭔말인지 전혀 모름..ㅡㅡ;)..그러나 그 단어들의 조합은 적당히 보기 좋은 철학과 사상이 들어 있어서 더욱 좋았던 듯 싶습니다.
영아학살속에서 살아난 주인공,,짐승처럼 살아온 시간, 그에게 찾아온 사랑, 그를 기다리던 사람들..
그 한순간 한순간이 정말 장대한 영화를 보는듯한 느낌이랄까..
최근들어 아르제스 전기 이후로 정말 빠져서 본 작품이라고 생각해봅니다.
그러고 보면, 요즘은 고대 그리스나 로마등의 느낌을 주는 글들이 많이 나오는군요..^^
어쨌든 필력, 구성, 묘사, 스토리진행 등등 어떤 면에서도 빠지지 않을만한 작품이라고 말하고 싶습니다. (자신한다고 말하고 싶지만..그게 또 만만치 않은 말이라서..쿨럭..)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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