작가명 : 박신호
작품명 : 산동악가
출판사 : 해우
산동악가는 지금까지 제가 본 무협소설중에 가장 음모와 귀계가 난무했던소설인것같습니다.
가장 처음으로 음모를꾸민집단이 육문칠가
그리고 육문칠가를 포함한 구파일방을멸망시키고 강호를 정복하려는 사해방
자신들의 가문을위해 결성된 오악맹
황실에 위협이될만한 집단을 척결하는 이원과 황궁 등등 무수히 많은집단이 존재합니다.
육문칠가안에서도 그리고 사해방에서도,오악맹에서도 모두 내분이
존재하며 한 집단이지만 자신들의 이익을 위해 서로를 이용할생각만
하는 인물들이 많습니다.
그리고 승리자는 승리자끼리 겨루고 패배자들은 서로 단합하며 천장
별부를 향한 최후의 승자가 되기위해 끝까지 서로 싸웁니다.
그리고 그런 사건의 중심에는 산동악가가있고 산동악가의 인물인 악삼과 그의 동료들이 있습니다.
산동악가는 결코 해피엔딩이 아닙니다.주인공 악삼만보더라도 그가 사랑하고 목숨보다 소중히여겼던 여인들,동료들을 모두 그의 손으로 죽이게되죠.
그리고 제가 처음으로 무협소설을보면서 떪은생강을씹은것과 같은 심정을 느끼게한 책이기도하죠.
산동악가는 제가 나열한만큼 수많은 음모가 있어 비정강호란 말을 제대로 표현했다고 생각합니다.다만 그만큼 수많은 개성넘치는 조연들이 존재해 주인공의 비중이 여타 다른소설에비해 굉장히 떨어졌습니다.
즉, 요즘의 대세인 대리만족,통쾌함과 같은 감정을 저는 못느꼈습니다.
그 점이 아쉽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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