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자유인

작성자
Lv.14 백면서생..
작성
05.10.10 11:40
조회
1,513

작가명 : 자유인

작품명 :

출판사 :

평어로 말합니다.

아젝스틸라크는 바람둥이에다가 산만한 덩치를 가졌지만, 부친앞에서

꼬리를 내리는 소심한 사내였다.

그러던 그가 어느날 자신의 약혼자로 온 공주를 겁탈하려다 죽는다.

그리고, 그런 그를 나시스라는 마법사가 영혼을 부르는

환생 흑마법을 이용해 살린다.

아젝스틸라크는 살아남지만, 영혼이 뒤바뀐 다른 사람. 그런그는 새로운

현실속에서 점점 적응해 나간다.

틸라크가문은 대대로 척박한 환경속에 대단한 검수들을 배출한 가문.

가족애가 남다르고, 서로 단결하는 이곳에서 그는 서서히 적응을 한다.

그 후, 틸라크 남단의 사막부족의 침공으로 부친이 죽자, 깨어나는 아젝스.

이후 대륙을 웅비하는 한 영웅이 탄생하니........

전반부4권까지 전형적인 영웅 일대기이다. 이계로 환생한 한 사나이가

현대의 지식을 가지고, 활약을 펼치는 것이다.

여기까지 보면 단순하다. 이작품은 전형적인 일반 이계진입판타지와

다를바가 없다.

그러나 4권이후에 펼쳐지는 아젝스와 한대연의 자아정체성의 고민은

작품의 질을 높였다.

과연 자신은 아젝스인가? 한대연인가?

삶에 대한 깊은 관조를 그려낸다.

여기에서 작가는 드래곤을 빌려 일반론을 펼쳐낸다.

※역대 드래곤 중에서 최고의 드래곤을 만났다. 모름지기 드래곤이라면

이정도는 되어야 하지 않을까? 자유인의 드래곤은 최고다.^^

그리고 아젝스는 끊임없이 고민한다.

고민하고 고민하는 아젝스는 솔직히 답답하다.

왜 고민을 하는 것일까?

그러나 그의 고민은 누구나 한번쯤은 했었을 고민이기에 이작품은 범상치

않다.단순한 말장난이 아닌 삶에 대한, 자신의 대한 깊은 고민이

들어간 자유인은 좋은 작품이라고 말하고 싶다.

물론 ....... 아젝스의 대륙평정이 너무 쉽게 이루어지고, 주인공에게

모든것을 몰아주는 면이 있다. 허나 그런점을 다른점보다 부각될만큼

단점으로 보이지는 않는다.

마지막으로 외치는 "나는 아젝스틸라크다." 의 외침이 작가의 답일까?

독자들은 어떻게 생각할까?

짧은 감상을 마친다.


Comment ' 11

  • 작성자
    나팔바람
    작성일
    05.10.10 12:07
    No. 1

    으음; 아무리 생각을 해봐도 주인공의 고민은 너무나 미련한 짓이라 재밌게보다 말았네요.
    我는 我인데 아젝스냐 대연이냐라는 고민을 왜 하는겨!

    찬성: 0 | 반대: 0 삭제

  • 작성자
    Lv.1 현월(泫月)
    작성일
    05.10.10 14:28
    No. 2

    저도 오히려... 고민이 납득이 안되던....

    찬성: 0 | 반대: 0

  • 작성자
    Lv.9 필명(별호)
    작성일
    05.10.10 15:19
    No. 3

    주인공에게 고난을 주어야할텐데 본신의 실력과 세력이 너무 강하다보니 일반적인 방법으로는 너무 무난하다는 것이 문제였죠.
    그러다가 작가가 무리수를 두고 맙니다.
    사춘기 소년이나 고민할 문제로 주인공은 고뇌하죠.
    작품에 무언가 생각할 여지를 두려한 작가의 고민이 오히려 작품에 해를 끼친 경우가 되겠습니다.

    찬성: 0 | 반대: 0

  • 작성자
    Lv.14 백면서생..
    작성일
    05.10.10 16:16
    No. 4

    필명(별호)님//

    역시 필명(별호)님다운 날카로운 분석이십니다.
    하지만, 사춘기 소년이나 고민할 문제라는 것은......

    제가 생각하는 바와 틀린 점은 이계로 넘어간 한 남자가
    자신은 어떠한 삶을 주체로 살아야 할것인가에 대한
    고민이었죠. 충분히 저러한 설정이 실존한다면 고민할 주제라고
    보이는데, 그 고민에 대한 환경설정이 너무 무리수였다고 보입니다.

    자신의 정체성을 찾는데 어린애마냥 어머니에 연연하는 부분부터,
    가족을 위해서 모든것을 포기하는 부분은 솔직히 작가의 설정실패라고
    보입니다. 일단 그가 아젝스의 삶을 살기 시작했을때부터 그는
    계속 임시로 사는 삶처럼 어디까지 무엇을 할것이다.라고 작가가
    미리 암시를 하지만, 주인공의 평소 모습에서 보이는 행동은 과감함과
    결단력이 뛰어나고, 상황판단등이 냉철한데 결정적인 위기의 순간에
    대처하는 모습에서 많이 어긋나고, 그러하기에 보는이로 하여금
    답답함을 느끼게 하더군요.

    한마디로 이야기의 흐름을 어떠한 주제를 위해서 딱 잘라내 흐름을
    꺽어서 완전히 다른 두개의 이야기를 만들었다고 해야할까요?
    문제는 딱 잘라내는 부분이 읽는이들에게 설득적이지 못했다는
    생각이 많이 듭니다.

    찬성: 0 | 반대: 0

  • 작성자
    Lv.15 예린이
    작성일
    05.10.10 18:06
    No. 5

    바로 그겁니다
    잘라내는 부분이 좀..

    솔직히 쭈욱 한달음에 읽어내려가기에는 좀 무리가 있는 부분이 6~7권 사이가 아닌가 싶습니다. 다행히도 8권에선 나름대로 멋진 마무리 보여주시더군요.

    그래도 저에겐 있어서 최고의 작품입니다 ^_^

    찬성: 0 | 반대: 0

  • 작성자
    Lv.32 windston..
    작성일
    05.10.10 19:36
    No. 6

    사실 영혼이 바뀌었는데 어느 정도 정체성 문제가 없다면 좀 사기죠.
    하지만,이것만큼 오래 끄는 것도 문제입니다.
    고민하려면 좀 빨리하던가.
    하여간 한참 격투하다가 난 누구? - 하면 맥 빠지죠.
    비슷비슷한 현대인의 이계 환생기 중에 기억에 남는 작품인데
    역시나 자아 정체성 찾기가 너무 오래간 게 문제였습니다.
    마지막 권의 출간도 너무 늦었다는 것도 여러모로 아쉬움이 남는 작품입니다.

    찬성: 0 | 반대: 0

  • 작성자
    전차남
    작성일
    05.10.10 19:52
    No. 7

    고민이 너무 많다는데 저도 한표.
    고민하는 부분을 적절하게 줄였으면..

    찬성: 0 | 반대: 0 삭제

  • 작성자
    Lv.1 몽환전사
    작성일
    05.10.10 20:01
    No. 8

    그래도 저는
    그리 큰 고민없이 열심히 건국하던 1부보다
    엄청 고민이 많은 2부(?)쪽이
    개인적으로는 더 재미있더군요 ^^

    마지막 장면은 역시 마음에 듭니다. ^^

    찬성: 0 | 반대: 0

  • 작성자
    Lv.17 야광충94
    작성일
    05.10.11 02:22
    No. 9

    어찌되었던 수작임에는 틀림없다고 생각합니다. 빨리 새작품 내시기를...

    찬성: 0 | 반대: 0

  • 작성자
    Lv.73 Rang
    작성일
    05.10.11 14:24
    No. 10

    정말 수작임음 틀림없는 작품입니다.. 팬카페에도 가입을 하고 연재분이 올라오기만을 기다렸었다는...다만... 중반이후 너무나 무거워지는 글의 전개 때문에 저는 손을 놓아버린 작품입니다. 이당시 경기도 안좋아서 침울하던 시기였다는 이유도 가장 큰 이유겠지요..ㅎ_ㅎ;

    찬성: 0 | 반대: 0

  • 작성자
    Lv.15 예린이
    작성일
    05.10.11 22:37
    No. 11

    새작품 나오고 있어요[...;;]

    www.serial.or.kr
    www.cafe.daum.net/livertyman

    신작 촛불 연재중입니다

    찬성: 0 | 반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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