작가명 : 자유인
작품명 :
출판사 :
평어로 말합니다.
아젝스틸라크는 바람둥이에다가 산만한 덩치를 가졌지만, 부친앞에서
꼬리를 내리는 소심한 사내였다.
그러던 그가 어느날 자신의 약혼자로 온 공주를 겁탈하려다 죽는다.
그리고, 그런 그를 나시스라는 마법사가 영혼을 부르는
환생 흑마법을 이용해 살린다.
아젝스틸라크는 살아남지만, 영혼이 뒤바뀐 다른 사람. 그런그는 새로운
현실속에서 점점 적응해 나간다.
틸라크가문은 대대로 척박한 환경속에 대단한 검수들을 배출한 가문.
가족애가 남다르고, 서로 단결하는 이곳에서 그는 서서히 적응을 한다.
그 후, 틸라크 남단의 사막부족의 침공으로 부친이 죽자, 깨어나는 아젝스.
이후 대륙을 웅비하는 한 영웅이 탄생하니........
전반부4권까지 전형적인 영웅 일대기이다. 이계로 환생한 한 사나이가
현대의 지식을 가지고, 활약을 펼치는 것이다.
여기까지 보면 단순하다. 이작품은 전형적인 일반 이계진입판타지와
다를바가 없다.
그러나 4권이후에 펼쳐지는 아젝스와 한대연의 자아정체성의 고민은
작품의 질을 높였다.
과연 자신은 아젝스인가? 한대연인가?
삶에 대한 깊은 관조를 그려낸다.
여기에서 작가는 드래곤을 빌려 일반론을 펼쳐낸다.
※역대 드래곤 중에서 최고의 드래곤을 만났다. 모름지기 드래곤이라면
이정도는 되어야 하지 않을까? 자유인의 드래곤은 최고다.^^
그리고 아젝스는 끊임없이 고민한다.
고민하고 고민하는 아젝스는 솔직히 답답하다.
왜 고민을 하는 것일까?
그러나 그의 고민은 누구나 한번쯤은 했었을 고민이기에 이작품은 범상치
않다.단순한 말장난이 아닌 삶에 대한, 자신의 대한 깊은 고민이
들어간 자유인은 좋은 작품이라고 말하고 싶다.
물론 ....... 아젝스의 대륙평정이 너무 쉽게 이루어지고, 주인공에게
모든것을 몰아주는 면이 있다. 허나 그런점을 다른점보다 부각될만큼
단점으로 보이지는 않는다.
마지막으로 외치는 "나는 아젝스틸라크다." 의 외침이 작가의 답일까?
독자들은 어떻게 생각할까?
짧은 감상을 마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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