작가명 : 한백림
작품명 : 무당마검
출판사 : 파피루스
얼마전 선배가 입원을 하셨지요..너무 심심해 하시길래 무당마검을 빌려다 드렸습니다. 빌려다 드리는 김에 저도 다시 한번 읽어 보았죠.
워낙 한백무림서의 팬이기도 하고 워낙 재미있게 보았던 소설이긴 했지만, 처음 읽었던 무당마검과 화산질풍검을 거의 읽고 본 무당마검은 많이 틀리더군요..
처음 읽었던 당시에는 이해할 수 없어서 그냥 넘어갔던 부분들이 하나하나 이해가 되기도 하고 그냥 지나칠 수 있었던 사소한 부분들이 화산질풍검의 내용과 이어지면서 더 커다란 재미를 가져다 주었습니다.
육가의 잠룡중 오호도는 이름이 뻔해서 팽가라고 생각은 했었지만 파천은 누구일까 궁금했었는데... 확실치는 않지만 무당마검에서 진천이 육가를 평가할때 당가와 팽가에 대해 천하제일가인 구양가보다도 더 후한평가를 하는데... 그내용에서 아마도 화산질풍검에 나오는 당효기가 파천의 주인공이 아닐까 싶더군요..(아니면 말구요...^^;;;) 검의 명인 도칠이 만든 최고의 검이 파천이라던데.. 검을 쓰는 당가?? 설마 아니겠죠?? 좀 헷갈리긴 합니다.
명경이 남왜와의 전장으로 갔을 때 보였던 나찰승 그리고 배들.. 분명 백무한과 연결된 부분일거구요..
남궁비는 파천과 오호도와 연결되었겠지만... 파천보다는 오호도와의 관련을 생각해 봅니다.. 남궁비가 자신을 숨기고 있었던 부분 남궁 망나니로 불리면서까지 말이죠... 화산질풍검에서도 팽가의 망나니라는 말이 나오는데.. 어쩌면 관련이 있을지도... ;;;;
그리고 굉장히 무리한 생각이긴 합니다만...
성혈교 호교호법인 금마륜 승뢰가 또 다른 제천회 일익이라는 것은 다 아시지 않습니까?? 승뢰의 연인이 아마도 양영귀를 들고 다니던 성혈교의 요녀가 아닐지...;;;;;;;;;
어째 분위기가 승뢰와 비슷한게.. 어쩌면 교룡의 마정을 승뢰와 나눠 먹고 요녀가 되지 않았나 싶더군요... 외모를 표현한 것을 보면 둘다 선남선녀이긴 하던데...
무당마검을 다시 보면서 느꼈던 부분 중 생각나는 것만 적어보았습니다.. 이런 잡생각하면서 읽으니까 더 재미있더군요.. ^^;
다시금 화산질풍검도 손에 쥐었습니다.. 하루 한권정도 정독해서 볼 생각인데요... 5권을 다 볼때쯤... 6권이 나와 있기를 바랍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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