작가명 : 강승환
작품명 :신마강림3권
출판사 : 록
동네 대여점에 이책이 없어 알라딘에가서 사왔습니다. 이 작품은 부자간의 상잔묘사로 얼마전 누군가가 문제삼은 적이 있지요.전 그때 무슨소린지 몰라서 가만히 있었습니다만, 이제 작품을 다 읽고나니 할말이 생기는 군요. 지적하신 독자의 말에 의하면 권력에 눈이 어두워서 아버지를 자기손으로 해하는게 말이 되냐는 지적이신데( 사실 이건 반 인륜적이지요.) 실제로 우리사회엔 자식이 돈에 눈이 멀어 아비를 죽인 적이 있지요? 문제는 작가가 이런 패륜을 옮다고 지지했다면 모를까, 작가는 어디까지나 주인공의 입을 통하여 이건 있을수 없는 패륜임을 지적하였고 자기의 분신이라 할수읶는 주인공을 통하여 이들 패륜집단과 싸워나갑니다. 그러므로 그분 독자님의 지적은 작품에 대한 이해가 조금 부족했던게 아닌가 합니다. 이기회에 정말 제가 지적 해 줄것은 성행위 특히 강간같은 말초적인 묘사로 (처음엔 여자가 거부하나 좀있으면 맛이가서 더 원한다는 식의 한심한....) 조회수나 올리려는 사이비 작가 는 강호에서 완전히그리고 영원히 퇴출되어야 한다는 겁니다.
그건 그렇고, 작품에 대해 이야기 하자면, 최근 무협을 보면 소위 주인공이라는 것들이 정신연령이 의심스러운 지 앞가림도 못하는 바보로서 , 착한 척 만하고 마치 로또복권 당첨되듯 무수한 기연과 미인을 독점하는것이 마치 무슨 유행인듯 합니다. 그러나 이작품의 주인공은 그런 것과는 거리가 멉니다. 연약한 천재도 아니면서 고집 센 바보도 아닙니다. 그져 끝없이 주위환경에서 자신이 옳다고 생각하는것을 지켜나가는 우직한 녀석이지요. 그러나 잔꾀도 밝고 상황판단도 빠름니다. 이런 주인공 참 매력있습니다.
전체적으로 무리없고 아슬아슬하게 먼치킨과 신무협 사이를 아슬아슬하게 오가는게 이글의 장점이자 단점입니다. 먼치킨이라 함은 고해신공을 연마한 이후 웬만한 암기는 물론이고 칼이나 독연같은 것은 하짢게 흘려버리는 귀주 위가나 주인공을 보니 그런 생각이 들더군요. 이들은 사람이라기 보단 꼭 생강시나 로보캅을 보는거 같아요. 더이상의 무공 업그레이드는 여기서 그쳤으면 합니다.
결론적으로 이작품은 4권을 기대해 볼만한 가치가 있습니다.장를 넘길때마다 긴박하게 장면이 바뀌고 피가 튀지만 무당제자들간의 관계을 통하여 사형제간의 , 남자들간의 끈끈한 정도 좋았고, 당문의 비사를 둘러싼 형재간의 우애도 가슴을 진하게 두드립니다. 뿐만 아니라 자신의 여자를 끝까지 책임지려는 주인공의 사내다움도 무협의 정신에서 어긋나지 않습니다. 사랑을 위해 정신적 굴레를 극복하는 여인들의 모습도 아름답습니다.
3권아직 안 보신분,,, 1독을 권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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