처음 묵향을 접한게 언제인지 기억이 잘나지 않는군요
아마 복수의장 초반 나올때쯤 제가 처음 묵향을 접했고
당시 출판이 되지 않는 상황이라서 키텔이란곳의 무림동호회에서
텍스트 파일로 읽다가 너무 재미있어서 밤을 새서 읽고
천리안인가 나우인가 에서 연재되고 있다는 애기를 듣고 평소
별로 친하지도 않던 친구에서 날이 밝자마자 전화를 걸어 아뒤를
내놓으라고 협박을 해서 연재부분을 읽었던 기억이 나는군요...
정말 이렇게 재미있을수가 있나 싶을 정도 였습니다.
당시 전 하이텔 무림동 회원이였고 나중엔 하이텔 무림동에
어떤 고마우신분이 퍼다 날라주셔서 편히 읽을수 있었습니다.
하루는 작가분의 잡담(?) 이 올라와서 읽어봤더니 많은 분들이
묵향을 스토리나 구성이 엉망이라느니 문법이 어떻다느니 하고
비난을 했었나봅니다그래서 그글에선 작가분께서는 오직 재미만을
위한글이니 그런건들을 신경써서 읽을 분들은 묵향을 보지 말라고
하셨고 또한 자신은 글에 쫒길지 모르니 출판을 하지 않겠다고
하셨었죠.. 오래전일이라 기억이 정확한지는 모르겠습니다.
그때는 그글을 보고 묵향을 비난하는 사람이 있다는 것이
너무 화가 나서 작가분께 그런거 신경쓰지
마시고 묵향을 좋아하는 팬이 훨씬더 많으니 힘내시라고 메일도 보냈었죠
하지만 판타지로 넘어와서 중반정도 들어서면서 부터는
열렬한 팬( 생전 처음으로 작가분께 메일도 보내봤습니다 -_- )이였던 저도
슬슬 멀리 하게 되더군요
예전에는 전동조님 최고의 작가라고 생각했엇지만
지금은 파지 묶음을 써내는 여러명중에 한명 정도라고 생각하고 있습니다.
17권 에서 정신차리고 제대로 쓰겠다라는 글을 읽고
17권을 읽어봤지만.. 글쎄요... 아직은 모르겠네요..
하지만 아직도 꾸준히 묵향을 보고 있습니다.
처음의 그 재미를 다시 맛볼수 있을까 해서 입니다.
저희동네 단골책방에서는 아직도 묵향의 인기가 식지 않았습니다.
아마 한달정도나 지나야 묵향 18권을 볼수 있는 차례가 오지 않을까
생각됩니다.
Comment ' 6