동선님께서 잠수를 깨시고 연참대전의 참가를 선언하셨습니다. 하루에 3연참씩 하신다고 하시는데 기대가됩니다. 점창사일은 화룡질주에 이은 동선님의 새로운 작품이십니다. 일단은 무림계의 고전적인 소재인 사문에서 쫓겨난 단리명이 주인공입니다.
현재는 사문인 점창파에 쫓겨나 어떤 여인네와 썸씽(?)이 일어나는 부분까지 전개된 상태입니다. 감상을 적기에는 얼마안되는 분량이지만 연참대전에 참전하시는 것을 고려 곧 많은 분량이 올라오리라 생각합니다.
동선님 소설의 장점은 부드러운 전개라고 생각합니다. 제가 감히 평하기에는 딱히 어려운 복선이나 세계관등 복잡한 내용을 담으시지는 않습니다. 소설 시작부터 주인공에게만 초점을 맞추시죠.
하지만 주인공을 중심으로 일어나는 사건들은 하나 하나 전개하면서 이야기를 부드럽게 이끌어갑니다. 마치 도도한 황하가 흘러가듯 부드러운 하나의 선을 그리며 이야기가 전개됩니다.
화룡질주가 불같으면서도 단순한 주인공이 거칠게 길을 만들어가는 것을 보여줬다면 이번은 마치 물과같은 주인공이 부드러운 길을 보여줄 것으로 기대합니다. 화룡질주때 얼마나 놀림받으셨으면 정 반대와 같은 주인공을 만들어내셨는지 안쓰럽기도 합니다. -_-)))));;;
저는 동선님께서 마치 '작은 임준욱'과 같은 느낌을 받았습니다. '정'이라는 코드를 소설 전체에 관통시켰던 임죽운 작가님과 같이 동선님만의 어떤 느낌을 만들어내시면 더 멋질 것이라 생각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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