천마묵비영을 읽었습니다.
1권 내용
정파와 열심히 싸움을 하던 마교는 양패구상 정도의 결과를 내고 본산으로 돌아온다. 그리고 후대를 대비해서 어린아이들을 모아 신진무인들을 키운다. 주인공 707호는 마교 최고 신법가인 비마왕의 아들로서 신법에 매달리고 남들은 적당히 익히다 포기하는 천마심공에 열중한다. 11년의 훈련 끝에 순찰대에 소속된 707호-묵비영은 임무를 받게 되는데...
초반에 전개가 무척 빠릅니다. 11년이 순식간에, 16년이 순식간에 지나갑니다. -_-; 그러고보니 주인공 나이가 상당하군요. 그런데 1년, 16년, 그리고 그 후로도 2년, 1년 등등의 세월이 너무 간단하게 지나가는 듯 합니다. 물론 이런저런거 했다고 나오지만 말이지요.
으음, 그런데 묵비영이 그렇게 빨리 천마심공의 성취가 올라간 것은 그냥 묵비영이 자질이 뛰어나서 인건가요? 동굴에서 십몇년 동안 무공에만 전념했다 등등의 이유로 교주나 기타 인물들이 놀라고 역대에 드문 성취를 해냈다는 것은 잘 이해가 가지 않더군요, 으음, 역시 천재?
음, 무슨 무공 몇단계까지만 해도 머리가 아픈데 거기에다가 몇단계 초입, 절정까지 나오면 더욱 머리가...-_-;
독사파의 두목이 팔쾌권이라는 것을 조금 익혔던 데요... 설명하는 것을 보니 팔괘가 나오더라고요. 혹시...팔괘권의 오타이신 건가요? 계속 팔쾌로 나오던데...
부담없이 술술 읽혀지는 것이 천마묵비영의 장점이라는 생각이 드네요.
그나저나 표지글과는 진짜 차이가 있더군요. 저는 표지글 때문에 내용이 마음에 안 들 것 같아서 안 보다가 인위인위님 감상글에서 표지글과 다르다는 것을 알고서 봤다는...
안 그러면 진작 봤을텐데 말이죠. -_-
누구냐~ 표지글 쓴 사람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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