과거에는 한작가 이름으로 여러분들의 작품이 소개된 적이 있었습니다. 이유는 잘 알려진 작가의 작품들 위주로 판매, 대여가 되었기 때문이죠.
그래서 모르는 사람은 한작가가 정말 글 많이 쓰는구나 생각하면서 읽은 적도 있습니다.
그러다 공장무협의 폐해로 다 망하고나서...
도서출판 뫼의 등장으로 출판사를 믿고 책을 보는 시절이 왔었습니다. 뫼는 나중에 배신을 때렸다는게 문제지만...
드래곤북스는 그 와중에 정말 믿을만한 데 였습니다. 전재국씨를 싫어하지만 드래곤북스운영이 정말 맘에 들었습니다. (출판재벌을 하려는 것 같아 걱정입니다.)
오죽하면 와룡강씨의 작품이 드래곤북스에서 나왔을 때도 믿고 빌려 보고 실망 하지 않았습니다.
그런데 강호패왕록은 작가의 전작에 비해 많이 못 미칠뿐더러 출판사에 대한 신뢰도 떨어뜨리는 군요.
2권까지 나왔는데, 1권 읽고 접었습니다. 말도 안되는 기연과 주인공의 캐릭터가 뭔지도 모르겠고, 글의 전개 방향도 모르겠고 앞으로 어떻게 전개될지 관심도 이끌어내지 못합니다. 작가의 분발이 요청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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